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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으로 하나가 되는 가정 2
  • 원혜영 기자
  • 등록 2025-02-04 10:20:35
  • 수정 2025-02-04 10: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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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 동창이 만나 이룬 하나님의 가정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

[정론타임즈=원혜영 ]

 중앙연회 여주서지방에는 찬양가족이 있다. 늘 바쁜 일상이지만,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시고 찬양받기를 원하신다는 하나님의 뜻을 늘 상기시키며, 하루하루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아가는 가족을 소개한다. 

 경기도 여주시에 있는 백사중앙감리교회(조현호 목사)에 출석하는 김승래 권사, 유지연 집사의 가정은 3남의 자녀와 함께 날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가족끼리 연주 할 때는 보통 엄마는 피아노. 아빠는 클라리넷이나 색소폰, 예준(예비 중3,16살)이는 바이올린. 예성(예비 중1,14살)이는 첼로를 연주한다. 성가대에선 아이들이 현악기 반주, 아빠는 테너로 찬양하고, 엄마는 지휘를 하고 있다. 찬양예배 때는 예준이가 드럼을 치고 엄마는 건반, 아빠는 찬양 인도를 한다.

 김승래 권사와 유지연 집사는 초등학교 동창으로 4학년부터 6학년까지 3년 동안 같은 반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때부터 호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성인이 돼서 동창들끼리 자주 보게 되었고,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둘이 만나게 됐고 결혼하게 되었다. 결혼하고 1년만에 예준이가 찾아왔고 2년 터울로 예성이를 만났고 예담(6살)이는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이었다. 큰아이 예준이와는 10살 차이나는 막둥이라고 소개했다. 

 특별히, 이 가족의 집에서는 방음방이 있어서 서로 시간이 맞을때 아무때나 연습하고, 아이들은 적어도 하루에 한시간씩 연습은 필수로 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 열심히 연습을 하여 해마다 여주서지방 청장년회에서 주최하는 살롬찬양제에 아이들과 같이 참여하고 있고, 또 부활절과 성탄절마다 교회에서 음악회를 여는데 아이들만 연주하기도 하고 가족 전체가 참여하기도 한다고 한다.

 막내 예담이가 앞으로 어떤 악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지 부모는 고민하며 기도하고 있다.

 유지연 집사는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어머니께서 피아노 학원을 보내셨는데 예배 피아노 반주라는 확고한 목적을 가지고 보내셨어요. 저도 아이들에게 악기를 배우는 목적에 대해 항상 이야기해요.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함이라는 걸요."라고 말했다. 특별히 가족 모두 악기를 다루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는 어머니로부터 내려온 신앙의 유산인 것이다. 

모든 가족이 하나님을 찬양할 때 가장 좋은 점은 가족 간에 서로 호흡이 잘 맞는 것이고, 결국 가정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갈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크리스천 가정이나 결혼을 앞둔 가정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란 질문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이들이 어릴적부터 예배를 드리는 이유와 찬양을 하는 이유에 대해 마음에 심어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어떤 것이 먼저인지 우선순위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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