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타임즈=원혜영 ]
충북연회, 무슬림 선교 세미나가 “국내 무슬림 선교를 위한 전략과 실제”라는 주제로 충북연회의 목회자와 평신도를 대상(200여명 참석)으로 2024년 9월 30일(월) 충주시에 위치한 충주남부교회(김광일 목사 담임)에서 개최되었다.
2시 30분부터 시작된 개회 예배에서 사회는 홍석민 목사(국내선교부장), 기도에는 김광일 목사(충주남부교회), 설교 및 축도에는 박정민 감독(시온성교회)이 은혜로운 예배를 인도하였다. 박정민 감독은 설교를 통해 우리에게 다가와 있는 무슬림을 배척하지 말고 사랑하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감리회본부 선교국 이슬람 연구원 본부장 김형원 목사
첫 번째 시간에는 “이슬람의 국내 확산 실태”라는 주제로 김형원 목사(이슬람 연구원 본부장)의 강의가 있었다. 점차적으로 스며드는 방대한 이슬람 문화가 한국으로 들어와 있고 한국 문화 속에도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지는 두 번째 강의에서도 김형원 목사(이슬람 연구원 본부장)는 “이슬람 이해와 무슬림 전도”하는 주제로 이슬람을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무슬림 전도 방향을 제시하였다.
퀴즈를 통해 이슬람 선교 책자를 상품으로 나눠주며 집중도를 높이고 긴장을 풀어주었다. 영상자료들은 청중들로 하여금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 충분한 이유를 설명해 주었다.
김형원 목사는 법무부 통계 월보(2024년 7월)에 의하면 국내 무슬림은 2,602,699명으로, 불법체류자도 417,211명에 이르며, 이슬람권 유학생만도 234,721명이라고 지적하였다.
한편, 놀라운 것은 한국인이 무슬림으로 개종한 이가 6만에 이르고, 한국으로 이주한 무슬림 자녀 코슬림(Koslim), 즉 코리안 무슬림 인구만도 4,000명으로 추산하고 있어 교육계에서도 시급한 대책을 세우고 있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한국 내 이슬람 사원은 23개이지만 기도처인 무쌀라(musalla)가 관공서, 대학, 병원, 기업, 관광지 등에 221개 처소로 이슬람 문화센터로 한국인들에게 이슬람을 전파하고 있다. 심지어 교회 예배당 건물을 한국인 무슬림들이 매입하여 이슬람 모스크로 사용하기도 한다 하여 경각심을 일깨웠다.
김형원 목사는 무슬림들을 이해해야 한다고 거듭 언급했다. 이해하고 다가가서 사랑으로 구원의 복음을 나누어야 할 것을 강조하여다. 무슬림들도 우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임을 인지하고 섬길 것을 거듭 당부하였다.
벌써 수십년 전부터 이슬람에 대한 연구는 이뤄지고 대책은 마련되었지만, 여전히 이슬람의 확산은 진행중이고, 앞으로도 정치적, 경제적으로 이슬람은 계속해서 기독교를 압박해올 것이다. 코앞까지 다가온 이슬람의 실체를 파악하여 대책을 세우는 일에 목회자와 평신도들의 좀 더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원혜영 기자 (haeng97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