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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를 이해해야 교회학교가 산다
  • 양승현 기자
  • 등록 2024-10-15 23:01:30
  • 수정 2024-10-15 2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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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동두천지방회 교사 세미나 및 모범교사 표창
  • - 현재의 교회학교 시스템이 변해야 다음세대가 부흥한다.

[정론타임즈=양승현 ]

‘다음 세대’라는 말이 나오면 모두가 안타까운 마음을 품는 교회학교 위기의 시대를 맞고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교회마다 교회학교의 학생들은 줄고 있고, 심지어 지방 소도시의 교회들 중에는 교회학교가 없는 교회가 태반이다. 


전웅제 목사(의정부 하늘샘교회)


지난 10월 12일(토) 오전 11시에 동두천지방회(이창근 감리사, 지행교회)에서는 교사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강사로 선 전웅제 목사(의정부 하늘샘교회)는 ‘다음 세대와의 접촉점’에 촛점을 맞춰 사역하고 있는 다음 세대 사역자이다.  전웅제 목사는 이날 세미나에서도 ‘기존의 교회학교 시스템으로는 더이상 미래가 없다.’는 말을 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회학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 했다. 그는 교회 안에 PC방을 만들어 아이들을 교회로 오게 만들고, 레고 예배, 헬스 예배 등과 같이 예배를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을 예배를 드리는 등, 현재 하늘샘교회에서 자신이 하고 있는 목회를 소개하였다.


모범교사 표창

이창근 감리사(지행교회)


동두천지방회는 해마다 교사세미나 및 모범교사 표창을 통해 개 교회에서 수고하는 교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동두천은 해마다 인구가 줄고 있는 지역으로 현재 10만이 채 안되는 8만 7천여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작은 도시이다. 게다가 젊은 세대의 이탈 현상은 해마다 가속화되고 있어서, 지역의 교회들은 교회학교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합 여름성경학교(2024년 8월)

청소년 비전트립 (2024년 2월)


동두천지방의 교육부(총무 위성배 목사, 두드림교회)와 교회학교연합회(회장 박완용 장로, 동두천교회)는 지방 내의 비전교회들이 교회학교를 더욱 부흥시킬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법으로 돕고 있다. 해마다 비전교회들을 위해 연합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고 있으며, 비전교회 청소년들이 연합해서 단기 선교와 비전 트립을 가는 등, 비전교회들이 자체적으로 할 수 없는 행사들을 열고 이를 지원하고 있다.


위성배 목사(교육부 총무, 두드림교회)

동두천지방 교육부와 교회학교연합회의 아름다운 사역을 통해 개 교회들은 크고 작은 부흥을 경험하고 있으며,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사역하고 있다는 위로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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