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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리 언덕에 울려퍼진 순례자의 기도
  • 이상섭 기자
  • 등록 2025-08-07 14: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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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 감리회와 남선교회의 영성제고를 위하여
  • -경기연회 남선교회연합회 권역별 기도회-

[정론타임즈=이상섭]



경기연회 남선교회연합회(회장 허성령 장로)는 8월 5일 저녁, 연합회의 영성수련회 준비를 겸한 권역별 남선교회원들의 영성제고를 위한 기도회를 평택동지방 가재리교회에서 가졌다.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감리교회와 남선교회를 위하여, 그리고 시대적 각성과 수련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는기도제목 아래 진행된 이번 기도회는, 100년의 신앙 전통을 이어온 그 언덕 가재리교회에서 마치 순례자의 길에 나서는 이들의 간절한 외침처럼 진한 기도와 헌신의 열기로 채워졌다.


     평택,안성권역 참석임원 찬양


교회 창립 100주년, 순례자들의 기도가 울린 자리

1925년에 창립된 가재리교회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의미 깊은 해를 보내고 있다.

순교자의 신앙정신을 계승하며 시대의 부흥을 품은 이 언덕 위에서 열린 이번 기도회는, 단순한 행사 준비를 넘어 민족과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진지한 영적 각성의 시간이 되었다.

경기연회 각 지방의 임원들과 회원들은 이 날 특별히 기도의 자리를 통해 예배 공동체의 회복과 남선교회의 사명 완수를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하였다.


      설교 이지용 담임목사 (가재리교회)


“믿음의 눈으로 시대를 보라” – 이지용 목사 설교 요약

이날 말씀을 전한 이지용 목사(가재리교회)는 민수기 13장의 정탐꾼 이야기를 중심으로, 어려운 현실 속에서 믿음으로 바라보는 영적 시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실은 척박하고, 다수의 보고는 절망적이지만 하나님은 그 가운데서도 역사하신다”고 역설했다.

믿음의 사람은 다르게 본다고 강조하며,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의 보고와 믿음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심을 증거하였다.

“믿음의 사람은 다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말씀이 환경을 이기게 해야 합니다.

믿음의 눈으로 현실을 볼 때, 우리는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는 믿음의 외침을 할 수 있습니다.”

이지용 목사는 특히 ‘공격자’, ‘개’, ‘종’이라는 의미를 담은 갈렙의 이름을 인용하며, 믿음은 단순한 감정이 아닌 헌신적 실천이며, 하나님만을 온전히 따르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선교회의 리더들에게 “다른 시선, 다른 믿음, 다른 외침이 시대를 바꿀 수 있다”며, 기도의 자리에서 결단할 것을 요청했다.



뜨거운 기도, 시대를 향한 응답의 몸짓

기도회는 1부 개회예배, 개회예배사회 연규창장로(평택동지방회장),기도 김기영장로(평택남지방회장),성경봉독 김봉영장로(농어촌차장) 후에 평택,안성권역장로들의 찬양,

가재리교회 이지용 담임목사의 설교,총무 장동주장로의 광고, 허성령회장의 인사및 내빈 소개로 진행되었다.


     인사말씀 허성령회장

     예배사회 연규창창로(평택동지방회장)

     기도 김기영장로(평택남지방회장)

     성경봉독 김봉영장로(농어촌차장)

     광고 장동주 총무


2부기도회는 사회 이병주장로(안성지방회장), 손용민장로(준비위원장)의 인사말씀후 참석자들이 기도 제목을 놓고 통성으로 합심기도후 조대현장로(가재리교회 선임장로),전병운장로(지도위원),정용구장로(평택북지방부회장),이종의장로(감사)가 각각 기도제목별 마침기도를 하였다.총무 장동주장로가 권역별 임원소개를 한뒤에 참석한 지방회장들이 준비상황을 간략하게 보고 한뒤 함께 찬송하고 정동섭장로(특별위원)가 마치는 기도를 하였다.


예배 회복, 다음세대의 부흥, 감리교회 앞날,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남선교회의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간절함이 선포될 때마다, 회중은 뜨거운 맘으로 기도로 동참하였다.

찬양을 통해 성령의 임재 가운데 참석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었고, 합심기도의 시간에는 주여 외침이 가재리 언덕에서  울려 퍼져나갔다.

특히 이 날 기도회는 단지 회의나 모임을 넘어, 영성의 깊이를 체험하며 부흥의 물꼬를 여는 은혜의 기도시간이 되었다.


     준비위원장 손용민장로

     기도회사회 이병주장로(안성지방회장)

     기도 조대현장로(가재리교회 선인장로)

     기도 전병운장로(지도위원)

     정용구장로(평택북지방회장)

     기도 이종의장로 (감사)

     마침기도 정동섭장로(특별위원)  


지역 교회와 함께하는 ‘가재리 모델’

이번 기도회는 연합회의 권역별 기도회 중에서도 ‘가재리 모델’로 평가될 만큼 지역교회의 역사성과 기도의 깊이를 함께 살린 자리였다.

평택지역 각 지방회원,안성지방에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함께하여, 어느 기도회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교회창립 100주년을 맞은 가재리교회를 중심으로 평택,안성권역이 연합하여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허성령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순례자입니다. 주님 다시 오실 그날까지 멈추지 말고 전진합시다. 남선교회가 바로 그 길을 걸어가는 믿음의 공동체입니다”라고 강조하며, 영성수련회의 준비 기도회가 외형적, 형식적 분위기 띄우는 이벤트가 아니라 그 과정 자체 만으로도 크나큰 의미를 지닌 남선교회 부흥의 결속과 연합의 핵심임을 밝혔다.


     인사말씀 채병선 장로(사회평신도부총무,직전회장)

     인사말씀 안재홍장로 (장로회장)

     서기보고 최병한장로

     회계보고 강병화장로

     통성기도

     통성기도


기도의 결단으로 열어갈 남선교회 사역

100년 신앙의 언덕 위에서 드린 기도는 단지 하루의 기도로 그치지 않고, 경기연회 남선교회 연합회의 미래를 여는 영적 자산이 되었다.

다음 권역별 기도회는 동탄,오산,용인권역을 중심으로 이어질 예정이며, 수원권역 기도회를 끝으로 준비사항을 최종점검하고 오는 수련회 본 행사에서는 권역별 기도의 결과가 통합되어 더 큰 은혜와 응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권역별 참석 임원)


     (기도회이모저모)

 


                   <정론타임즈=이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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