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출발하는 건강한 메신저 정론타임즈에서는 창간 기념 특집기획으로 한국감리교회의 어제를 돌아보며 오늘을 점검하고 내일을 준비하면서 감리교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특별히 우리가 사랑하는 감리교회를 위해, 그리고 새롭게 선출될 감리교회의 리더십들에게 꼭 해주고픈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앞으로 감리교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 목소리들에 귀를 기울이려한다.

이들의 이야기들은 우리가 몸 담고 있는 사랑하는 감리교회와 그리고 새롭게 선출되는 각 연회의 감독들과 감독회장과 같은 감리교회의 리더십들에게 꼭 들어봐야 하는 의미 있는 목소리가 될 것이다.

감리교회가 감리교회에게 듣는다 두번째로 평신도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평신도 우선주의와 다음세대를 위한 실천과 실행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감리교회가 목회자 중심으로 목회자의 뜻에 따라 이끌어 왔습니다.

많은 목회자의 헌신과 사명 덕분에 부흥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시대의 변천에 따라 개신교는 복음주의에서 어느 순간부터 인본주의로 상당 부분이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더더욱 감리교회의 신앙도 그러하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목회자 우선주의에서 평신도 우선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아니 우선주의가 아니라 함께 동등함을 인정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목회자의 기분에 따라 장로를 세움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일을 할 장로를 세움이 마땅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평신도는 목회자의 본을 받는 것이 아니라 신앙의 선배 되는 장로의 본도 따름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첫째는 전국적으로 장로회조직을 인정하고, 장로회와 함께 실천적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나름 각 분야에서 훌륭하신 장로님들을 적시 적소에 활용하는 방안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봅니다.

각 선거에 나를 위한 “한 표”로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거기에는 감독, 감독회장님의 지혜로운 판단이 필요하고 또한 실행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두 번째는 다음 세대를 걱정하는 말뿐이 아닌 실천과 실행이 필요합니다.

교회학교가 활성화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지방과 연회와 전국의 교회학교연합회의 조직을 활성화하고 역할을 지원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내일과 미래를 준비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교회학교 연합회를 통해 개 교회의 교사들을 교육, 사명을 지원하고 또는 위로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감독, 감독회장님의 많은 정책들 중에 우선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로회중앙연회연합회 회장 정행태 장로

중앙연회 남양주지방회 다산빛가운교회 시무장로

해법은 성경과 복음

올해 선출되는 교단의 리더쉽은 한국교회의 미래를 내다보는 직관력과 종교다원주의 등 한국교회를 분열시키고 있는 미혹의 영을 대적하여 시대를 분별하는 통찰력을 지닌 분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이단이 창궐하여 득세하는 것은 교권의 실추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무너져내리는 교회학교의 참담한 현실과 맞물려 MZ세대를 끌어안을 수 있는 전향적인 정책을 갖고 계신 목사님이라면 좋겠습니다.

SNS와 AI가 보편화된 21세기에 지금과 같은 예배시스템을 고집해서는 2030세대를 교회가 포용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시대를 초월한 창의적인 대안교회의 해법은 성경과 복음에 있다고 믿습니다.

올바른 소명의식을 가진 한 사람의 진정한 목회자를 키워내기 위한 신학교와 신대원의 투자와 개혁에 대한 의지와 신념이 계신 분이라면 좋겠습니다.  

지도자는 오늘의 한국교회가 개혁교회로서 과연 부끄럽지 않은지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이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말씀은 홍수처럼 쏟아 지지만 강단에 눈물이 메마른 지금 영성을 불일 듯 쫓는 세상에 경건을 이야기하는 리더쉽을 평신도들은 원하고 있습니다.

사역과 은사와 부흥이 아닌 십자가 복음에 기초한 경건과 무릎으로, 다가오는 시대를 읽는 눈물의 지도자를 이 시대와 저희는 소망하고 있습니다.

      여선교회서울연회연합회 회장 서정숙 장로

      서울연회 은평지방회 생명샘교회 시무장로

감리회 영적수장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드높아지는 복된 소식들을 기대합니다!

평범한 교회생활 가운데 특별히 감독님들의 역할이 무엇인가 이해가 부족하여 여기저기 물어보니, 해당 임기의 연회감독님들은 감리교 교리와 장정에 입각하여 그 직무를 이행하며 그리고 특별히 연회에 대한 감독님들만의 발전적인 주요정책을 가지고 해당임기동안 연회에 속한 온 교회와 함께 이것을 성취하기 위해 분투함으로 각 연회에 소속된 감리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꾀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감독회장님은 여러 가지 직무들 가운데 특히 입법의회에서 감리교전체에 대한 정책을 가지고 기존 정책을 현시점에 맞게 수정하거나 새로 정책을 수립하면서 감리교전체의 발전을 도모하며 이끄시는 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잘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평신도이다 보니 솔직히 제가 맞게 이해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극히 제한적인 이해를 토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성도로서 새롭게 취임하게 될 감독회장님과 연회감독님들께 바라는 점을 다음과 같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타교단과 비교하여 우리 감리교회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장점과 구별됨, 그리고 우수성을 발굴해 주셔서 우리 스스로 감리교도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예를 든다면, 타 교단과 구별되는 교리와 장정에 대한 이해, 신학적, 교리적 관점에 관한 평신도 눈높이에 맞는 컨퍼런스개최, 또는 실천적 신앙의 삶을 살아가는 모범적인 감리교인의 삶에 대한 재조명과 행동하는 신앙의 모범적인 교회 사례 발표회 등)

2. 감리교의 미래와 운명을 다루는 총회가 매년 열린다고 하는데 그 곳에서 진행되는 내용에 대한 접근성이나 정보공유가 조금 더 확장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수 십년 동안 감리교회에서 신앙생활 해 오고 있지만 어떤 정책이 어떻게 수정되었고, 얼마나 중요한 정책이 새로이 수립되어 더 나은 감리교회로 발전되고 있는지 들은 바가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리교 교리와 장정은 감리교도 중 극히 일부만이 알고 지키면 되는 내용이 아니라 감리교도 모두가 준수해야 할 사항이라는 점에서 수정 변경된 사항이나 새로 입법된 내용들은 평신도들에게까지 발 빠르게 공유되면 좋겠습니다. 

또한 감리교회 미래와 운명을 달리 할 수도 있는 입법의 과정들이 사전에 더 많은 감리교도들에게 안내되어지고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어지며 그 과정들이 더 투명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3. 끝으로 감독선거 때마다 찌라시처럼 들려오는 위법행위 및 금품수수 등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반복되어 회자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리교의 최고 영적 수장으로서 그리고 행정적 최고 임원으로서 선출되는 과정에서부터 좋은 선례들을 보여주셔서 모든 감리교도들의 신뢰와 존경을 얻을 수 있게 되길 소망해 봅니다.  

감리교회 감독회장님과 연회 감독님들을 가까이서 대하여 볼 수 없는 이름 없는 한 성도의 위치에서 멀리서나마 감독님들에 대한 존경심과 감리회 영적수장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드높아지는 복된 소식들이 많이 들려지길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동부연회 속초남지방 주문진교회 이삼우 목사의 아내 유미희 사모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