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좌)황병배 총무, 수먼 고우덤 감독, 김정석 감독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은 4월 18일(금) 감리회 본부를 방문한 네팔 감리교회 수먼 고우덤 감독에게 네팔 교육선교를 위한 후원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선교후원금은 낙후된 네팔신학교의 교사(校舍)확충과 열악한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개보수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선교를 위한 건물 유지도 중요하지만, (기독교선교가 법률적으로 제한된 상황에서)선교를 할 수 있는 사람을 훈련 시키고 길러내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라며 네팔 감리교신학교를 통해 헌신된 목회자와 선교사를 배출해 달라고 격려하였다.
한편, 현재 네팔은 대표적인 힌두교 국가로 기독교 인구의 비율은 전체 인구의 약 1.5%이며 지난 2017년 기존의 종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일명 '개종금지법' 법안을 통과시켰고, 2018년부터 타인에게 개종을 권하는 행위를 처벌하고 있는 기독교 거부국가이다.
네팔은 법률적으로 폐지된 힌두교 전통의 카스트 신분제도(브라만, 체트리, 바이샤, 수드라)가 여전히 사실적이고 의식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각 계급 사이에도 수많은 하위계급이 존재하고 있는데, 최하층인 수드라 계급에도 속하지 못하는 불가촉천민으로 불리는 '달리트(Dalit)'계급을 중심으로 기독교로 개종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기사제보-박상준 주필(courage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