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타임즈=박상준 ]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 김정석 감독회장은 2025년 4월 2일(수) 기감 삼남연회 빛과소금교회와 영덕중앙교회에 방문하여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고통가운데 있는 목회자들을 위로하였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전소된 빛과소금교회 최병진 목사를 위로하며 “이곳에 다시 교회가 다시 세워져야 한다. 감리회에서 모금 중인 재난헌금을 뜻하지 않았던 이번 재난에 잘 사용하고, 감리회가 재난을 함께 극복해내는 좋은 선례로 남겨야 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한, “그저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하늘을 바라보며 주 앞에 기도할 수 밖에 없음을 주 앞에 고백합니다. 한 영혼을 위해 애쓰며 수고하시다가 원치 않는 화마로 인하여, 모든 것이 불타버리고 망연자실한 상황가운데 있습니다. 무슨 말로 위로가 될지 알 수 없지만, 주님 이 시간 찾아와주셔서 우리 목사님 위로하여 주시고 이 환난을 이겨내고 아버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당신의 종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며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교회와 목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였다.
빛과소금교회 최병진 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2년에 이 교회 담임전도사로 부임하고 매달 월세를 내는 것이 어려워서 지난 2023년 5월에 지금 이 자리로 이사를 하고 예배를 드렸다. 지난 2018년부터 반복된 수해로 인해서 기도하면서 예배당을 만들었는데, 한 순간에 모든 것이 불타버리니까 기성에서 평생 목회하셨던 아버지와 함께 하염없이 울게 되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수해로 이 교회를 물로 다시 빚으시고, 이번 화재로 가마에 넣으셔서 든든하게 다시 세우실 것을 믿는다. 빛과소금교회 10명의 성도들과 간절히 기도하면서 하나님 의지하여 다시 일어서겠다.”라고 하였다.
한편, 이번 화재로 전소된 교회들이 소속된 삼남연회 박준선 감독은 김정석 감독회장과 함께 빛과소금교회를 격려한 후 영덕중앙교회(조황제 목사)에 방문하여 위로물품을 전달하였다. 박준선 감독은 “지난 20일 있었던 실행부위원회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의 모든 감독님들이 감독회장님과 함께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교회들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면서 마음을 모았다. 이번 화재로 너무도 큰 상처와 아픔이 남았지만, 함께 기도하면 반드시 회복될 것이고 교회도 다시 세워질 것이라 믿는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