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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중앙연회! 은혜 중에 성료
  • 박상준 외 편집부
  • 등록 2025-04-26 17:18:47
  • 수정 2025-04-26 17: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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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명 목사 은퇴, 19명 목사 안수

[감리교언론 공동취재/정론타임즈, 당당뉴스, KMC뉴스, 웨슬리안타임즈, 크리스찬뉴스-글: 심자득 기자, 사진: 강동화 기자 ]



중앙연회 둘째날


오전 9시 아침기도회로 둘째 날 일정이 시작됐다. 조현호 감리사의 사회로 드려진 아침기도회에서 정은성 감리사가 기도하고 엄재윤 감리사가 설교를 전했다.

 

3차 회집(2025. 4. 25. 09:30)


이용운 감리사의 기도로 연회 2일의 3차 회무를 시작해 과정자격심사위원회 보고, 허입자와 준회원, 안수예정자들에 대한 품행통과, 준회원 허입식, 분과위원회 보고 등의 사무를 처리하고, 은퇴교역자 찬하예배로 오전 회무를 마쳤다.

  

과정자격심사위원회 보고

 

준회원 1년급에 허입할 이, 준회원 2년급에 진급할 이, 정회원 허입 예정자, 안수예정자 등 진급과정 중에 있는 교역자 총 59명에 대해 감독이 회중에게 품행을 물으니 아무도 문제 삼는 회원이 없어서 만장일치로 모두 통과됐다. 그 명단은 아래와 같다. 

  

1) 준회원 1년급에 허입할 이 (18명)

구형선(광주하남/함께하는) 이은해(광주하남/선한이웃) 이춘선(구리/교문) 황민희(분당/삼성) 오예송(분당/만나) 조현석(분당/만나) 김성렬(성남/새소망) 손찬영(성남/선한목자) 안요섭(성남/선한목자) 정해연(성남/선한목자) 한영광(성남/선한목자) 윤여겸(성남/선한목자) 김경진(이천남/신갈) 김효선(이천북/이천중앙) 허찬수(성남/선한사마리아인) 정종수(포천/예수마을) 박참(유럽/쁘떼뜨) 최에스더(유럽/프랑크푸르트)


2) 준회원 2년급에 진급할 이 (22명)

이한세 문현준 라요한 김하람 박예찬 유예성 백다현 김장호 김현천 곽지웅 김민식 이정희 이지우 이열림 이현송 박장훈 김영숙 백승인 신희성 신효운 한장현 임성열

 

3) 정회원 허입 예정자 (18명)

강승호 김민성 김승은 김희년 김성민 이주영 김정훈 배문수 안예은 신명철 원동성 이신우 이양환 신푸름 이성우 장현욱 전좋아 정부연

  

4) 안수 예정자 (19명)

강승호 김민성 김승은 김희년 김성민 이주영 김정훈 배문수 안예은 신명철 원동성 이신우 이양환 신푸름 이성우 장현욱 전좋아 정부연 윤여겸

 

준회원 1년급에 허입할 18명의 대상자들은 품행통과 뒤 감독의 집례로 준회원 허입식을 가졌다. 김종필 감독은 이들에게 “여러분들이 서약한 것의 내용은 목회에 방해가 되는 것들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모든 가능성의 씨앗을 심어 놓으셨으므로 그 가능성을 품고 출발하는 것이니 만큼 환경과 배경과 조건을 뛰어넘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기를 결단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의 말씀을 전한 뒤 이들이 제24회 중앙연회에서 준회원에 허입되었음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언했다.

 

분과위원회 보고

 

둘째날 오전, 아래와 같이 24개 분과 중 11개 분과위원회(△기독교교육사업 위원회 △과정고시 위원회 △자격심사 위원회 △역사위원회 △건의안심사 위원회 △재정위원회 △행정재판위원회 △투표위원회 △사회평신도사업 위원회(2명) △지방회의록조사 위원회(흰 파일) △운영위원회)의 보고가 있었다. 모든 분과가 특별한 사업계획 없이 조직만 구성했음을 보고했다. 

 

오후 4차 회집을 시작하면서도 분과위원회 보고를 계속했지만 이때도 △심사위원회 (김남신) △재판위원회 △농어촌선교위원회 등 3개 분과만 추가로 보고되고 나머지 △국내외선교사업 위원회 △연회록 검사 위원회 △지방분할경계조정 위원회 △장정유권해석 위원회 △연회행정조정 위원회 △미자립교회대책 및 교회실태조사위원회 △교역자특별조사처리위원회 △환경위원회 △이단 및 동성애 대책 위원회 △화해조정위원회 등 10개 분과의 보고는 준비되지 않으면서 추후 서면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이번 중앙연회에서는 심사나 재판, 건의안, 장정유권해석 등이 일체 발생하지 않았고, 회무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큰소리 한번 나지 않아 평안한 연회였음을 증명했다. 다만 분과위원회 활동이 매우 저조하다는 숙제를 남겼다. 은퇴찬하예식을 위해 정회했다. 

