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합창의 축제로 물들다!
제1회 드림합창페스티벌 성료!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이사야 43장 21절)
지난 7월 8일(월) 밤 8시, 평일인데다 밤 8시라는 제법 늦은 시간임에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에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감리교단의 목회자들로 구성된 세계적인 남성합창단 쉐퍼즈콰이어(단장 김학중 목사)는 박지훈 지휘자의 부활절 칸타타 ‘예수’ 작곡 20주년을 기념하면서 수원 펠리체 코러스(단장 이용준)와 Acts 29 연예인합창단(단장 이무송), 기드온 콰이어(단장 임완호), CBS 레이디스 싱어즈(단장 임선애) 그리고 E&F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하여 [드림합창페스티벌]이라는 타이틀로 합창의 축제를 개최했다.
1부 Welcome Stage에서 쉐퍼즈콰이어(지휘/박지훈, 반주/정선주)는 과 를 찬양하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 무대에 선 수원 펠리체 코러스(지휘/이미영, 반주/송유미)는 와 를 찬양하였다. 또한 다음 무대는 Acts 29 연예인합창단(지휘/황지현, 반주/천지훈)이 와 <가스펠 퍼포먼스>를 통해 감동을 전했다.
그리고 기드온 콰이어(지휘/황예은, 반주/임수진)는 과 를 찬양했으며 CBS 레이디스 싱어즈(지휘/엄인호, 반주/윤서인)는 <십자가> 그리고 을 찬양하여 합창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어 등장한 쉐퍼즈콰이어는 무대에서 <부르신 곳에서>와 를 부르며 1부 공연을 마쳤다.
다음으로 진행된 2부 Special Stage 공연에서는 뮤지컬 가수 이지훈 씨가 <은혜>를 찬양하고 김학중 목사와 함께 <나 은혜 없이 살 수 없네>를 듀엣으로 찬양했다.
마지막 무대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참여한 합창단들이 모두 박지훈 지휘자의 부활절 칸타타 <예수> 20주년을 기념하여 연합 합창으로 350명의 합창단이 함께 찬양했다.
여기에는 소프라노 조정선, 바리톤 김준동이 함께했다. 모든 연주를 마치고 제1회 드림 합창 페스티벌을 주최한 쉐퍼즈콰이어를 중심으로 앵콜곡으로 <기드온의 300용사>와 <축도>를 찬양했다. 이 무대에서는 지난해 발리국제합창제에서 쉐퍼즈콰이어와 함께 연주했던 타악기 연주자 고석진 선생이 함께했다.
롯데콘서트홀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합창을 통한 귀호강 뿐만 아니라 감동이라는 선물도 함께 받았다. 사실 드림합창페스티벌을 주최한 쉐퍼즈콰이어는 지난해 강릉세계합창대회를 석권하고(반주가 있는 교회음악부문 금상) 연이어 열린 발리국제합창제에서 세계적인 남성합창단으로 인정 받게 되면서(남성합창부문 금메달 및 심사위원 특별상) 합창단들이 다함께 모여 합창하는 꿈을 키워왔다.
연령대도 다르고 목회하는 지역도 다름에도 불구하고 60여명의 목회자들이 매주 모여 합창을 연습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 그것은 무언가 합창을 통해 공급되는 것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앞으로 쉐퍼즈콰이어는 또 하나의 꿈을 꾼다. 나아가 쉐퍼즈콰이어의 가는 길을 기대한다.
대한민국의 남성합창단으로, 목회자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서 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편집국장 원영오 shalom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