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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회, 산본월드휴먼브리지, 제7호 ‘아이꿈자람방’ 조성…아동 위한 희망 공간 선물
  • 원혜영 기자
  • 등록 2025-06-14 18: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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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순한 교회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적 실천을 이어가

[정론타임즈=원혜영 ] 

 경기연회,  산본감리교회(김성태 목사)의 산본월드휴먼브리지(국제 NGO 월드휴먼브리지의 지부)는 올해로 7번째 ‘아이꿈자람방’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며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안겨,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아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희망의 공간이 만들어지고 있다.

‘아이꿈자람방’은 협소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성장하는 아동들에게 쾌적한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자기 방’이 건강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줄 수 있도록 매년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꾸며진다.

 산본교회(김성태 목사)는 2022년부터 매년 해당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산본월드휴먼브리지 명의로 공식 진행됐다. 후원금은 매년 사순절 기간 중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성도들의 정성으로 마련된다. 사업 대상 가정은 군포시 드림스타트의 추천을 받아 선정되며, 사전 방문을 통해 가정환경을 확인한 후 도배와 장판, 가구 구입 등 구체적인 리모델링이 진행된다.

 이번 ‘아이꿈자람방’에는 산본감리교회 남선교회 봉사자들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집 정리, 도배, 장판 교체 등 실질적인 작업에 나섰다. 한편, 아이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체험활동에 나서 평소 가고 싶었던 장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낯선 공사 과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들을 맞이한 건 산뜻하게 새 단장된 자기만의 공간. 새 벽지와 장판, 책상과 침대가 갖춰진 새로운 방에서 아이들은 환한 웃음을 지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성태 목사(산본월드휴먼브리지 대표)는 전달식에서 “아이꿈자람방이 아이들에게 단순한 공부방을 넘어, 희망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교회는 이제 이미지 선교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산본월드휴먼브리지는 앞으로도 지역살림의 한 축으로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본감리교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교회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적 실천을 이어가며, 신뢰받는 교회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자료제공: 산본월드휴먼브리지

원혜영 기자(haeng97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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