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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삼남연회, 제주중앙교회에서 은퇴찬하예배 및 목사안수식 진행
  • 박상준 주필
  • 등록 2025-04-24 11:37:45
  • 수정 2025-04-25 13: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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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선 감독, “목회자, 오직 말씀과 기도로!”
  • -본부 행기실 함영석 실장 등 본부임원진 삼남연회 방문
  • -합성교회 이영환 수련목 등 5명 목사안수 받아...

[감리회언론 공동취재/정론타임즈•당당뉴스•kmc뉴스•웨슬리안타임즈•크리스찬뉴스] 글: 박상준, Prem Kumar Tirumani 기자, 사진: 박미진 기자]

   김종복 감독

2025년 4월 23일(수)에 삼남연회 제 45회 정기연회 2일차 일정이 진행되었다. 2일차 일정은 김완수 감리사의 사회와 박종훈 감리사의 기도로 시작되었다.

   김완수 감리사

제 20대 삼남연회 감독인 김종복 감독은 아침기도회에서 ‘어떻게 기도하나요?’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였다. “시편121편은 인생길 아니면 순례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인생의 위협과 두려움 속에서,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나의 구원자 되시는 여호와만 바라보겠다’는 고백을 하는 내용이다.

인생의 어려움 속에서도 기도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기도란 무엇인가? 우리의 야망과 욕망을 표현하는 것은 올바른 기도가 아니다. 기도의 본질은 무엇인가? 새벽 미명에 혹은 한밤중에 밤새도록, 제자들과 떨어져서 혼자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생각해 보라.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6장에 잘못된 기도를 지적하신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큰 소리로 떠드는 기도는 그만하라고 하신다. 골방에서 은밀한 곳에 계시는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하신다. 그 이야기를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어떻게 기도하셨는지 유추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서서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기도를 하셨을 것이다. 이 혼란한 시기를 지나면서, 내 감정은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서서 당신의 계획을 나를 통해서 이루어주시라고 기도하시기를 바란다.”라고 하였다.

   유장환 신대원장

이어서 진행된 제 4차 회집에서는, 목원대학교 유장환 신대원장의 인사가 있었다. “목원대는 대전충청권 명문대학이다. 현재 9천 명 이상이 공부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학과에서 100% 충원하였다. 기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하였다.

    함영석 행기실장 문영배 사평국 총무 장지원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황병배 선교국 총무, 사회평신도국 문영배 총무, 문영환 사무국 총무, 함영석 행정기획실장, 도서출판 KMC 김정수 사장 등 본부 임원들의 인사가 있었다. 문영환 사무국 총무는 “일영연수원으로 본부가 이전되어서 오는 5월 7일부터 일영에서 업무가 시작된다. 저는 부산에서 목회하다가 5개월 전에 사무국 총무로 오게 되었는데, 모든 연회가 연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지방감리사공로표창

표창식에서는 감리사 15명에 관한 지방감리사공로표창 수여식이 있었다. 부산동지방회 풍성한교회 박종훈 감리사, 부산서지방회 한소망교회 박대열 감리사, 부산남지방회 영도한사랑교회 정윤길 감리사, 대구 지방회 대구제일교회 오성섭 감리사, 창원동지방회 밀양교회 이진석 감리사, 창원서지방회 함안중앙교회 고승모 감리사, 경북동지방회 창대교회 여성구 감리사, 경북북지방회 영주교회 이선영 감리사, 한려 지방회 하늘소망교회 김완수 감리사, 진 주지방회 반석교회 류광은 감리사, 제주지방회 선흘교회 이규봉 감리사, 울진지방회 평해교회 이상규 감리사, 울산 지방회 빛의교회 양홍석 감리사, 경북서지방회 횃불교회 송상헌 감리사, 필리핀선교지방회 꿈이이루어지는교회 박인규 감리사가 공로표창을 수여받았다.

교회 건축비 및 헌금지원 공로표창은 한려지방회 새생명교회 홍정규 장로(만지도 기도처소 대지 기증), 울진지방회 죽변교회 황문형 장로, 이희원 권사(건축헌금 1억원), 전찬서 권사, 서은숙 권사(건축헌금 1억원), 경북서지방회 아천교회 박세근 장로(교육관 건축헌금 5천만원)등이 수여받았다.

   30년 이상 근속 목회자

삼남연회에서 30년이상 근속한 교역자로는 대구지방회 평강교회 신혁수 목사, 대구지방회 고령교회 신현우 목사, 경북동지방회 희망교회 박경옥 목사, 제주지방회 회복교회 곽영상 목사, 울산지방회 행복한교회 라희필 목사가 있었고, 감리회 성역 30년 이상 근속한 교역자로는 부산동지방회 신성교회 전정길 목사, 경북동지방회 새수성교회 유길호 목사, 진주지방회 위천화양교회 이경용 목사, 울진지방회 부구교회 김시석 목사가 선정되었다.

최다전도상 수상자는 2024년 한해동안 12명을 전도한 제주지방회 대포교회 김춘자 장로였고, 35개 교회가 동참하여 건축헌금 1,200만원을 드림으로 태국 치앙마이 뉴크리에이션교회 사랑의 집짓기에 기여한 한려지방회(김완수 감리사)가 감사표창을 수여받았다.

   장지원 목사

연회장소를 제공한 제주중앙교회 장지원 담임목사도 연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연회개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장지원 목사는 ‘이웃사랑의 라면트리나누기’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은퇴찬하예배는 오성섭 감리사의 사회와 정윤길 감리사의 기도로 시작되었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용성 성도의 ‘거룩하신 하나님’ 특별연주에 이어 삼남연회 제 22대 정동준 감독이 말씀을 선포하였다.

