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타임즈=이상섭]
2025 성령한국 청년대회 with Asia, 대회 설명회 및 포럼 열려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선교 140주년,
하디선교사 회심 110주년 기념 청년연합대회 준비 본격화
본 대회 8.23일 장충체육관,대회 키워드
Miracle(희망) Rise(도약) Together(동행) Shine(파송)
성령으로 다시 일어나 사명자로 살아가라
2025대회 키워드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선교 140주년과 하디선교사 회심 110주년을 기념하는 ‘2025 성령한국 청년대회 with Asia’의 대회 설명회 및 포럼이 6월 26일(수) 오전 11시, 서울 광림교회 사회봉사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열릴 성령한국 청년대회의 준비와 비전을 알리고, 협력 교회 및 단체들과의 긴밀한 연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예배와 기자설명회, 포럼 등 총 4부 순서로 구성되었다.
참석자 단체사진
1부 예배 - “거룩한 영으로 숨쉬며 살아가라”
1부 예배는 김한권 목사(실행위원장)의 인도로 시작되었으며, 참석자들은 함께 찬송가 183장과 505장을 부르며 마음을 모았다. 기도는 손봉기 목사(수방사)가, 성경봉독은 사도행전 2장 1-4절 말씀을 김도원회장(청년회전국연합회)이 낭독했다.
설교는 김정석 감독회장(대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이 맡아 ‘거룩한 영으로 숨쉬며 살아가라’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성령으로 다시 일어나 사명자로 살아가라
는 요지의 설교중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죽은 뼈가 살아나는 생기의 역사가, 바로 오순절 성령강림의 사건입니다.”
오늘날 청년들이 겪는 내면의 어둠 속에 참된 회복과 변화는 성령을 통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의 청년들이 겪고 있는 ▲공허감 ▲무의미 ▲죄책감 ▲불안감 등 존재론적 고통을 언급하며, “이 시대 청년들은 살아 있으나 실상은 마른 뼈와도 같다. 성령이 임하실 때에만 다시 움직일 수 있으며, 참된 삶의 방향을 찾게 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성령은 능력의 역사이며, 주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선한 길로 우리를 인도하신다. 성령이 없는 신앙은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경고하면서, “오늘 이 시대 청년들이 성령의 사람으로 다시 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감독회장은 특히 ‘성령한국’ 운동의 취지를 강조하며, “우리는 이 땅의 청년 20퍼센트만이라도 예수 앞에 나올수만 있다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다시 살아날 수 있다”며, “성령한국운동은 이 땅의 청년들을 사명자로 세우는 거룩한 부르심”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5년이 한국 개신교 선교 140주년이자 하디선교사 회심 1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임을 언급하며, “역사적 전환의 해에, 성령의 역사를 따라 소망을 품고 이 땅의 어둠 속에서도 거룩한 사명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오순절 성령의 역사처럼, 오늘 우리 안에 다시 한번 성령이 임하심으로 청년들이 일어나고, 교회가 일어나고, 민족이 소망을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를 마무리했다.
이후 유병용 감독(공동준비 위원장,서울남연회)의 대회사, 서인석 감독(공동준비위원장,경기연회)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감정석감독회장 축도로 예배가 은혜롭게 마무리되었다.
설교 김정석감독회장(대회장)
유병용감독(공동준비위원장,서울남연회)
서인석감독(공동준비위원장,경기연회)
예배인도 김한권목사(실행위원장)
기도 손봉기목사(수방사)
성경봉독 김도원회장(청년회전국회장)
2부 기자설명회 - 대회의 의미와 구성 소개
2부는 기자설명회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준비된 공식영상을 시청하고 김한권 목사(실행위원장,새론교회)가 다시 단에 올라 대회 취지와 주제를 설명하고, 참여 교회 및 협력기관을 소개했다.
이어 이인선 목사(조직위원장, 열림교회)를 대신해 구체적인 대회 개요와 운영 방향을, 김주송 목사(기획팀장, 광림교회청년선교국)가 프로그램 구성과 일정 등을 상세히 발표하며 본 대회의 핵심 내용을 공유했다.
김 목사는 “이번 대회는 청년 세대를 위한 연합과 회복의 장으로, 한국교회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세워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행위원장 김한권목사
기획팀장 김주송목사
3부 오찬 및 교제
12시부터는 참가자들이 함께 식탁을 나누는 교제 시간이 이어졌다. 교계 주요 인사들과 협력기관 대표, 연회별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회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식사는 광림교회에서 제공했다.
4부 포럼 - “청년들이 찾아오는 교회”
오후 1시부터 진행된 포럼에서는 “청년들이 찾아오는 교회 - 새로운 청년목회의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패널로는 황인권 대표(인권앤파트너스)와 남빈 목사(뉴송처치)가 참여해 각자의 사역 경험과 분석을 바탕으로 청년목회 현실과 대안적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황 대표는 "청년들이 찿아오는 교회" 라는 주제로 목회자와 교회가 보다 공감적이고 실질적인 접촉점을 형성해야 함을, 남빈 목사 역시 새로운 "청년목회의 방향성" 이라는 주제로 함께 하는 연대 와 ‘신뢰 기반의 목회’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참석내빈
3개 신학대학총장인사
참여 교회 및 협력기관 소개
대회는 대회장 김정석 감독회장을 중심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와 서울남·서울·중부·중앙·경기연회 등 5개 연회가 공동준비위원장 체제로 참여하고 있다. 실무 집행은 조직위원장 이인선 목사와 5개연회 총무가 공동사무총장으로 실무 전반 총괄하며 실행위원회는 김한권목사가 실행위원장을 맡아 총 11개 팀(목회자, 청년전문가)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 연회별 총 20개 교회, 총100여개 협력교회를 세워가고있으며 감신대·협성대·목원대 등 3개 신학대학교도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 감리교청년회 전국연합회, 서울기독청년연합회, CCC, 한국군종목사단, 월드비전, 에스더기도운동본부 등 국내외 단체들도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또한 해외 10개국 청년 리더들과의 국제 연대도 추진 중이며, 아시아 선교 네트워크(AMC)와의 협력과 국내기독사학에 재학중인 크리스천 유학생들 과의 연대를 통해 본 대회를 아시아 복음화의 기점으로 삼는다는 비전도 공유되었다.
청년 세대의 회복과 연합, 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며
2025 성령한국 청년대회 with Asia는 단지 하나의 대형 행사가 아니라, 청년 세대를 향한 교회의 진정성 있는 응답이며 미래목회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마르튀스(증인)" 이라는 주제로 장충체육관에서 2025년 8월23일(토,14:00~18:00)열릴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청년이 교회를 떠나지 않고, 오히려 찾아오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기 위한 기도와 실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스터소개"증인의 선서"
<편집자 주>
이번 대회는 단순한 집회가 아닌, 한국교회 청년목회의 현실을 진단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대화와 기도와 결단의 장이다. 각 교회와 단체들이 기도와 관심으로 함께할 때, 2025년 성령한국 청년대회는 한국 선교 140주년의 의미를 넘어 미래세대와 아시아 복음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행사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