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군선교회(이사장 곽주환 목사)에 의하면, 서울연회(김성복 감독)는 지난 8일(화)에 연회 소속 군종 목사(지역단장 김재성 군목 외12명)들을 초청하여 연회본부 회의실에서 '서울연회 군목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연회가 군종목사와 함께 하는 시간은 1970년대부터 매년 1월 벽두의 '신년 간담회'를 필두로 4월 연회시 '군목단 보고' 그리고 5월 '군목단 수련회 지원'이 정례화 되어 있다.
특별히 간담회를 통해 지난 활동을 보고받고 격려하면서, 신년 사업을 살피면서 지원방안도 모색하게 된다.
간담회는 1부 이경재 총무의 사회로 김재성 군목(중령, 해군중앙교회)의 기도 후, 김성복 감독이 행14:8-10을 통해 '구원받을 만한 믿음'에 대한 설교를 하면서, 새해를 시작하는 군종목사들에게 군 선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군 생활에는 누구에게나 어려움이 있다. 군종병 경험을 살펴보면, 군종목사의 역할과 자세가 중요하다. 특별히 군목은 듣는 자세가 필요하다. 장병들에게 귀 기울여 경청하면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군종목사는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해결은)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 바울은 걷지 못하는 자가 귀 기울여 듣는 모습을 보면서, 구원 받을만한 능력이 그에게 있다고 말한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과 소리에 귀 기울여 듣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교회의 주인이시니, 하나님께 매달려보자! 하나님이 기회 주시면 잘 섬기겠다고 간구해보자! 어려운 시대와 환경에서 행해지는 군종 활동과 군인 교회에도 색다른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김성복 감독)
2부 간담회에서 김성복 감독은 '연회가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요?' 라는 화두를 던지고 대화를 나누었는데, 다음 같은 이야기가 있었다.
하나. 신년간담회를 통해 연회본부에 초청된다는 자체가 10개 교단 파송으로 이뤄진 한국군종목사단안에서 큰 자부심이 된다.
둘. 군복입은 군목들이 연회의 교회들을 방문하여 군종활동과 군인교회를 소개하는 주일예배가 마련된다면, 지역교회와 군종목사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셋. 연회 소속 군종사관후보생들의을 좀더 전문적으로 지도하고 관리해준다면, 군선교현장에서 감리회 군종목사들가 탁월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이에 김성복 감독은 군종목사들을 격려하면서, 감독 임기동안 소속 군종목사들에게 힘이 되도록 힘쓸 것을 다짐하면서, 군종목사들이 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