 

은퇴찬하예배

 

연회 2일차 오전에 안병각 감리사의 사회로 은퇴찬하예배를 드렸다. 이번 2025년 제80회 중앙연회에서 정년은퇴한 회원은 엄상현, 양기모, 이기천, 김진원, 김익태, 신원교, 조사옥 목사 등 7명이고 자원은퇴한 회원은 정연식, 최재동, 한만철, 박청용, 김치성 목사 등 5명이다. 또 이수윤 목사가 공상은퇴 해 이번 중앙연회에서 은퇴한 회원은 모두 13명이었다.



찬하예배에서 이상창 감리사가 기도하고 이주람 형제가 ‘은혜’를 찬양한 뒤 장학봉 목사가 ‘그때나 지금이나’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장학봉 목사는 “갈렙처럼 은퇴후에도 거룩한 도전이 더 가슴에서부터 솟구쳐 올랐으면 좋겠다”며 지치지 않는 도전의 삶을 기원했다. 

 

사회자가 은퇴 목회자들에 대한 약력을 소개하고 김종필 감독이 은퇴자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예를 다해 일생의 노고를 치하하고 은퇴찬하패와 예물을, 사모에게는 꽃다발을 전달했다. 

 

엄상현 목사가 은퇴목회자를 대표해 인사말을 전했다. 엄 목사는 “성도들의 사랑과 기도와 헌신 속에 하나님 은혜로 은퇴하게 됐다. 아내에게 특별히 고마운 마음”이라고 소회를 밝히고 “어르신이 없어 시끄러운 세상이지만 꿈과 계획을 가지고 기도하면 하나님 다 책임져 주신다는 말씀 드린다. 끝까지 승리하시기 바란다”고 인사말에 대신했다. 

인사말 후 모두 일어서 435장(나의 갈길 다가도록)을 부르며 은퇴자들에게 팔을 뻗어 축복하고 최종호 목사의 축도로 찬하예식을 마쳤다.

 

은퇴회원 

 

정년은퇴(7명)

엄상현 목사(남양주/수동), 양기모 목사(광주동/가나안), 이기천 목사(여주서/벧엘), 김진원 목사(의정부/새생명), 김익태 목사(구리/한뜻), 신원교 목사(의정부동/평강) .조사옥 목사(성남/일본선교)

자원은퇴(5명)

정연식 목사(분당/안디옥), 최재동 목사(구리/구리에덴), 한만철 목사(분당/성산), 박청용 목사(광주하남/평강), 김치성 목사(이천남/성은)

공상은퇴(1명)

이수윤 목사(이천중앙/충만)

 

 4차 회집(2025. 4. 25. 13:30) 

 

분과위원회 보고

내회장소 결정

치하위원 보고

사무처리 문답

감리사 이취임식

목사안수식

폐회예배

 

오후 4차 회집을 시작하며 분과위원회 보고를 계속했지만 앞서 살폈듯 3개 분과밖에 준비되지 않아 나머지 10개 분과의 보고는 서면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내회 장소는 실행위원회에 위임됐다. 

 

치하위원 김광중 목사가 전체적으로 매끄럽게 진행된 연회 회무와 안정적으로 회무를 인도한 김종필 감독과 각종 순서를 맡은 위원들, 그리고 연회준비를 위해 수고한 이환재 총무와 직원들, 그리고 연회에 참석한 연회원들까지 두루 거론하여 치하하고, 감독과 서기가 사무처리 문답을 하고, 미진한 사안들을 실행부위원회에 넘기기로 하면서 제24회 중앙연회 회무를 마무리했다. 

  

감리사 이취임식

 

지난 2년 동안 직무를 수행해온 감리사들의 이임과 어제 지방회별 선거를 통해 선출된 신임 감리사들의 취임식이 있었다. 

 

먼저 이종목 목사가 ‘떨감’을 상징하듯 감을 내보이며 “있는 듯 없는 듯 감리사의 영광은 눈처럼 녹고 주님만 빛처럼 드러나게 하라”고 권면의 말씀을 올리고 “신임 감리사들에게 지혜와 명철과 지식을 허락하여 달라”고 기도했다.

