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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대 초급장교 파송예배
  • 박충환 기자
  • 등록 2024-07-20 16:55:51
  • 수정 2024-07-22 13: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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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군선교회(이사장 곽주환)는 지난 6월 19일 밤, 상무대교회에서 초급장교 파송예배를 주관하였다.

 

'한 마리의 사자가 지휘하는 백 마리의 양떼는, 한 마리의 양이 지휘하는 백 마리의 사자떼를 이긴다'는 말처럼, 초급장교는 용사들과 가장 가까이서 생활하기에 용사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리더이다. 이처럼 한 사람의 초급장교가 바르게 세워지면, 많은 군사들의 의식과 인생이 달라진다.

 

그래서 상무대 교회는 MCF(회장 표창수 보병학교장)를 중심으로 초급장교에게 복음을 전도하고, 위문과 봉사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으로 봉사하며 섬기면서, 장교의 삶과 역할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이 사실이 초급장교들의 간증을 통해 드러났다. 

"처음 해보는 찬양을 통해 답답함이 사라지면서 마음의 평안이 느껴졌고, 관계의 힘듦도 사라지면서 관계 회복도 경험되었다. 

내적 힘듦이 해소되면서 앞으로 누구와 함께하든 안정적인 군 생활이 가능하리라는 확신을 갖게 해준 교회에 감사합니다"(공병 조찬경 소위)

 

"상무대 교회를 통해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해소되었습니다. 

선배님들의 섬김과 돌봐주심을 통해, 어떻게 용사들과 생활해야 하는지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MCF에 감사드립니다"(보병 이진선 소위)

 

"예배드리면서 생긴 3가지 깨달음은 1) 하나님이 나보다 나를 더 잘 안다는 생각이 들면서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하나님을 기다리자! 였고, 2) 포기하고 싶을 때 하나님께 맡기고 견디자! 였으며, 3 나의 불평불만까지 받아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하자! 였습니다. 

이 깨달음대로 지낸 20주간이 행복했습니다."(포병 박안수 소위) 

 

파송예배는 손봉기 군종참모(중령, 중앙연회 선한목자교회 소속)의 사회로 조대식 장로(종교 교회)가 사도행전 13장 22-23절을 봉독한 후, 임철수 목사(군선교회장)가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을 설교하였다.

"잘 나가던 자리를 떠나 자신을 빈 깡통으로 만든 바울을 보십시오. 

예수님을 만나, 하나님의 큰일에 자신을 헌신하였습니다.

이제 여러분도 남과 나라 위해 일할 수 있는 자리로 갈 때,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하나님을 의지하고 행동하십시오. 선한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보병학교장 소장 표창수 집사는 “여러분! 축하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군생활에 큰 기쁨이 있기를 소망한다. 그러기 위해, 힘들 때마다 첫째, 예수님을 의지하자! 둘째, 주일과 수요예배에 참석하자! 셋째, 강하고 담대하자! 그러면 우리 하나님이 도우시고! 반드시 승리하게 하실 것이다" 라고 축사했다.

 

이어서 전창희 목사(종교교회)는 군생활 경험을 언급하며, ”강하고 담대한 마음은 하나님이 함께 한다는 믿음에서 생길 때 온전하다. 임지에서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라고 축사를 남겼다.

 

장로회전국연합회 박웅열 회장도 “용사들을 지휘할 때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주셨던 지혜로 도우실 것이며, 사자굴처럼 난감한 처지에 놓였을 때는 다니엘과 함께하셨던 하나님이 지켜주실 것이며, 외롭고 고독할 때에는 다윗과 함께하셨던 하나님께서 푸른 초장처럼 평안함도 주실 것입니다”라고 격려하였다.

 

박노승 장로(장로회연합회총무)가 텀블러 400개를 군종참모에게 전달하였으며, 군종참모가 후원기관과 교회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마지막으로 상무대 교회 가족들이 요게벳의 노래를 부르면서 파송을 마쳤다.

 

/박충환 기자, 전 육군 군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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