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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의 축복, 세상을 향한 회복으로!”
  • 이광
  • 등록 2024-12-03 10:07:49
  • 수정 2024-12-03 10: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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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교대한감리회 필리핀 선교 50주년 대회 첫날 성황리 열려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 필리핀 선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가 12월 2일부터 4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한인연합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희년의 축복, 세상을 향한 회복으로!”로, 지난 50년간의 선교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선언하는 박연용 기감 필리핀 선교사회 회장>


특히, 이번 행사는 필리핀 전역에서 활동 중인 약 80여 선교사 가정과 이들을 후원하는 한국 교회, 그리고 현지 사역자들이 함께 모여 필리핀 선교 50년의 기쁨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는 자리로 더욱 뜻깊었다.

 <연합 찬양팀의 찬양>

대회 첫날은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축하 영상과 함께 시작되었다. 현지 교회의 청년들이 모여 연습한 연합 찬양팀의 찬양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모두가 한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이었다.

<사회 신현미 선교사 – 기감 필리핀 선교사회 직전회장>

 <기도 이창선 선교사 – 기감 필리핀 선교사회 서기>


  <설교 김필수 목사 – 감리교 신학대학 총동문회장>

개회예배는 신현미 선교사(기감 필리핀 선교사회 직전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창선 선교사(기감 필리핀 선교사회 서기)의 기도와 김필수 목사(감리교신학대학교 총동문회장)의 설교가 이어졌다. 김 목사는 시편 68편 1~6절을 본문으로 한 *“일어나 일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설교에서 “선교는 우리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고 의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 박인호 감독 – 충청연회 감독>


박인호 충청연회 감독은 축사를 통해 "희년은 회복과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하나님의 역사를 함께 경험해 나가자"고 말했다.




개회예배 후에는 필리핀 현지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참여한 선교포럼이 진행됐다. 포럼의 첫 발제는 Dr. Rebecca Kathleen Vidal(조이랜드 스쿨 교장)이 맡아, 필리핀에서 감리교 선교의 장학 및 학원 사역이 고아 출신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를 변화시킨 사례를 소개했다.



두 번째 발제는 Rev. Dr. Ronald G. Annaguey(Bishop Han 신학교 학장)가 “한국 교회 선교의 긍정적·부정적 측면”을 주제로 한국 선교의 장점과 과제를 짚었다. 그는 빠른 성장 중심의 선교 방식과 문화적 준비 부족을 지적하며 균형 잡힌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 번째 발제는 Bishop Israel Painit(Davao연회 감독)가 “앞으로의 50년을 위한 한-필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필리핀 교회와 한국 교회 간의 자원 교류 및 제자화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Bishop Israel은 자신이 한국교회의 장학금을 통해 학업을 이어갔고 그 도움으로 인해 지금은 감독이 되었다며 한국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회 황성태 선교사>

 <설교 최 헌 목사 – UMC 은퇴목사>

첫째 날의 마지막 순서로 열린 영성집회에서는 황성태 선교사의 사회와 최헌 목사(UMC 은퇴 목사)의 설교가 진행되었다. 이사야 40장 31절을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 최 목사는 "하나님이 보여주신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뜨거운 결심 속에 하루를 마무리하며, 내일 대회를 기대하고 희년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태권도 시범을 보이는 오준섭 선교사>


 <오준섭 선교사 사역지 태권도 시범단의 문화공연>

<연합 찬양단과 선교사 찬양단의 찬양>


<신현미 선교사 사역지 문화공연팀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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