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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감리교 군선교교역자 수련회
  • 박충환 기자
  • 등록 2024-10-25 12: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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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부터 23일까지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진행

감리교군선교회(이사장: 곽주환 목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군선교교역자수련회를 주최하였다.

이번 수련회는 군선교회가 군종 목사와 군선교교역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년 봄과 가을에 준비하는 사역으로서, 이들이 속해있는 소속 지방과 소속 교회의 후원을 중심으로 준비하였다. 이를 통해 교회와 지방회는 소속 군선교교역자에게 제한되지만, 이들을 후원하면서 군선교에 참여하는 기회를 공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군인교회에서 사역하는 감리회의 군선교교역자는 67명으로, 수련회는 24명의 목사와 가족을 포함해서 34명이 참석하였다. 후원은 소속된 지방회 중 3개 지방회(의정부, 은평동, 연수서)와 소속된 교회(빛가온, 생명나무, 아현중앙, 강화은혜, 전동, 제천제일, 단양지역), 특별 교회(베다니, 미아동, 목동, 서산제일, 생명문)과 기관(경진이레 대표 장호성장로, 선교국, 여수광양지방회), 개인(우종칠 원로목사)이 하였다.


3일간 진행된 수련회의 첫 날은 개회 예배(사회: 배홍성 목사, 기도: 김희진 목사, 설교: 여수광양지방회의 이형선 감리사, 축도: 한상률 선교부 총무)와 세미나 1(사회: 장척기 목사, 기도: 이준영 목사, 강사: 여성훈 감신대 교수(전), 내용: 목회자의 건강한 가정 생활을 위한 황금률, 축도: Jay Chung목사)이 있었다.


둘째 날은 세미나 2(사회: 김태응 목사, 기도: 임호명 목사, 강사: 임철수 회장, 내용: 예배/말씀/기도, 축도: 전종환 목사)와 세미나 3(사회: 최이용 목사, 기도: 이혜진 목사, 강사: 곽주환 이사장, 내용: 내가 주님을 사랑하기에)이 있었다.


마지막 날은 폐회 예배(사회: 김대영 목사, 기도: 홍미선 목사, 강사: 김광년 목사, 내용: 우리가 담대한 이유는, 축도: 홍석민 목사)로 마쳐졌다. 이번 수련회는 '쉼, 그리고 회복'의 타이틀처럼, 군대라는 쉽지 않은 현장에서 개인주의적 인권을 우선하는 MZ세대를 대상으로 선교하면서 탈진한 목회자와 가족들에게 쉼을 통한 회복을 주고자해서 여수의 바닷가에서 진행되었다.


'대화의 시간'에 자신들을 소개하는 목사마다 감사함으로 힘든 사역을 고백하는 모습이 서로에게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목회와 삶의 난관을 이겨낸 것은 기도였다!'는 강사들의 고백적 강의가, 수련회에 참석한 모두에게 희망과 역동성을 갖고 새로운 시작을 하게하는 영적 에너지, 곧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 되었다. 그 하나가 김광년 목사 자신의 군종병 간증이었다. 


"군에 가기 전, 어머니에게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만 기도해 달라고 했다. 훈련받으면서도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리고 대대 군종이 되었다. 첫날 밤 내무반에서 아침 이슬과 찬송가를 불렀는데, 다음 날 대대장께서 '설교 할수 있나?' 묻자, '할 수 있습니다!'' 하자, 40분 만에 400명 대대 병력 앞에서 설교하게되었고, 날마다 중대 설교 뿐 아니라, 사단장과 부사단장이 함께 한 사단 교회의 설교까지 하게 되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기도! 어떤 기도가 부대를 움직이는 군사역자로 살게 할까?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기도해보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군선교가 일어날 것입니다"


군선교회는 다음과 같이 감사인사를 하였다.

후원한 소속 지방회(은평동, 의정부, 연수서), 소속교회(빛가온, 아현중앙, 강화은혜, 생명나무, 전동, 단양지역, 제천제일), 기관단체(선교국, 경진이레, 여수광양지방회), 교회들(미아동, 베다니, 목동, 생명문, 서산제일), 그리고 우종칠 원로목사(전 군선교회 부회장)에게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설교와 강의 목사(이형선 감리사, 여성훈 목사, 임철수 목사, 곽주환 목사, 김광년 목사), 축도 목사(한성률 여수광양지방회 선교부 총무, Jay Chung 목사, 전종환 목사, 홍석민 목사), 기도 목사(김희진 목사, 이준영 목사, 임호명 목사, 이혜진 목사, 홍미선목사), 사회 목사(배홍성 목사, 장척기 목사, 김태응 목사, 최이용 목사, 김대영 목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였다. 수련회를 위해 도움을 준 히든베이호텔(표방원 전무, 윤은희 대리)에도 감사패를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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