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직 기도와 말씀으로”…삼남연회 장로부부, 용문산에서 기도와 말씀으로 다시서다
  • 이상섭 기자
  • 등록 2026-06-22 09:23:40
기사수정
  • 장로회 삼남연회연합회 제19회 장로부부영성수련회
  • 검소한 운영 속 깊은 은혜…“복음의 능력으로 선교적 삶을 사는 장로회”


[정론타임즈=이상섭]


장로회 삼남연회연합회(회장 송오수 장로)는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경북 김천 용문산기도원에서 제19회 장로부부영성수련회를 개최했다.

복음의 능력으로 선교적 삶을 사는 장로회’를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오직 기도와 말씀으로”라는 표어처럼 화려한 행사보다 영성 회복에 초점을 맞춘 수련회로 진행됐다.

무더운 날씨와 다소 불편한 시설 환경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장로부부들은 여건보다 감사로, 안락함보다 기도로 응답하며 집회마다 진지하게 말씀을 경청하고 뜨겁게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오히려 다소의 불편함이 하나님께 더 집중하게 했다”며 말씀과 기도의 본질을 회복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송오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수련회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말씀과 기도를 통해 영성을 회복하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새롭게 확인하는 은혜의 자리”라며 “장로들이 교회와 가정에서 영적 지도자로 더욱 깨어 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복음의 능력으로 선교적 삶을 사는 장로회”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모든 집회와 기도회가 참석자들의 심령에 도전과 변화를 주고, 교회와 지역사회 속에서 더욱 헌신하는 장로로 세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준비위원장 정영찬 장로도 환영사를 통해 “지금은 어느 때보다 기도해야 할 시대”라며 “용문산기도원에서 선포되는 말씀과 기도를 통해 가정과 교회, 민족 위에 복음의 능력이 회복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특히 예레미야 33장 3절 말씀을 인용하며 어려운 시대일수록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는 장로들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선언 대회장 송오수 회장

     개회예배사회 준비위원장 정영찬 장로

     기도 김윤철장로,하성종장로,윤철희장로

     성경봉독 심은아 장로(경북북지방총무)

     헌금기도 임율라 장로(부회계)

     특별찬양 샬롬콰이어(구미제일교회)

     격려사 이상학 장로회 전국연합회장

     격려사 임병집 장로(직전회장)

     축사 정승용 목사(대구교회담임)


“무너진 담을 수축하라”

박준선 감독, 예배 회복의 중요성 강조

개회예배 설교에서 삼남연회 박준선 감독은 열왕기상 18장 30~40절을 본문으로 “무너진 담을 수축하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박 감독은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다시 쌓았던 사건을 통해 오늘날 교회가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할 것은 예배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너진 제단은 곧 무너진 교회를 의미하며, 예배가 살아야 교회가 살고 교회가 살아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예배의 중요성이 약화되는 현실을 언급하며 장로들이 먼저 예배와 기도의 자리를 지키고 교회의 영적 회복을 이끌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또한 예배는 인간의 의무 이전에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응답임을 강조하며 무너진 예배를 회복할 때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도 다시 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예배 설교 삼남연회 박준선 감독

     설교중


     설교중

     장로선언문 낭독 이성준 장로(제주지방총무)

     내빈소개 장로회전국연합회 임원

      내빈소개 장로회 각 연회회장단

     광고  고인경 총무

“신앙생활의 최후 승리자”

서기선 목사, 회개와 성화의 삶 강조

영성의 시간에는 서기선 목사가 누가복음 13장 1~9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서 목사는 신앙생활의 최후 승리는 직분이나 경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는 삶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목회자와 장로 역시 늘 회개해야 할 존재임을 상기시키며 참된 회개는 삶의 변화와 성화의 열매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재림과 종말을 준비하는 성도는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며 복음의 본질을 붙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장로들이 영혼 구원의 열매를 맺는 사명에 더욱 헌신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인공지능과 급격한 사회 변화의 시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거룩한 삶을 통해 최후 승리자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도전했다.


        영성의시간 서기선 목사(구미제일교회원로목사)

     사회 성노연장로(경북서지방총무)

     기도중

     찬양단(하병철장로 외)


“흔들리는 시대, 무엇으로 설 것인가”

김학중 목사, 장로는 시대를 잇는 H.U.B.

주제강연에서 김학중 목사는 에베소서 6장 13절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AI 시대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장로들이 흔들리지 않고 말씀 위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로를 교회와 세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H.U.B.(Hear.Unlock.Bridge)'허브'에 비유하며 다음세대를 이해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는 먼저 들으려는 공동체가 되어야 하며 장로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영적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세대 간 단절이 심화되는 시대 속에서 장로들이 믿음과 사랑으로 다음세대를 연결하는 영적 브릿지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해 큰 공감을 얻었다.

