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타임즈=이상섭]
남양감리교회가 창립 130주년을 맞아 새 성전을 봉헌하였다. 남양교회 신앙의 역사는 그 자체로 이 땅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역사하심을 증언하고 있다.
* 남양감리교회 신앙의 역사(남양교회 자료)
- 1894년 존스 선교사를 통해 설립(제물포 구역소속,복정채권사 순회)
- 1903년 홍승하 권사(전도사로 1대담임)
- 1918년 동석기 목사(8대 담임,독립운동가)
- 1934년~1942년 이필주 목사(13대 담임, 민족대표 33인중 감리교 대표로 서명)
- 1904 남양리 586번지 예배당 신축
- 1926 예배당 건축
- 1953 한국전쟁후 예배당 재건
- 1961 남양동 557번지 예배당 건축
- 1982 폭설로 성전붕괴, 1983 재건
- 1993 예배당 신축
- 2022 교육관 이전 및 건축준비
- 2023. 8. 20. 새 성전 건축 기공예배
- 2024. 10. 27. 교회 창립 130주년을 기념하며 새성전 봉헌
위에 요약된 역사를 보면, 남양감리교회는 미국 북감리교의 선교사를 통한 교회 설립과 1903년도 하와이 이민에 따른 하와이선교사 파송 및 독립운동, 그리고 김광식, 동석기, 이필주, 홍에스더, 임응순 목사 등 일제 치하에서 고통 받는 나라를 향한 독립운동과 민족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 및 애국 계몽 활동 등의 생생한 역사를 증언하고, 신앙을 가르치며,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하는 역할을 감당하였다. 특별히 13대 담임인 이필주 목사는 민족의 지도자이자 3.1운동 33인의 대표자 가운데 한사람으로, 1962년 건국훈장을 추서받았다.
이번에 봉헌된 성전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 성전 건축 개요
-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611외 4필지
- 대지면적 2100평, 건축 연면적 656평
- 본관 지상2층 ,교육관및 부대시설
- 철근콘크리트 구조
(표지석 현판식)
(본당)
(본당)
(카페)
(성가대실)
(교육관)
(유아실)
위와 같은 역사의 토대 위에 지어진 새 성전에서 성도들이 먼저 입당 예배(8월20일)를 드렸고 경기연회 감독이 집례하는 새성전 봉헌 예배를 10월 27일에 드리게 되었다.
이날 봉헌예배는 1부 예배와 2부 봉헌예식으로 진행되었다. 1부 예배는 김진석 담임목사의 집례로 남양지방 함영민 감리사가 기도하고, 박장규 경기연회 감독이 "일어나 빛을 발하라" 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였다. 이어서 2부 봉헌예식은 박장규감독의 집례로 건축위원장 김호철 장로의 공사 보고, 최은원 목사의 봉헌 기도, 집례자의 봉헌선언 후, 하근수 목사, 서인석 목사(경기연회 감독당선자)의 축사, 시공사에 대한 감사패 전달 및 축도로 마무리되었다. 담임목사와 성도들의 감동과 감사로 드려진 봉헌예배는 새로운 선교 역사를 펼쳐나아갈 남양감리교회의 뜻 깊은 이정표가 되었다.
* 입당예배 모습
* 봉헌예배 모습
(함영민 감리사의 기도)
(박장규 감독의 설교)
(하근수 목사의 축사)
(서인석 목사의 축사)
(건축위원장 김호철 장로)
새 성전 봉헌식을 앞두고, 김진석 담임목사(제 34대 담임)는 본지에 다음과 같은 소감을 전하였다.
Q.1. 유서깊은 신앙의 터전 위에 새 성전을 봉헌하는 소감이 어떤가?
- 130주년이라는 뜻깊은 시간에, 성전을 봉헌할 수 있게 되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
Q.2. 남양교회 새로운 100년을 위해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가?
- 역사의 어려움을 극복해온 그 과정들을 디딤돌 삼아, 선교에 중점을 두고, 이웃의 어려운 교회들과 복음 전파의 선교지를 후원하며, 동반 성장을 이루어 가고자 한다
Q.3. 봉헌과정을 물심 양면으로 도왔고 교회부흥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교우들을 향한 당부의 말씀을 전한다면?
- 성전이 건축되는 모든과정에 기도와 참여로 동참해 주신 성도 한분 한분께 감사드린다. 모두의 도움없이는 불가능 했던 모든 요소들이 성도들 각자의 몫을 감당해 주셔서 드디어 새 성전을 봉헌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남양교회라는 신앙의 선배들이 물려주신 자랑스러운 이름 아래 하나가 되어 거룩한 사명인 새로운 100년 선교 역사를 굳건히 이루어 가기를 소망한다.
* 봉헌예배 모습
* 남양교회의 행복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