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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의 ‘청사진’ 제시, 삼남연회 감독회장 간담회 개최
  • 이윤진 외 편집부 기자
  • 등록 2025-03-31 21:33:14
  • 수정 2025-03-31 21: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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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정적인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
  • 자유로움속에서 발견한 생산성과 기대감...
  • 밝은 감리회의 미래를 위해...


[ 사진 제공 : 삼남연회 ]


전국 연회를 대상으로 한 김정석 감독회장의 순회 막바지인 삼남연회 간담회가 지난 3월 24일(월) 오후 1시 30분, 부산 온누리교회(박성수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약 120여 명의 삼남연회원들이 참석했으며 김정석 감독회장은 ‘개신교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사업과 핵심정책에 관해 1시간 30분 동안 설명하며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과 함께 순서를 이어갔다. 



박준선 감독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는 정동준 직전 연회감독의 기도로 시작되었고, 곧바로 김정석 감독회장이 강단에 올라 한 해 동안 펼칠 ‘개신교 한국선교 140주년기념사업’과 임기 중 주요정책. 장정개정안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정석 감독회장은 미래 비전의 핵심가치인 ‘신앙의 본질 회복을 위한 기도와 전도운동’을 필두로 ‘개신교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사업과 주요정책들 ▲감리회본부 이전 및 신축 ▲감리회본부 구조 개편 ▲연회 및 지방회 재편 ▲장정개정 추진 내용(선거법, 재판법, 의회법) ