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제5보병사단 3월 안전기도회가 제35여단 필승교회(담임 이광재목사)에서 지난 3월 31일 오후 7시, 장병과 지휘관, 군선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대의 안전과 군 선교 사명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 ‘3월 안전 기도회’가 열렸다. 이날 기도회는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공동체의 영적 결속과 사명 재확인을 이루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기도회는 필승교회 MCF(Military Christian Fellowship)가 주관하고, 웨슬리언군선교사협의회(기감, 기성, 예성, 기하성)와 헵시바 워십선교단 양주지부의 선교지원으로 마련됐다. MCF는 군 내 신앙공동체로서 장병들의 신앙 성장과 전우애 형성, 나아가 군 선교 활성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기도와 교제를 이어가고 있다.

■ “환경이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선이 신앙을 결정한다”
이광재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35여단 찬양단의 준비찬양으로 문을 열었으며, 윤성호 집사의 기도, MCF 특별찬양, 성경봉독(시편 121:1~8), 헵시바 워십선교단의 특별찬양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말씀을 전한 배홍성 목사(웨슬리언군선교사협의회 대표회장)는 ‘우리를 지키시는 파수꾼’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신앙의 본질적 시선을 강조했다.
배 목사는 “우리의 도움은 환경이나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며 “산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산을 지으신 하나님을 바라볼 때 삶의 방향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는 완전한 파수꾼으로서 우리의 출입을 지키시는 분”이라며 “우리의 삶은 인간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 위에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군이라는 특수 환경 속에서 ‘경계’의 의미를 신앙적으로 풀어내며 “눈에 보이는 시스템을 넘어 보이지 않는 영역까지 지키시는 하나님을 신뢰할 때 참된 안전과 평안이 완성된다”고 전했다.
■ “이제는 우리가 서로의 그늘이 되어야 할 때”
설교의 핵심 메시지는 공동체적 책임으로 확장됐다.
배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그늘이 되어 주셨듯 이제는 우리가 서로의 그늘이 되어야 한다”며 “지휘관과 장병이 서로를 보호하고 세워가는 공동체가 될 때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더욱 분명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개인 신앙을 넘어, 군 공동체 전체가 함께 책임지고 세워져야 할 영적 구조를 제시한 메시지로 받아들여졌다.
예배설교 배홍성 목사
예배인도 이광재 목사
기도 윤성호 집사
성경봉독 이재의 성도
■ 장병 안전·생명 보호 위한 간절한 합심기도
설교 이후 이어진 찬양과 선교비 전달식은 군 선교 사역의 지속적 확장을 향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어 김대용 군종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합심기도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도제목이 집중적으로 올려졌다.
장병 전원의 안전과 생명 보호
정신적 어려움(우울, 자살 충동 등)으로부터의 회복
지휘관들의 지혜와 판단력
군 공동체의 영적 보호와 믿음 회복
군 선교의 확장과 100만 장병 복음화 비전
특히 통성기도 시간에는 “한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100만 장병을 한국교회로”라는 비전을 공유하며 참석자 모두가 한 목소리로 기도하는 뜨거운 영적 연합의 장이 펼쳐졌다.
■ 교제 속에서 확인된 군 선교의 연합과 가능성
2부 친교 시간은 부대 간 교제와 나눔을 통해 연합의 의미를 더욱 구체화하는 자리였다. 각 부대 장병과 간부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따뜻한 공동체적 유대를 형성했고, 군선교 사역자들과 MCF 섬김이들이 소개되며 현장 사역의 중요성과 헌신이 재조명됐다.
기도인도 김대용 목사(열쇠교회)
워십
워십
축도 문영은 목사(상승교회)
■ “기도하는 군대 위에 세워지는 보이지 않는 안전망”
이번 3월 안전 기도회는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눈에 보이는 장비와 시스템이 아닌,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위에 세워지는 ‘보이지 않는 안전망’이야말로 군 공동체를 지키는 본질임을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
군 선교의 현장은 여전히 치열하지만, 기도로 연결된 공동체는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제5보병사단, 35여단 가운데 이어진 이 작은 기도의 불씨가,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과 믿음을 지키는 큰 울타리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
나아가 “서로의 그늘이 되어주는 군”이라는 이 날의 메시지가, 한국교회와 군 선교 전체에 깊은 울림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










'자료제공 뉴스 앰'
(정론타임즈=이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