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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기도로 세워가는 장로회
  • 이상섭 기자
  • 등록 2025-12-13 09:18:52
  • 수정 2025-12-13 18: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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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교대한감리회 장로회전국연합회 제24기 제4차 실행위원회 회의


[정론타임즈=이상섭]


기독교대한감리회 장로회전국연합회(회장 이상학 장로)는 2025년 12월 11일, 수원성교회(담임 임일우 목사)에서 제24기 제4차 실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말씀과 기도로 장로회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2026년 제주 장로부부 수련회 준비와 장로선언문 개정안 등 주요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실행위원회는 “말씀과 기도로 세워가는 장로회”(빌립보서 4:6)라는 주제 아래 예배와 회무가 균형 있게 진행되며, 장로회의 영적 기초와 미래 비전을 함께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 예배|“족보로 증명되는 예수, 역사 속의 구세주”

이날 1부 예배는 안재홍 장로의 사회, 서정관 장로의 기도와 황창호 장로의 성경봉독(마태복음 1:1~17)에 이어, 수원성교회 담임 임일우 목사가 ‘족보로 증명하는 예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임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실존을 증명하라는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는 시대에, 그 책임은 신앙 공동체에 있다”고 전제하며, 마태복음 족보가 지닌 신학적·역사적 의미를 조명했다. 그는 “예수님은 단순한 신화적 존재가 아니라, 인류 역사의 한가운데서 하나님이 기억하신 구속사의 인물들 속에 분명히 자리하신 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족보는 하나님의 약속이 역사 속에서 성취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며, 예수님이 참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참 구세주이심을 증명하는 신앙의 문서라고 설명했다. 임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는 BC와 AD를 가르는 역사의 전환점이며, 대림절을 보내는 오늘의 교회는 그 실존을 삶과 신앙으로 증거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말씀 이후 유재수 전국총무의 광고와 임일우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예배설교 임일우목사(수원성교회)

     예배사회 안재홍장로(경기연회 회장)

     기도 서정관장로, 성경봉독 황창호장로,광고 유재수장로(전국총무)


2부 실행위원회|장로회의 사명과 미래를 논하다

2부 실행위원회 회의는 이상학 장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회원 점명과 배덕수 혁신위원장의 기도, 전회의록 낭독에 이어 주요 안건 심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위원회 보고 △장로회전국연합회 임시총회 개최의 건 △회칙 개정안 △장로선언문 개정안 △2026 장로부부 수련회 계획 보고 △기타 안건 등이 차례로 다뤄졌다.

특히 장로회의 정체성과 공교회적 책임을 재정립하는 장로선언문 개정안과 대규모 수련회 준비 상황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실행위원회 사회이상학회장

     기도 배덕수장로, 부서기 송경호장로,  마침기도 김기용장로

     장정연구 류호준장로,  이단대책 이강웅장로

     수련회준비위원장 이성안장로


●2026년 제주 장로부부 수련회 준비 본격화

“말씀과 기도로 다시 세워지는 장로회”

이번 실행위원회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진 안건은 2026년 장로부부 수련회 준비 계획이었다. 전국 장로부부 약 1,500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수련회는 2026년 7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성안교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수련회 주제는 실행위원회와 동일한 “말씀과 기도로 세워가는 장로회”(빌립보서 4:6)로 정해졌으며, 시무 및 원로 장로부부를 대상으로 장로회의 영성과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둔다.

등록비는 1인당 35만 원(2인 1실 기준)이며, 추가 비용은 장로회전국연합회가 지원함으로써 참여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준비위원장에는 중앙연회 소속 이성안 장로가 선임되었고, 부총무·협동총무·특별위원들이 행사 기획과 준비 전반을 맡는다. 또한 2026년 5월 27일부터 7월 5일까지 40일 준비기도회를 진행하며, 전국 장로들이 기도로 수련회를 준비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실행위원들은 “이번 제주 수련회는 단순한 연례 행사가 아니라, 위기 속에 놓인 교회와 사회 앞에서 장로들이 다시 말씀과 기도로 서는 영적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장로선언문 개정안|시대 앞에 서는 장로의 책임 재확인

이날 회의에서는 장로선언문 개정안도 보고되었으며, 이는 향후 임시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감리교회의 역사적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급변하는 시대적 도전에 책임 있게 응답하는 장로의 사명을 분명히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개정된 장로선언문의 핵심은 ▲예배의 거룩성과 감리교 전통 존중 ▲말씀과 기도를 통한 성령 인도 ▲사회 속에서의 정결과 선한 영향력 ▲공교회성과 질서 수호 ▲교회의 화평과 일치 ▲다음 세대 신앙교육 ▲투명한 재정과 섬김 ▲금권선거 배격과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 ▲복음통일과 세계 선교에 대한 책임 등으로 요약된다.

이는 단순한 선언문을 넘어, 장로가 교회와 사회 앞에서 어떤 자세로 서야 하는지를 분명히 밝히는 신앙적·윤리적 기준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기도로 세워질 장로회의 미래

모든 회무를 마친 후, 경기연회 직전회장 김기용 장로의 애찬기도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24기 제4차 실행위원회는 말씀과 기도 위에 선 장로회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제주 수련회를 향한 구체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장로회전국연합회는 앞으로도 말씀과 기도, 섬김과 책임의 균형 위에서 감리교회의 공교회성을 세우는 동반자로서의 사명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정론타임즈=이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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