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마음된 성도들의 따뜻한 섬김
  • 이상섭
  • 등록 2025-01-14 16:46:05
기사수정
  • 원로목사들을 위한 아름다운 신년행사

[정론타임즈=이상섭 ]


새해 들어 나라안팎의 불안정으로 한겨울 추위가 더욱 춥게 느껴지는 요즈음, 한마음된 성도들의 따듯한 섬김과 존경 앞에서는 추위도 힘을 잃었다.

지난 14일 수원성교회 (담임목사 임일우)에서 원로목사들을 초청하여 신년맞이 감사와 축복의 뜻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수원성교회 임일우 담임목사와 성도들이 한마음되어 마련한 자리로, 은퇴 후에도 신앙과 사역에 본을 보이는 원로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수원성교회 담임목사와 장로들의 따뜻한 영접으로 시작되었다. 이어진 예배순서에는 임일우 목사의 인도로 찬양과 조용한 기도에 이어서 "여호수아 14장 10~12절"을 읽고 말씀을 전하였다.

임일우 목사는 설교를 통하여 '인생의 황금기는 66세에서 88세'라는 예화를 소개하며, 나이 들어 쓰임 받은 신앙의 선조들을 생각하며 홍시같이 익어가는 노후를 보내시도록 축복하고 선배들의 신앙의 여정을 감사하며 그 길따라 우리도 믿음의 길 가고자 한다는 고백의 말씀을 전하였다.



설교후 경기연회 장로연합합창단(단장 홍사권 장로)의 특별찬양이 있었다. 찬양 "주님"을 비롯한 3곡을 연주하여 완숙한 하모니로 원로목사들을 위로하는 의미를 더하였다. 이어서 경기연회 원로회 회장 손귀하 목사는 인사말씀을 통해 수원성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하며 회원들이 모두 건강하기를 기원하였다.

총무를 맡은 최리균 목사의 행정보고와 전반기 행사계획 설명 후, 2부 사랑의교제 시간에는 이창남 목사(원로회 부회장)의 사회로, 나라의 안녕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을 위하여, 또한 수원성교회의 부흥을 염원하며 담임목사 사역을 위하여 합심기도 후, 원로목사를 대표해서 김철한 목사가 기도하고 애찬을 위한 김학규 목사의 기도로 만찬과 교제의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손귀하 목사

최리균 목사

이창남 목사

김철한 목사

김학규 목사


행사를 마무리하며 한 원로목사는 짧지만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목사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하나님과 사람들의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는다. 오늘 이 자리와 수원성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한 성도들의 사랑의 섬김이 그동안의 목회여정을 지나오며 느꼈던 어느것보다 위로와 힘이된다" 라고 감사의 소감을 전하였다.

행사는 오찬으로 수원성교회에서 준비한 떡국과 과일을 나누며 교제를 통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되었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세대를 넘는 사역의 조언도 나누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수원성교회 장로들은 "원로목사님들의 헌신으로 오늘 우리가 온전한 신앙의 길을 갈수 있슴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러한 자리를 통하여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수 있어서 우리 성도들 모두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이번 신년행사는 은퇴목회자와 성도들 간에 사랑과 존경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고, 교회와 지역사회에도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본보기가 되었으며, 이런 아름다운 전통이 앞으로도 이어가기를 함께 기대하며, 정성 어린 작은 선물과 소정의 여비도 제공하며 은혜 가운데 행사를 마쳤다.


0
유니세프
국민 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