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정석 감독회장, 전남동지방 격려 심방
  • 이상섭 기자
  • 등록 2025-07-18 10:09:53
기사수정
  • 6월 진주지방회, 7월 영월지방회에 이어 세 번째 . 약속 이행

[정론타임즈=이상섭]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은 지난 7월 8일(화) 호남특별연회 전남동지방회 교역자회의가 열 린 순천중앙교회(최계원 감리사)에 방문해 참석한 교역자들에게 격려의 말씀과 함께 선교비를 전달 했다.

이는 지난 6월 10일 삼남연회 진주지방회와 7월 2일 동부연회 영월지방회에 이은 세 번째 지방회 방문으로, 지난 해에 다시 오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는 차원이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최계원 감리 사의 소개로 교역자들에게 인사 한 후 찾아오게된 배경에 관해 설명하고 감리회 선교가 힘든 호남 지역에서 복음을 위해 최선으로 목회하는 동역자들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풍성하길 바란다고 격 려했다. 그리고 지방회 내 30개 교회 교역자들에게 선교비를 전달하고 접심식사까지 대접했다. 이 날의 방문에는 호남특별연회 안효군 감독과 4개 지방회 감리사들이 배석했다.


이른 시각, 항공편으로 여수에 도착해 마중 나온 최계원 감리사의 차량을 이용해 순천중앙교회에 도 착한 김정석 감독회장은 미리 와 있던 안효군 감독과 감리사 일행의 환대를 받고 대화의 시간을 가 졌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감리사들에게 일영으로의 감리회본부 이전과 동대문교회 복원 사업이 본격 화했음을 알리고 향후 본부의 서울 재이전에 관한 계획도 언급하면서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이 날 감리사들과의 대화에서 중요하게 다뤄진 사항은 선교거점교회'에 관한 내용이었다. 미래 발전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거점교회를 설립해 지역 내 미자립교희 지원에 집중하게 함으로써 '더불어 함 께가는 감리교회 상'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어려운 상항에 빠진 한 교회가 예 시됐다. 예배당 긴축으로 인해 생긴 부채의 무게를 현재 남은 교인들이 감당하기 어려워 매각하려고 한다는 얘기였다.지난 몇 년 동안의 어려움으로 인해 약화된 교세인데다 남은 교인들의 평균연령이 70대인지라 대부분 지친 상태에서 목회자의 노력만으로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이라는것이 감리 사의 판단이었다.


상황을 들은 김정석 감독회장은 안타까움을 표현하면서 그같은 교회들이 다른 곳에도 있을 것이라며 그런 이유에서도 선교거점교희를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능하면 연희마다 그런 교회를 세 워 지역의 미자립교회와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교회들 지원하는데 집중함으로써 '함께하는'교회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것이 감리교회의 특징인 연대(연결)주의를 실천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입법과 관련한 몇 가지 이야기를 나눈 후 교역자회의 시간이 돼 최계원 감리사 진행으로 1 부 기도회와 2부 회의를 시작했다. 기도회에서 <요나 1:1-2>을 본문으로 하여 메시지를 전한 최계원 감리사는 5밀리미터(mm)가 부족해 겪은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컴퓨터 자판에서 스페이스 바를 이용한 글자와 글자 사이의 간격이 5mm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요나'의 이름 앞에 '나'를 붙여 부를 때 어디에 강조점을 두느냐에 따라 완전히 의미가 달라진다며 나~ 요나'가 될 수 있고 '나요~ 나!'가 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앞의 의미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겸손한 자세로 자신의 이 름을 소개하는 것이라면, 후자의 의미는 자신을 강조하고 내세우는 뜻이 강한 것으로 불 수 있다며 5mm의 차이가 그처럼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니느웨 바다 앞에 토해진 요나에게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회개하면 고난이 짧아질 수 있다"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물면서 겸손하게 목양일념하는 동역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김정석 감독회장 "우리 모두는 동역자요 하나다.


김정석 감독희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최계원 감리사의 인도로 시작한 교역자회의 서두에서 김 정석 감독회장이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지난 해 이후 다시 만나 기쁘다며 환한 미소로 반가움을 전했다.지난 해 10월 취임한 직후 감리회 본부 이전과 위상 높이기 추진에 힘을 쏟아온 김정석 감독회장은 6월부터 국내의 열악한 환경에서 목회하는 동역자들에게 찾아가 격려하 며 '혼자가 아님'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찾아가는 심방'에 나섰다. 몇 개 지방회는 지난 해 선거를 치르면서 만났을 때 다시 오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는 차원이기도 하다. 8월에는 네 번째 심방으로 동부연회 태백지방회가 예정돼 있으며 계속해서 9월 삼남연회 한려지방회. 그리고 10월 중부연회 옹진지방희와 태안지방희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전남동지방회 교역자들을 향해 지역은 다르지만 감리교회라는 한 울타리 안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우리 모두는 한 가족이라며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고 축복했다. 이어 "우리 모두는 동역자다. 따라서 결코 외롭지 않은 존재이며 하나다."라는 말로 감리교회의 특성인 '연결(연대)주의'를 강조했다. 호남이라는 어려운 환경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애 쓰고 수고하는 모든 동역자들이 연결주의를 통해 힘을 얻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길 기대한다며 늘 기도하겠다고 격려했다. 격려의 말씀을 마친 김정석 감독회장은 전남동지방회 30개 교회의 목회자들 에게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최계원 감리사에게 선교비를 전달했다.


이어 호남특별연회 안효군 감독이 인사말을 통해 김정석 감독회장이 전남동지방회를 방문할 것이라 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선거 전에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음과 정성을 기울이는 모습에 감사하고 존경스러운 마음까지 든다고 말했다. 감리회의 최고 지도자로 모실 수 있 어 자부심마저 느낀다고 부연했다.

최계월 감리사의 인도 하에 순서대로 교역자희의를 마친 후 함께 참석한 사모들과 감리사들, 그리고 광주지방회 교역자들 모두가 '자산어보'로 이송해 애찬을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의 식사도 김정석 감독회장이 대접했다





<기사제공 본부 행정기획실>




0
유니세프
국민 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