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타임즈=원혜영 ]
제36회 총회 미자립교회대책 및 교회실태조사위원회(위원장 안효군 감독, 서기 정경재 장로)는 2025년 7월 14일(월) 오전 10시 30분, 발안교회(권세득 목사 시무)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 안효군 감독을 비롯해 미자립교회대책분과 분과위원장 정무동 목사, 교회실태조사분과 분과위원장 권세득 목사, 위원 안철준, 최웅재, 박종석 목사, 국내선교국 유홍근 부장, 장로 이철희, 정경재, 이은주, 최상열, 사재신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오전 10시부터 분과별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이어 11시 30분부터 전체 회의를 통해 각 분과에서 모은 의견들을 종합하고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교회부담금의 성실한 납부 촉구, 미자립교회의 분별과 현실적인 재정 지원 , 공유교회의 모범사례 탐구 등 다양한 안건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특히, 교회실태조사와 관련하여, 교리와 장정에 명시된 "교회"의 개념과 신앙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교회" 사이의 인식 차이로 인해 제도화에는 상당한 이견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위원회는 이 문제가 동전의 양면처럼 다양한 논란을 야기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원회는 실태조사를 위해 체크리스트 형식의 세밀한 매뉴얼을 보완해 실질적이지 않은 ‘페이퍼처치’를 식별하고 교단 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차기 회의는 오는 10월 중, 미자립교회대책분과 정무동 목사가 시무하는 하늘성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며, 정확한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원혜영 기자(haeng97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