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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군선교회, 육군 보병 51사단 진중세례식 주관!
  • 박충환 기자
  • 등록 2024-11-21 13:27:37
  • 수정 2024-11-21 13: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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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군선교회는 17일 주일 밤, 육군 보병 제51사단 진중세례식을 주관하였다.


51사단은 수도군단 예하 서남부 지역방위 부대로서, 경기도 화성에 사령부와 신교대 그리고 3개 여단이 있음으로 인해, 협성대(신학과)와 더불어 경기연회와 교회들이 청년 선교의 장으로 삼을만한 선교적 가치가 충분한 부대이다.


군부대는 여러 상황으로 인해 통제되고 밀폐될 수 밖에 없다. 그로 인해 정서적 불안정(우울, 격분)해지기 쉬울 뿐 아니라 사고 예방도 제한성을 가질 수 있다.


육군분석에 의하면 2024년이 작년보다 사고 발생률이 높게 나온다.

이에 군은 훈련을 약하게 하거나 정신수양 교육을 한다. 그런데도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는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사고는 힘든 일을 줄이거나 주입 된 정신교육만으로 예방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고예방과 건강한 부대 활성화를 위한다면, 사회 기관들, 특별히 종교와는 좀 더 개방된 관계 Open Relationship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특별히 신병교육대 훈련병의 안전과 강한 군인 형성을 기대한다면, 훈련병종교활동에 부대가 좀더 긍정적이고 적극적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지역 교회는 매년 40만 명 이상의 젊은이들이 거류하고 있는 군부대들을 염두에 둔 군 선교에 좀 더 긍정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가져볼 필요가 있다.

51사단 진중세례식은 서산제일교회(이구일목사)의 후원으로 성사되었다. 서산제일교회는 당일 저녁부터 부흥회가 있음에도불구하고, 지역교회 목사(영전교회, 김남철목사)와 원로목사(조대해 목사, 충청연회 6대 감독) 그리고 권사(서산제일교회)를 보내어서 세례를 베풀어주었다.


세례식은 전승찬양단의 찬양에 이어서, 군종참모(강우일 중령, 합동)의 인도로 이인복 권사(서산제일교회)가 기도하였다.

"생명과 삶을 지켜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온 천하가 혼돈할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심으로 질서가 되고 각기 모양이 되어, 하나님 보기에 좋으실 뿐 아니라, 생육번성하게하셨습니다. 저희도 하나님 말씀 듣기에 순종하면서 영광을 돌립니다. 36년 잃어버린 나라를 찾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독립운동가와 선구자들! 복음전도 위해 조선을 찾은 선교사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자유민주주의를 허락하신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이제 우리가 세계평화위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하소서. 젊은 청춘을 나라위해 바치는 국군장병위해 기도합니다. 건강하고 안전하시고, 충성할뿐 아니라,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하소서. 지휘관들에게 지혜와 명철을 주셔서 부대가 안전하고, 강한 군인되게 하소서. 오늘 진중세례를 허락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세례 베풀 때, 하늘 문을 여시어서 하나님 자녀가 상속 받을 축복을 폭포수와 같이 허락하소서. 그래서 세례받는 훈련병마다 하나님의 아들과 용사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함께 하소서" 

조대해 목사가 롬 6:3-4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세례'를 설교하였다. "교회 이름이 전승입니다. 군 생활 뿐 아니라 인생까지 전승 하기 바랍니다. 군 생활은 교육 훈련을 통해 습득 되고 형성된 군인상으로 인해 잘 할 것이기에, 올바른 인간상을 위해 성경이 말하는 세례에 대해 말하려 합니다.


하나. 세례 받는 것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려는 사람을 위해 예수님께서 보이신 모범입니다. 예수님도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세례 받으셨습니다. 고된 훈련 중 교회 다니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기로 결단하면서, 세례의 모범을 보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오늘 세례 받게 된 것 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 '너희는 가서 세례를 주라' 고 하셨기에 오늘 교회는 여러분에게 세례를 베풉니다.


둘. 세례 받으면 죄가 사함 받고, 의에 대해 살기를 결단하게 됩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용서하시기 때문입니다.


셋째. 세례 통해 새 생명을 갖게 되면서 새 사람으로 Born Again! 거듭나게 된다.


넷째. 세례 받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 예수님처럼 사는 게 세례받은 자의 몫이다. 예수님처럼 사는 것은 바르게 사는 것이다. 어떻게 가능한가? 성경은 우리가 세례받음으로 예수님과 합하여져서 한 몸이 되었다고 한다. 예수님과 한 몸 된 우리가 할 일은 예수님 가르침대로 사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성경 읽자! 죄악을 막아주고! 생명을 주고! 지켜주는 게 성경이다. 오늘 이 시간! 죄에 대해 죽고, 의에 대하여 사는 하나님의 용사로 거듭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군종 참모가 세례자들과 함께 서약과 문답 그리고 세례기도 한 후, 조대해 목사와 김남철 목사가 이인복 권사(서산제일교회)와 윤재욱 안수집사(전승교회)의 보좌를 받으면서 세례를 베풀었다.


조대해 목사와 김남철 목사가 기도받기 위해 나온 훈련병들에게 축복 기도를 하였는데, 무릎을 꿃고 자신의 군 생활을 하나님께 맡기며 기도 받는 모습이 무척 진지하였다.


군종 참모의 세례 공포에 이어서, 김남철 목사가 축사를 하였다. "할렐루야! 진중세례를 베풀게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어렵고 힘든 훈련 중에 세례받기를 결단한 훈련병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은 새로운 인생의 발걸음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이 여러분 인생에 가장 소중한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군복무를 마치고 사회에 나가면, 여러분 스스로가 인생 설계자가 됩니다. 미숙 할까봐 부담스러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례 받은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 인생을 지혜롭고 감사가 넘치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럼으로 살아서 역사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인격적인 예수님을 만나서, 성령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속에서 살아 가십시요! 세례받은 훈련병 여러분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하합니다."

조대해 목사(충청연회 제6대 감독, 서산제일교회 소속)가 훈련병 대표에게 기념품 증정하는 순서를 갖고, 훈련병들이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라는 결단의 찬송을 한 후, 세례가 군종 참모의 축도로 마쳐졌다.

군 선교회는 후원한 서산교회, 세례식을 준비한 전승교회, 순서를 맡은 군종 참모, 조대해 목사와 김남철 목사, 이인복 권사와 윤재옥 안수 집사에게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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