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과 철원에 위치하여서 휴전선 최전방 중부 전선 GOP의 경계임무를 맡고 있는 사단은, 6.25전쟁 때 북한군 전차를 육탄 돌격으로 사수한 '육탄11용사'의 전적뿐 아니라 1개 대대로 1개 연대를 섬멸하고, 가장 먼저 압록강변까지 북진할만큼 강한 부대이기도 하다.
이 같은 전투력은 신교대의 6주간 기초군사교육을 통해 준비되는데, 이때 군종목사는 불굴의 정신 전력의 근간인 사생관 정립을 위해 복음 전도를 하면서 세례를 베풀고있다.
24-10차 세례식은 평화드림포럼(이사장 은희곤 목사)과 라임나무치과병원(원장 김인수 장로)의 후원으로 성사되었다.
윤창섭 군종목사(19여단)의 기도 후, 류호정 목사(철원, 소망교회)가 삼하8:3-14를 통해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을 설교하였다. "1967년 6일 동안 이스라엘과 아랍연합군의 전쟁 때, 아랍은 유대인들이 안식일에 쉰다는 것을 이용하여 공격하였고, 유대인들은 이를 지켜보고만 있어야했다. 토요일 오후 6시가 되고 사이렌이 울리면서, 군인들은 암9:14-15의 종이를 속주머니에 넣고 싸웠다. 승리의 비결을 묻자, 다이안 장군이 말한다.
'우리는 이번 전쟁에 새로운 무기를 사용했다. 암9장의 말씀종이를 군인마다 가슴주머니에 넣고 싸움에 임하게 했다. 싫어도 피할 수 없는 게 전쟁! 성서가 말하는 승리의 비결이 있다.
첫째. 하나님께 자신을 맡기는 신앙이다. 다윗은 말한다. 이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 하나님이 나를 건져주실 것! 너는 창칼로 나오지만, 나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간다! 마침내 다윗은 골리앗을 이긴다. 우리도 하나님께 맡기는,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살아가자!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다.
둘째.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신다는 신앙을 갖는 것이다. 모세를 따라서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막강한 무기로 무장한 아말렉 군대와 싸울 때, 아론과 훌의 도움을 받으면서 모세가 한 일은 기도였다. 모세는 전쟁 승패는 하나님께 달려있다는 믿음을 갖자! 하나님께서 우리를 승리하게 하심을 경험할 수 있다. 세례받고 하나님의 사람이 된 여러분.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하나님께 맡기는 삶을 시작하자! 승리하는 하나님의 용사들이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윤민형군목(2여단)이 세례받을 훈련병들과 함께 서약하면서 기도한 후, 세례위원들(장일 군종참모, 박태원 목사, 김진국 목사, 류호정 목사)이 훈련병 68명에게 세례를 베풀면서, 참석한 훈련병들에게도 안전하고 강한 군생활을 간구하는 축복 기도를 하였다.
군종참모의 세례자 공포와 함께 이태양 훈련병이 동기 훈련병들의 세례를 축하하는 '겸손의 왕'을 찬양하였다.
세례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고된 훈련 중에도 세례 받은 훈련병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생명의 주가 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세례는 예수님이 나의 주 됨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고백한다는 것을 대중 앞에서 시인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세례는 우리의 삶을 강하고 바르게 하기에 축하합니다. 예수님도 세례받으셨는데, 하늘이 열리면서 '너는 내가 사랑하는 자! 내가 너를 기뻐한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제 여러분도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기도와 성경읽기 그리고 교회예배를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기를 격려하면서, 축하드립니다." (박태원 목사, 군종35기, 소령 전역)
"세례받은 여러분을 구원자되시는예수님의 이름으로 축하합니다. 세례는 세 개의 결단을 하는 것이다. 악을 버리고 선을 선택하면서 살겠다! 불의와 함께 살지않고 진리위해 살겠다! 복음 만을 삶의 바탕과 철학으로 삼고 살겠다! 하지만 세례는 내가 하나님을 용납하는 종교 의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받아주시는 거룩한 의식이다. 이 시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받아주셨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하나님의 아들과 용사로 받아주신 것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자녀가 되었으니, 빛 가운데 살면서 어둠을 밝히는 빛으로 살기를 축원합나다.
세례식을 행하는 19여단! 세례통해 많은 훈련병들이 하나님의 거룩하고 용감한 용사들로 거듭나게하는 부대가 됨을 축복합니다. 부대를 지휘하시는 여단장님! 훈련병들로 하여금 세례받게 하시는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존경받고 신뢰받는 지휘관이 되셔서 승승장구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김진국 목사, 군종 46기, 대위 전역)
"세례받은 여러분! 축하합니다. 여러분이 제게 가장 귀한 존재입니다. 세례통해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장 된 하나님의 군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군 선교회와 지역 감리교 목사님들이 함께 해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여단과 지휘관을 축복해주신 김진국 목사님께도 감사드리면서, 존경받는 지휘관이 되어야겠다는 각오도 다시 한번 더 하게됩니다." (정창근 여단장, 대령)
세례식은 군종참모의 축도로 마쳐졌다. 군선교회는 평화드림포럼과 라임나무치과병원의 후원, 군종실과 실로암교회의 세례결신자 확보, 순서자들(박태원 목사, 김진국 목사, 류호정 목사)의 긍정적 참여, 그리고 격려해주신 보병 제 19여단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