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타임즈=원혜영 ]
찬양연습후 기도 신앙과 음악으로 하나 된 한 가족이 있어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충북 진천 덕산교회(예장)에 출석 중인 한성희 안수집사, 배현정권사 부부와 자녀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찬양사역을 이어가며, 때론 함께, 때론 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한집사는 2012년부터 알루미늄 산업소재 및 전기차 부품 제조업체인 '알루스'에서 원자재 관리 업무를 맡고 있으며, 그의 배우자는 2008년부터 같은 회사에서 생산관리를 시작으로 현재는 환경, 안전보건, 일반총무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신앙생활 역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이들은 덕산교회에서 한집사는 성가대, 배권사는 오케스트라에서 트럼펫과 호른 연주로 섬기고 있다.
두 자녀 역시 각자의 지역에서 찬양으로 섬김을 이어가고 있다. 딸 예지는 인천 학익교회 청년부 찬양팀에서 인도자와 싱어로 활동하며, 인하대학교 CCC 찬양팀 싱어로도 사역 중이다. 아들 동규는 서울 신일교회 청년부 찬양팀에서 건반 연주와 싱어로 섬기고 있으며, 현재는 대중음악 분야에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가족 찬양의 뿌리는 시골의 작은 교회(매화교회)로부터 시작되었다. 부모 한상호, 김정녀 권사는 목사님의 소개로 부부의 연을 맺고 60년가까이 한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그 교회에서 한집사와 배권사의 두자녀가 함께 영아세례를 받으며 신앙을 이어갔다. 어릴 적부터 노래와 춤을 좋아하던 예지와 드럼에 관심을 가졌던 동규가 성장하면서 학창시절 악기를 배워 다시 하나님께 드리게 된 한집사와 배권사의 달란트를 통해 온 가족이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었다.
“목소리와 악기로 드리는 찬양이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진실한 고백이 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이 가족은 앞으로도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찬양사역에 임하고자 한다. 비록 지금은 각자의 삶의 자리와 교회에서 사역하느라 자주 함께 찬양하지는 못하지만, 이 가족은 자주, 더 많이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릴 날이 오리라는 믿음을 품고 있다.
온가족 특별찬양
한상호 권사, 김정녀 권사
특히, 부모는 현재 세상 음악을 만들고 있는 아들 동규가 하나님의 때에 주님을 찬양하는 은혜로운 음악을 만들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싱어송라이터로 쓰임받기를 기도하고 있다. 신앙과 음악, 가족이라는 세 축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이들의 이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신앙가정에게 따뜻한 도전과 격려가 된다.
원혜영 기자(haeng97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