    조용성 성도

    정동준 감독

“은퇴를 결승선으로 보지 말고 남은 인생의 출발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은퇴는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 왜 시작인가? 앞으로의 남은 여생이 결코 짧지 않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70세 정도에 은퇴하면 적당한 시기였지만, 요즘은 그런 시대가 아니다. 오늘 본문 말씀의 갈렙은 85세였다. 모세가 시편 90편에서 우리의 수명이 보통은 70세라고 이야기했는데, 이 기록을 보면 갈렙은 살만큼 살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나에게 이 산지를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갈렙은 아직도 가나안 땅에 정복할 땅이 남아있고 반드시 정복하겠다고 여호수아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현재 평균수명은 80세쯤이고, 기대수명은 평균수명보다 더 길다. 건강수명은 어느정도 사회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나이인데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 평균수명, 기대수명, 건강수명이 더 기시길 축복한다.” 라고 하였다.

   황병원 감독 박준선 감독


이날 21대 삼남연회 감독인 황병원 감독 외 총 10명이 은퇴찬하 패를 수여받았다. 불꽃교회 장석재 목사, 괴정교회 소속 정원기 목사, 주향교회 이남헌 목사, 창원만나교회 노완우 목사, 흰돌교회 오대성 목사, 창녕교회 소속 김근중 목사, 의성서문교회 이혁 목사, 벧엘교회 최기훈 목사, 푸른교회 박영길 목사가 영상과 현장에서 은퇴의 말씀을 나누었다.

    박준선 감독, 최타권 원로감독, 정동준 감독

원로감독, 삼남연회 원로목사회장인 최타권 감독은 찬하사를 통해 “최고의 은퇴는 은퇴를 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의 법에는 은퇴가 없다. 앞으로 우리 목사님들은 계속해서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복음을 전하시면서 오늘부터 더 아름다운 인생을 시작하시길 바란다. 곡식은 마지막 거둘 때가 기쁨을 주고, 햇빛은 서산낙조가 가장 아름답다.

맥아더 장군은 ‘세월은 피부를 주름 짓게 하지만 열정을 버리는 것은 영혼을 주름지게 한다’고 하였다. 희망, 희열, 용기의 메시지를 가지고 사는 한 그대의 젊음은 항상 지속될 것이라고 하였다.  

나도 15년 전 은퇴했다. 85세이다. 나는 은퇴 후에도 기관장을 모시고 간담회하는 것을 92회를 하였다. 경남목양회를 만들었다. 은퇴 이후의 삶을 잡초처럼 버려두지 말고 화초처럼 가꾸어야 한다.”라고 하였다.

    감리사 임명식

제 5차 회집에서는 실행부위원 선출보고가 있었다. 모자이크 교회 최진훈 목사, 부산세광교회 박영돈 목사, 샘터교회 안중덕 목사, 대경교회 배수만 목사, 창원제일교회 최정규 목사, 마산중앙교회 정진교 목사, 새소망교회 이가복 목사, 예천교회 백재형 목사, 삼천포 교회 박동원 목사, 성림교회 신동일 목사, 서귀포호근교회 이승용 목사, 부구교회 김시석 목사, 선교교회 김상근 목사, 열린교회 이호일 목사, 마닐라한인교회 김낙경 목사, 해운대교회 김현석 장로, 동래온천교회 김형대 장로, 괴정교회 김도마 장로, 대구제일교회 이동하 장로, 남지중앙교회 이상주 장로, 합성교회 윤철희 장로, 포항제일교회 김종선 장로, 상주교회 심은아 장로, 새생명교회 위영희 장로, 진주제일교회 서형욱 장로, 대포교회 고현종 장로, 기성교회 김용옥 장로, 예안교회 이현구 장로, 구미제일교회 김성종 장로, 마닐라한인교회 유희천 장로 등 총 30명이 실행부위원과 감리사로 선출되었다.


   양신국 집사

23일(수)오후 3시부터 진행된 목사안수식은 삼남연회 20대감독인 김종복 감독의 기도와 양신국 집사의 특별찬양으로 시작되었다. 삼남연회 목사안수자로는 부산온누리교회 김한솔 수련목(박종훈 감리사, 박성수 목사 안수보좌), 합성교회 이영환 수련목(고승모 감리사, 최정규 목사, 김필성 목사 안수보좌), 둔기선교교회 김병주 전도사(류광은 감리사, 한성수 목사, 신훈 목사), 섬김의집 송류민 전도사(이규봉 감리사, 최기철 목사, 장지원 목사 안수보좌), 다천교회 박형일 전도사(이상규 감리사, 정명기 원로목사 안수보좌) 등 총 5명이고 성산한사랑교회 김현진 선교사는 정회원으로 허입되었다.


한편 지난 4월 1일 목사안수 예정자들을 초청해 세족식을 진행했던, 박준선 삼남연회 감독은 이날 허입하는 이들에게 요한복음 1장 50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선포하였다. “목회자는 다른 무엇보다 말씀이라는 기본이 잘 되어야 한다. 목사안수자들은 요한복음에 등장하는 나다나엘이 무화과나무를 즐겨 찾아와 말씀을 읽고 기도한 것 같이, 오직 말씀과 기도로 거듭나는 은혜가 있기를 축원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상준 주필 courage123@hanmail.net,
Prem Kumar Tirumani 기자 prem.tiruman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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