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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역사유적지 탐방(순례)
  • 이상섭 기자
  • 등록 2025-06-20 14:17:18
  • 수정 2025-06-20 16: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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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음의 가정,순례에서 다시 시작되다.
  •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육국 과 돌봄여행사
  • MOU 체결후 간담회 개최



“믿음의 가정, 순례에서 다시 시작됩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육국 × 돌봄여행사, MOU 후속 간담회 개최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육국과 돌봄여행사가 지난 6월 19일(목)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사이언스빌딩 내 돌봄여행사 본사 회의실에서 ‘믿음의 가정 세우기 실천 전략’을 주제로 한 MOU 후속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모임은 양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 공식적으로 진행된 실행 간담회로, 순례 콘텐츠의 구체적 운영 방안과 가정 단위 신앙교육 지원을 위한 콘텐츠 발간 계획까지 함께 논의되었다.


신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가정을 순례의 장으로’

감리회 교육국은 최근 ‘한국교회 트렌드 2025’ 분석을 통해 가족 중심 신앙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전통적인 교회 내 교육을 넘어 ‘가정에서의 신앙 전수’라는 새로운 교육 전환을 모색해 왔다. 이에 돌봄여행사와의 협력은 실제 신앙 여정을 여행과 순례라는 형식으로 풀어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업무협약(MOU)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감리회 성지 및 역사유적 순례 정보 공유

• 가족 중심 순례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 신앙 콘텐츠 자료 및 교육 콘텐츠 공동 기획

• 감리회 성지 루트 및 콘텐츠 가이드북 공동 제작


대표 순례 코스 5대 권역… ‘말씀 위에 선 가정’을 위한 여정

이번 간담회에서는 돌봄여행사가 개발 중인 대표 순례 루트 5선이 소개되었다. 단순한 관광이나 여행이 아닌, 신앙의 뿌리를 돌아보고 다음세대에 전수하는 실천적 여정으로 각 코스는 구성되었다.

• 인천·강화도 코스 – 선상세례의 기억을 따라 걷다

교산교회(최초 선상세례지), 성공회 강화성당, 교동도 손례자 교회 등 감리교 초기 선교 흔적을 따라가며, 가정 예배와 순교의 유산을 체험한다.

• 철원 코스 – 서기훈 목사의 순교 신앙을 잇다

장흥교회, 노동당사, DMZ,주상절리길 등을 포함해 순교의 역사와 신앙을 조명한다.

• 동해안 코스 – 하디 선교사의 복음 여정 따라

고성감리교회, 속초·양양 감리교회 등을 돌아보며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초기 선교지 탐방과 자연 묵상을 결합했다.

• 전북 코스 – 복음의 서문을 열다

전주서문교회,전주신흥학교,완주 위봉교회를 중심으로 교육과 선교가 통합된 초창기 미남장로회 선교중심지,교육과선교를 조명한다.

• 전남 코스 – 섬에서 만나는 순례길, 섬티아고

신안 증도 문준경전도사 사역지를 중심으로 기도동산, 슬로우시티 일대를 걷는 자연과 영성이 결합된 섬 중심 묵상 순례길로 기획됐다.


신앙교육 자료 및 가이드북 발간 예고

간담회에서는 ‘감리회 성지 및 유적지 순례 가이드북(가칭)’ 발간 계획도 함께 발표됐다. 해당 자료는 신앙교육 자료, 묵상 콘텐츠, 루트 지도, 신학적 해설 등을 포함하며, 감리회 교육국과 돌봄여행사가 공동으로 2025년 하반기 출간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김정관 대표(돌봄여행사) 발언 요약

“믿음은 전수되어야 하고, 그 전수는 말이 아니라 삶의 동행으로 이루어집니다. 성지순례는 그 동행을 가능케 하는 실제적 신앙 훈련입니다. 교회와 가정, 그리고 다음세대를 위한 생명의 여정을 함께 설계해가겠습니다.”

※ 관련 문의: 돌봄여행사 관리본부 (02-2661-6979 / dolbomtours@naver.com)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교육국



돌봄여행사 김정관대표

교육국관계자, 돌봄여행사대표

MOU체결(여행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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