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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열대 교회, 제2작전사령부 안전기도회 개최 돼!
  • 박충환 기자
  • 등록 2025-04-04 14: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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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군선교회는 2일(수) 새벽에 제2작전사령부의 안전기도회에 참석하여 설교하고 격려하였다.



제 2작전사령부는, 이경수 군목(서울연회 소속)이 무열대교회를 담임하면서부터, 지역교회와의 선교적 관계를 통해 기독전우들의 신앙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기독전우들의 신앙 생활이 중요한 이유가 있다. 군은 단결력과 충성심을 필요로 한다.그런데 MZ세대는 개인주의 성향이 짙다. 


하지만, 기독교의 하나님나라 시민의식(Citizenship of Kingdom of God)은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체의식! 결속력을 갖게하고, 성경(마24: 45)은 충성과 지혜로 무장된 자를 Christian의 모범으로 삼고 있다. 


이렇게 볼 때, 군에 필요한 자아상 형성을 이미 경험한 교사가 지역 교회 목사일 수 있다. 이러한 가능성을 전제로 지역교회 목사를 군인 교회에 초청하여 건강한 군인상을 형성 시키려고 애쓰는 군목들이 있다.


이경수 군목이 그렇다. 그래서 매월 안전기도회를 실시하면서, 강득환 목사(대림교회)를 초청한 것이다. 기도회는 MCF찬양단의 찬양이 있은 후, 원은성 집사(MCF3지회 총무)의 인도에 따라 김영준 집사(MCF3지회장)가 기도하였다.



MCF회원들이 '주만 바라볼지라'를 특송한 후, 강득환 목사가 딤후4:6-8을 통해 '의의 면류관'에 대한 말씀을 전하였다.


"대구로 오면서 두 가지가 기뻤습니다. 벚꽃이 화창해서 좋았고, 기독군인들에게 복음 전한다는 게 기뻤습니다. 하나님의 평강 있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은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리를 평안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삶을 생각하면서  떠날 시간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떠날 시간을 알 때, 잘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떠날 때를 인지하고 살아가는지요? 우주적 종말과 인생의 종말을 인식하며 살 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면서, 세 가지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하나. 나는 선한 싸움을 싸웠다. 바울은 복음전도자로 산 자신의 삶을 싸움, 전쟁으로 보았습니다. 삶은 치열한 싸움터입니다. 바울에 비춰볼때, 복음전도는 말씀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영적 전투로서, 선한 싸움입니다. 말씀을 따라 살아가십시요. 선한 싸움! 선한 삶이 될 것입니다.


둘. 달려갈 길을 마쳤다. 사람들이 바울의 험한 사역을 말렸습니다. 포기하고싶을만큼 힘들었지만, 바울은 사명을 감당해냈습니다. 우리도 잘 감당해서, 주께 갈 때, 달려갈 길! 잘 마쳤다! 고백합시다.


셋. 믿음을 지켰다. 무슨 말입니까? 상처받고, 무고함을 받을때마다, 바울도 믿음을 잃을만한 상황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믿음을 지켰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지켰다고 고백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면 바울은 어떻게 믿음을 지키게 되었나요?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어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도 '의의 면류관'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이 믿음으로 고난을 이겨내고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이경수 군목는 MCF회원들과 함께 합심기도를 하였다. "하나님. 대한민국의 안보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숭고한 사명을 감당하고, 북한의 도발에 단호한 결전 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기도 드립니다. 제2전사령부와 예하부대, 미19 지원사 장병들이 경계 작전, 훈련, 부대활동간 안전한 가운데 주어진 과업을 잔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영남지역 한.미 군종목사, 군선교교역자, 군선교연합회 등 모든 사역자들에게 영육간에 강건함을 주셔서 맡겨진 사역에 헌신하고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도록 기도 드립니다. 군인 가족들과 간부들에게 가정의 평안과 신실한 믿음을 허락하셔서 신앙 생활 잘 할 수 있도록 기도 드립니다. MCF회원 모두가 성경적 지혜를 깨닫고 실천하여 주변 동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강득환 목사의 봉헌기도와 축도 후, 안전기도회는 애국가가 불려진 후 마쳐졌다. 식사후, 김봉수 집사(제2작전사령부 사령관)는 강득환 목사를 집무실로 안내하여 군을 위한 기도 부탁을 하였다.


이경수 군목은 25년 군종목사의 사역을 마치고 8월에 전역한다. 주어진 업무와 사역에 충실하면서도, 미래를 준비하는 이경수 군목(010-5078-6882)은 한국군종목사들에게 깊은 표상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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