평택에서 통앤클래식 기타수리샾을 운영하는 원승식 집사(경기연회 가재리교회)는 어려서부터 장르를 막론하고 음악 듣기를 좋아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교회 형(현 팔복교회 최승원 목사)이 악기 상가에 간다는 말을 듣고 10만 원을 드리며 통기타를 사다달라고 한 것이 인연이 되었다.
군 제대 후 교회에서 찬양팀에 악기 팀을 만들기 위해 베이스를 권해서 음악 학원에서 베이스, 일렉 기타도 같이 배우며 일반 밴드 활동을 하게 되었다. 한국에는 전문적으로 배울 곳이 없어 서적과 영상 등을 찾아가면서 기타 수리 방법을 배우게 되었고, 2010년부터 지금까지 리페어 샾을 운영하고 있다.
집사님은 교회에서 찬양단 활동 이외에 유튜버 활동 중인데 하나님을 공개적으로 찬양하는 일을 마다하지 않는다. 일반 밴드 활동에서 기타 이외로 보컬 활동도 했었고, CCM도 많이 불러왔고 무엇보다 교회 다니는 것이 자랑거리지 숨길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언제나 당당하게 찬양할 수 있고 기도할 수 있고 예배 할 수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기타 수리 영상을 컨텐츠로 송출하는 것은 구독자 본인의 기타 수리 능력을 키우고 구매, 수리할 때 본인의 기타를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이유라고 말했다.
현재 통앤클래식 매장은 전국적으로 이용 문의가 많다. 그 비결은 기타의 전반적인 발랜스, 연주관 등 연주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팅을 주 업무로하는데, 기본 세팅비가 저렴하고 만족 할 만큼 잘 수리해주는 것이 이유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직접 매장을 방문할 경우 초보자는 그에 맞춰, 연장자도 그에 맞춰 세팅해주는 서비스로 많은 분들이 좋게 평가해 주시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집사님의 신념은 확고했다. “우리의 많은 경험을 활용하고 도구로 삼아 주님을 찬양하는 일에 사용한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이렇게 악기로 주님을 찬양하는 것은 참으로 축복입니다. 축복의 찬양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또한 성도들과 소통한다는 것도 주님께서 매우 기뻐하실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한국교회의 어려움을 말하고 있는데 이런 어려운 순간에 많은 찬양사역자들의 목소리가 믿지 않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항상 화이팅하시기를 기도합니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원혜영 기자(haeng97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