 

김종필 감독이 이임 감리사들에게 공로패를, 신임 감리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어 감독은 “계주경기에서 바톤을 받는 사람은 달려오는 속도에 의해서 받자마자 달리게 되는 것이 아니라, 바톤을 받고 어느정도 달려가야 자신의 궤도와 패턴이 나오는 법”이라며 “신구 감리사들이 서로 조율하고 협력해서 아름답고 부드럽게 모두가 하나가 되어 앞으로 나갈 것”을 기원하는 ‘감독의 말씀’을 전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신임 감리사는 △가평 하관철(상천) △광주동 이병훈(예본) △광주하남 최기혁(주님의) △구리 전승문(교문) △남양주 봉승명(세영) △동두천 이양로(동두천) △분당 공성훈(불꽃) △성남 신창규(열방) △성남동 이종철(섬김의) △양주 김문식(덕진) △양평 김선우(청운제일) △여주동 정진용(새터) △여주서 조용기 (장수) △연천 이병일 (은대) △의정부 오태현 (의정부제일) △의정부동 정진영 (하늘꿈) △이천남 김계현 (은광) △이천북 류보상 (도봉제일) △이천중앙 유승영 (이평) △포천 황신희 (운천사랑) △유럽 문성수(하이델베르크) 감리사 등 21명이다. 

 


목사 안수식

 

많은 축하객이 자리한 가운데 김종필 감독의 집례로 목사 안수식이 거행됐다. 전임 감독들이 특별보좌했으며, 중앙연회 목회자 사모합창단이 특별찬양, 리규상 전 감리사가 헌금기도를 했다. 

 

안수식에 앞서 김병삼 목사(만나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제자가 되기를...(고전11:1-2)’을 제목으로 전한 설교에서 “목회자의 가장 큰 기쁨이자 소원이 있다면 내가 주님을 닮아가고 주님 닮은 사람들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닐까 한다”며 “주님의 닮고 싶은 것만 닮으려 하고 배우고 싶은 것만 배우는 나쁜 제자 되지 말고 선생님이 가르치시는 모든 것을 따라갈 준비가 되어 있는 좋은 제자 되는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했다. 또 “여러분의 순종이 대가를 바라는 게 아니라 그 순종을 기쁘시게 받아들이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아 ‘내가 주님을 본받아 살려고 애썼던 것처럼 여러분들도 저를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했던 바울의 고백을 할 수 있는 한 사람 한사람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2025년 목사 안수 받은 이

강승호 김민성 김승은 김희년 김성민 이주영 김정훈 배문수 안예은 신명철 원동성 이신우 이양환 신푸름 이성우 장현욱 전좋아 정부연 윤여겸

 


엄숙한 분위기에서 목사 안수식이 거행됐다. 서기가 안수자를 부르고 안수자가 안수보좌 목회자와 함께 단위에 마련된 안수대에 무릎을 꿇으면 김종필 감독과 보좌 감독, 목회자들이 안수자의 머리에 손을 얹어 안수했다. 안수하는 동안 안수자의 사모는 안수자의 등에 손을 대고 함께 기도했다. 안수를 마치면 한종우 목사가 안수받은 목사의 상징인 붉은색 스톨(영대)을 목에 걸어주었다. 이 스톨은 섬김의 삶을 요구하는 멍에를 상징하기도 한다. 

 

안수례가 끝나고 19명의 안수받은 목회자를 향해 박광진 감리사가 “하나님이 여러분을 돕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하나님의 일을 돕는 것이고 지금 그 출발에 서 있다. 하나님은 반드시 여러분을 충직하고 신실한 당신의 종으로 만드시고 멋지게 사용하실 것”이라고 축하를 담아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안수례를 행한 김종필 감독이 안수받은 목회자들과 회중 모두를 일으켜 세운 가운데 안수받은 이들을 파송하고 연회원들과 축하객 모두가 안수자를 향해 손을 내밀어 파송의 노래를 함께 불렀다. 그리고 정승희 목사의 축도로 안수식을 마쳤다. 안수받은 이들은 곧바로 진행된 정회원 허입식을 통해 기독교대한감리회 정회원에 허입했다. 

 

폐회예배도 곧바로 드렸다. 이창근 감리사의 사회로 민복기 감리사가 기도하고 이광석 목사(8대 감독)가 ‘사명자로서의 절규(롬14:8)’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광석 목사는 설교에서 “이제 우리 모두 24회 중앙연회를 마치고 각자의 삶의 자리, 각자의 임지로 돌아가야 한다”며 “예수님처럼, 엘리야처럼, 바울처럼 자신의 생명을 건 절박함으로 내면에서 녹아 토해지는 절규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각기 맡겨주신 사명을 거룩하게 감당해 가는 절규하는 사명자 되기를 간절히 축원한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했다. 

설교 후 김종현 목사(9대 감독)가 축도하여 폐회예배를 마치고 김종필 감독이 폐회를 선언하여 제24회 중앙연회를 마쳤다.

 

연회실행부위원회

 

연회 폐회 후 김종필 감독의 사회로 신임 실행부위원회 회의로 모여 △신임감리사 및 평신도 실행부위원 인사 △연회 위원선출 확정 △협동총무 선출(선교부총무, 교육부총무, 사호평신도부 총무) △연회 사무실 이전의 건 △전국 임원세미나 등 2025년도 연회 사업 및 행사 계획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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