김 학중목사는 “우리의 자랑은 얼마나 오래 섬겼는가 가 아니라 누구를 세웠는가에 있다”며 바나바가 사울을 세워준 것처럼 장로들이 다음 세대를 세우는 사역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회가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열린 공동체가 될 때 새로운 부흥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주제강연 김학중 목사(경기연회 15대감독,꿈의교회 담임)

      사회 김남규장로(제주지방회장)

     강연중

     강연중

     강연중


“교회를 세우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장로”

엄태호 목사, 교회의 본질 회복 촉구

저녁 기도회에서 엄태호 목사는 마태복음 28장 18~20절을 본문으로 교회의 본질 회복을 강조했다.

엄 목사는 최근 세계적 기업들의 위기 사례를 소개하며 조직이 본질을 잃을 때 쇠퇴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교회 역시 시대의 변화 속에서 본질을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는 병원이요 충전소이며 훈련소”라고 정의하며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고 지친 사람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회는 세상 속으로 흩어져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성도들을 훈련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장로들은 교회의 하나 됨을 지키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며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고, 성도들을 품고,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영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아울러 초대교회가 사랑과 나눔으로 세상을 변화시켰던 것처럼 오늘의 교회도 사랑과 환대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도회 설교 엄태호목사(창원만나교회)

     사회 김경학장로(창원동지방회장)

     설교중

     설교중

     찬양중

       광고 회계 허한성 장로


“슬기로운 장로생활”

조석재 장로, 장로의 책임과 전문성 강조

둘째 날 장로연수교육에서 조석재 장로는 베드로전서 5장 2~3절을 중심으로 장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강의했다.

조 장로는 감리교회의 교리와 장정을 이해하는 것이 장로 직분의 기본이라고 설명하며 장로는 교회의 질서와 행정, 재산관리, 선교사역을 함께 책임지는 지도자라고 말했다.

특히 권리보다 의무와 책임을 먼저 생각해야 하며, 장정에 대한 이해가 교회의 갈등을 예방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세우는 기초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회 재산 관리와 각종 행정 절차, 회의록과 주보의 중요성 등을 설명하며 장로들이 교회를 보호하는 청지기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회자와 장로 간의 신뢰와 협력이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며 선배 장로들이 후배 장로들을 잘 세워가는 책임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장로연수교육 조석재 장로(장로회 서울연회 역대회장)

    사회 최재룡 장로(진주지방 총무)

      기도중

     찬양중 하병철 장로(서기)


“틈에 서는 장로”

최범선 목사, 무너진 시대를 지키는 기도의 사람

결단예배에서 최범선 목사는 에스겔 22장 23~31절을 본문으로 “틈에 서는 장로”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께서 무너진 시대마다 성벽의 틈에 서서 나라와 민족, 교회를 위해 기도할 사람을 찾으신다고 말했다. 에스겔 시대의 제사장과 지도자들이 본분을 잃고 무너졌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틈을 막아설 한 사람을 찾으셨음을 상기시켰다.

그는 오늘의 한국교회와 사회 역시 수많은 틈이 생겨나고 있다고 진단하며 장로들이 그 자리를 지키는 영적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회와 사회, 세대와 세대, 목회자와 성도 사이의 틈을 메우는 사람이 바로 장로라고 말했다.

또한 용문산기도원의 역사와 나운몽 장로의 헌신을 소개하며 한 사람의 기도와 헌신이 교회와 민족을 살리는 역사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장로들이 기도의 사람, 화해의 사람, 섬김의 사람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교회와 민족을 새롭게 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결단예배 설교 최범선목사(새별산교회)

     사회 김창호 장로(울산지방 회장)

     기도 김종선 장로(경북동지방 회장)

     설교중

      설교중


“편안함보다 기도를 선택한 시간”

이번 영성수련회는 외형보다 본질에 집중한 수련회였다. 참석자들은 다소 불편한 환경 속에서도 기도와 말씀에 전념하며 장로의 사명을 새롭게 확인했다.

예배 회복과 회개, 다음세대와의 소통, 교회의 본질, 장로의 책임, 그리고 시대의 틈에 서는 사명까지 모든 강의와 설교는 하나의 메시지로 모아졌다. 그것은 바로 “복음의 능력으로 교회를 세우고 세상을 섬기는 장로가 되라”는 부르심이었다.


특히 이번 수련회는 넉넉하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삼남연회 장로들의 헌신과 연합의 힘을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기도했고, 말씀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장로의 본분을 다시 확인했다.


수련회를 마친 장로부부들은 각자의 교회와 가정으로 돌아가 무너진 제단을 다시 수축하고, 시대의 틈을 메우며, 복음의 능력으로 교회와 사회를 섬기는 영적 지도자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제19회 장로부부영성수련회는 삼남연회 장로회가 지닌 영적 저력과 연합의 힘을 다시 확인한 은혜와 결단의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대회장 및 임원단

     찬양팀

     반주팀

     시상격려

     시상격려

     대회장 송오수장로 ,총무 고인경장로

     폐회예배 축도 최범선목사 

     폐회선언 송오수 회장

     단체사진


(행사사진)




       (정론타임즈=이상섭)


0
유니세프
국민 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