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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빛나는 등불”… 농촌교회가 세운 ‘이음비전센터’
  • 이상섭 기자
  • 등록 2025-06-03 12:01:25
  • 수정 2025-06-05 08: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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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일교회, 다음세대를 위한 사랑의 공간 봉헌
  • 귀한 헌신으로 이루어진 믿음의 결실

[정론타임즈=이상섭]

“작지만 빛나는 등불”… 농촌교회가 세운 ‘이음비전센터’

육일교회, 다음세대를 위한 사랑의 공간 봉헌

귀한 헌신으로 이루어진 믿음의 결실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사강지방 육일교회(담임 김명수 목사)가 지난 5월 감동의 눈물 속에 ‘이음비전센터’ 봉헌감사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교회부흥과 성도결속의 단초가 되어 교회활력을 불어 넣는 지금에 다시금 조명해본 이날의 봉헌은 단순한 건축의 완공을 넘어, 농촌 지역에서 믿음의 공동체가 어떻게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어가는지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본보기가 되고있다.


이음비젼센타

김명수담임목사                                                                         

“한 사람의 기도, 한 사람의 헌신에서 시작된 기적”


이음비전센터의 시작은 화려하지 않았다. 자금도 넉넉지 않았고, 여건도 순탄치 않았다. 그러나 단 한 사람, 김성식 성도의 귀한 건축헌금이 마중물이 되었다. 김성도는 육일교회 초창기 헌신하신 어머니에 뒤를 이어 오직 하나님 나라와 다음세대를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조용히 거액의 헌금을 맡겼고, 이 기부는 작은 농촌교회를 움직이는 불씨가 되었다.

김명수 목사는 “농촌 교회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 간절한 기도가, 김성식님의 헌신과 성도들의 믿음으로 응답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공사 중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교회 공동체는 눈물로 기도했고, 이웃 주민들은 소음과 불편함 속에서도 따뜻한 이해로 함께했다.

봉헌예배

예배설교 서인석감독(경기연회)

“작지만 강한 공간, 다음세대를 품다”


비전센터는 대지 1,174㎡, 건축면적 358.02㎡ 규모로 완공되었으며, 1층에는 북카페와 체육실, 2층에는 새가족실과 다음세대 예배실, 소그룹실 등이 마련됐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그 안에는 다음세대를 위한 사랑과 눈물이 오롯이 담겨 있다.

서인석 감독(경기연회)은 준공 예배시 “이 비전센터가 단지 건물이 아닌, 다음세대가 말씀을 배우고 훈련하며, 믿음의 유산을 전수받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북카페체육시설공간

다음세대예배실

새가족실

“이음(以音), 세대와 지역, 신앙과 섬김을 잇는 공간”


이음비전센터는 단순한 교육관이 아니다. 지역과 세대, 믿음과 이웃을 잇는 복음의 다리다. 봉헌식 말미에는 월드비전을 통한 개안수술비 후원도 이어졌는데, 이는 이 공간이 단지 교회 안의 건물이 아니라 지역과 세계를 향한 사랑의 확장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건축을 위해 애쓴 건축위원장 윤태만 장로는 “작은 교회가 이토록 귀한 공간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오직 기도와 연합의 힘이었다”며 “이 공간이 다음세대를 일으키는 희망의 사역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축위원장 윤태만장로

개안수술비지원

다음세대 찬양

“농촌교회도 할 수 있다… 기도와 사랑이 만든 기적”


이번 봉헌예배는 규모나 환경이 중요한 것이 아님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절박한 기도, 눈물의 헌신, 그리고 나눔의 결단이 모이면, 작은 교회도 하나님의 큰 일을 이룰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살아 있는 증거다.

‘이음비전센터’는 앞으로도 그 이름처럼, 세대를 잇고 지역을 섬기며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실현하는 복음의 터전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육일교회찬양대

봉헌예배설교 서인석감독

봉헌예배중

감사패(김성식성도대리인)

공로패 윤태만장로

공로패 이영자장로

예배중

예배안내

육일교회 담임목사사모

기도 김명수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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