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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총회, 제 2 차 감독회의 " 본부각국보고사항 "
  • 원혜영 기자
  • 등록 2025-01-24 19:05:31
  • 수정 2025-01-24 23: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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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MC와 GMC 협력함에 있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에 대해 긴밀한 논의가 있어야
  • "희망봉사단" 메뉴얼을 잘 만들어 줄 것을 요구
  • "기독교 세계"의 무료 배포를 시급히 진행해 줄 것과 모든 면에서 탁월한 속회공과 책을 만들 것을 요구

[정론타임즈=원혜영 ]

 제36회 총회 감독회의 두 번째 모임이 2025년 1월 23일(목) 4시 양평 더 힐 하우스 에서 열렸다. 의장에 김정석 감독회장, 위원엔 김성복 감독, 유병용 감독, 황규진 감독, 서인석 감독, 김종필 감독, 우광성 감독, 백종준 감독, 이웅천 감독, 박인호 감독, 박준선 감독, 안효군 감독, 권덕이 감독(연회순)이 회의전 기도회를 통해 마음을 가다듬었다.

 설교를 맡은 서울연회 김성복 감독은 "그림자 감독"이란 제목으로 히브리서 8장 5절 말씀을 통해 "우리는 교회와 전통, 규례와 성직과 같은 여러가지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지금 이곳에는 감독, 목사라는 이름으로 회의로 모이게 되었는데, 사실은 하나님께서 만들어 보여주신 모든 것들은 다 그림자고 모형이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아름다운 풍경도 다 하늘나라의 모형과 그림자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권능과 신성이 다 보여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추구하고 소망하고 꿈꾸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모형을 통하여 이뤄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모형과 그림자로 세워주셨는데, 우리가 이 사명을 잘 감당하여 우리를 통해서 하늘나라가 이 땅에 이뤄지게 되는 것을, 하나님의 교회가 새로워지는 것을 온 감리교 성도들이 다시금 깨닫게 되는, "감독으로 세워진 목적"이 이뤄지는 복된 삶이 될 줄로 믿습니다."라며 감독이 하나님의 나라의 모형과 그림자로 살아 줄 것을 전했다. 

원할한 진행을 위해, 회의에 앞서 본부 각국 보고가 있었다. 

 첫 번째, 선교국 보고 사항으로는 새로운 감리교회로 거듭나기 위해 "상생협력", "다음세대", "선교적 교회"를 핵심가치로 하는 최우선 과제를 7가지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국내선교 10대, 세계선교 10대의 전략과 실천계획을 세웠고, 감리교회가 스스로 개혁하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뜻을 모아 함께 행동한다면 "새로운 감리교회, 하나된 감리교회, 그래서 함께 비상하는 감리교회"로 하나님께서 다시 세워주실 것을 확신한다며, 세부적인 사항들을 발표하였다.

 이에 대하여, 위원석에서는 세계선교정책부 내용중 에큐메니칼(WMC. UMC, GMC. AMC) 협력체계에 대해서 UMC와 GMC 협력함에 있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에 대해 긴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며 관계 유지에 적합점을 찾아야 한다고 했고, 선교국에서는 목사들의 의견이 분분하니 의견합의가 쉽지는 않겠지만 관계체계를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두 번째, 교육국 보고 사항으로는 작은교회(비전/미자립교회)들이 다음세대 신앙교육을 이어가기 위한 대한으로 연합교회학교운동을 제시하였고,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전담사역자의 선발, 파송, 관리, 진급과정의 제도 마련 및 입법화 추진 및 제정 확보를 위해 연회, 지방회 예산 편성, 교단차원의 특별교육기금조성 등에 대해 언급하였다. 

 이에 대하여, 위원석에서는 각 연회에서 이미 실시하고 있는 연합교회학교의 사례발표를 할 것이 아니라, 좀 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교육국은 지금 활발히 실시 되고 있으니, 각 연회에서 자료를 요청할 경우 모든 노하우를 아끼지 않고 지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세 번째, 사회평신도국 보고 사항으로는 복음의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평신도라는 목표로 시대에 맞는 평신도 활동으로 지도력 강화에 방향성을 두고 사회봉사부 와 평신도부, 사회복지부에서 협력하여 정책들을 추진할 것을 언급했다. 

 이에 대하여, 많은 활동 가운데 "희망봉사단"에 대해 언급했다. 연회별로 유명무실한 희망봉사단이 있는가 하면 체계적으로 잘 형성된 연회도 있기에, 각연회가 희망봉사단 활동을 구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본부가 정관을 만들어 주기를 요청하였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각 연회별로 협력하고 있는 복지시설에 관련된 내용도 짚어가며, 사회평신도국에게 "희망봉사단" 메뉴얼을 잘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하였다. 

 네 번째, 도서출판 kmc 보고 사항으로는 도서출판kmc는 사명을 가지고 감리교회의 기록의 플랫폼으로 역할을 감당하고자 "새로운 감리교회 하나 된 감리교회"를 전국의 감리교회가 경험할 수 있도록 연대하고 연결하는데 노력할 것을 언급하며, 선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출판물 기획, 속회공과와 하늘양식의 발전 모색, 감리교회의 연대와 연결의 역할 증대 등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하여, 위원석에서는 하늘양식이 초교파적으로 사용되는 책이 될 수 있도록 좀더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고, 질 좋은 책을 통해 전국의 감리교회들이 kmc출판 책들을 볼 수 있도록 해주시라 요구하였다. 이에 덧붙여 김정석 감독회장은 "기독교 세계"의 무료 배포를 시급히 진행해 줄 것과 모든 면에서 탁월한 속회공과 책을 만들 것을 요구함과 동시 선교국과 협력하여 다문화 시대에 맞는 여러 언어로  번역된 책들을 만들 것을 요구하였다. 

 마지막으로 사무국 보고사항으로는 은급제도에 관련된 문제, 본부 이전 관련 이슈, 제반적인 본부운영관련 사항을 언급하였고, 감독회장은 상세한 설명을 통해 위원들에게 운영의 난제와 악재 등을 언급하며 각연회들이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헤쳐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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