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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특별연회의 ‘ 현재와 미래 ’ 2025 정책세미나 개최
  • 강동화, 이윤진 기자
  • 등록 2025-02-10 23:52:50
  • 수정 2025-02-11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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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동행하는 행복한 호남특별연회 !
  • 부흥하는 호남특별연회 !


기독교대한감리회 호남특별연회의 1년을 책임지고 이끌어갈 정책세미나가 2월 10일(월), 여수 오션힐에서 열렸다. 최호권 감리사(감리사협의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호남특별연회가 나아가야 할 앞으로의 방향을 살펴보고 목회사례를 공유하며 연회의 더 나은 길을 찾기 위해 연회 회원 60여 명의 사역자와 평신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석렬 장로(사회평신도 사업위원회장)의 기도로 문을 연 개회예배에서 김혜숙 권사(여선교회 연합회장)가 창세기 29장 20절 말씀을 봉독했다.




호남특별연회 안효군 감독은 “ 목회나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어려움과 힘듦이 닥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회할 수 있고 신앙생활 할 수 있는 것은 사랑”이라고 말하며 목회자가 성도를 사랑하고 성도가 교회와 하나님을 사랑하면 모든 어려운 생활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는 불법이 성행하고 사랑이 식어가고 있어서 목회가 어렵고 번아웃 되기도 하지만 교회에 대한 사랑, 성도에 대한 사랑의 마음으로 가득 채울 때 기쁨과 즐거움으로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라며 사랑이 고갈되지 않고 성령 충만하도록 마음을 다해 기도하며 목회를 이끌어 가기를 격려했다.



2025년 호남특별연회 정책의 핵심주제는 “함께 동행하는 행복한 호남특별연회”이며 안효군 감독은 단기성 기획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 가능한 장기 프로젝트를 운영하겠다고 감독정책을 발표했다. 

첫째, ‘행복 동행 축제’를 통해 연회원들이 참여하고 전도. 기도. 말씀. 제자 양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부흥하는 행복한 동행축제가 되도록 하되 시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교회들을 선정하여 모든 연회가 힘을 모아 함께 지원한다. 

둘째, 연회주관으로 전도목회코칭과 컨설팅을 제공하여 교회들이 부흥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셋째, 평신도 봉사 단체인 홀리 봉사대를 통해 노후된 미자립교회를 돕고 지역 최저빈곤층 가정을 지원한다. 

넷째, 목회자 정회원 연수교육을 유치하고 다양한 목회정보를 지원해 목회현장을 바로 세운다. 

마지막으로, 연합캠프와 해외선교지 비전트립을 개최해 연회 내에 있는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해 힘쓴다.


*호남 특별연회 주요 정책 발표


1. 행복동행축제 (발표 이병기 목사) - 프로그램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평신도와 목회자가 함께하고 지방이 함께하는 자생력과 균형을 키우는 호남연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2. 기도학교 (임융봉 목사) - 기도의 방법과 습관, 목적을 배우고 우리의 삶에 적응했을 때 좋은 기도의 모범과 훈련이 될 것이며 하나님 나라가 확장될 것이다. 


3. 목회와 영성 (발표 최호권 감리사) - 독일감리교 목사인 프리데만 부르크하르트박사와 이은재 감신대 교수를 초청해 코로나로 교회를 떠난 교인을 어떻게 돌아오게 할 것이지, 또 출석교인수 감소에 대한 대책 방안을 모색한다. 



4. 목회코칭세미나 (발표 장성구 감리사) - 호남특별연회 소속 30교회를 선정해 기도. 전도. 예배. 양육 등 목회코칭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도움으로 미자립 교회의 도약과 부흥의 토대를 마련한다. ( 2025년 3월 ~ 12월 ) 



5. 목회코칭사례 (발표 이수현 전도사, 부여신성교회) - 목회코칭과 기도학교를 통해 문 닫을 위기의 시골교회가 부흥되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삶과 사역으로 입증하였다.



6. 봉사 사례와 방향 (홀리봉사대 , 조병진 장로) - 익산지방 평신도 10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대로 소외계층들의 열악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중심으로 연탄나눔봉사, 장애인시설방문봉사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7. 마을목회에 대한 제언 (이호군 목사) - 교회와 마을(지역사회)이 함께하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교회의 문을 활짝 열고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도모하여 복음을 실천한다. 



이번 세미나의 특강 강사로 나선 최재영 목사(광주제일교회)는 ‘가고 싶은 교회, 일하고 싶은 교회, 자랑하고 싶은 교회’를 목표로 교회 시스템을 리셋하는 ‘미래 비전 계획’과 효과적인 전도전략 ‘3.3.3(전도하고 싶은 사람을 3번 만나고 3번 차마시고 3번 선물주기)’ 방법을 설명하며 교회가 시대에 맞게 변하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특강 강사 이길수 목사는 “교회 내에 40세 미만 젊은 세대가 줄어들고 있어 미래세대가 위태로우며 농어촌 교회의 현실이 매우 심각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라며 물질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목회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목회교육과 목회코칭 세미나 등을 통해 목회자로서의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정책과 전략을 세워야 함을 강조했다.  



안효균 감독은 평신도 단체장들과의 간담회 자리도 마련해 재정과 시간을 헌신하며 섬기는 평신도들의 고충과 의견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찾기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은 정책세미나 현장을 찾아 호남특별연회 회원들과 2025년 첫 번째 감독회장 연회 간담회 시간을 가졌으며, 감리회본부 선교국 황병배 총무와 KMC 사장 김정수 목사, 행정기획실 이홍규 부장과 황기수 부장도 세미나에 참석해 인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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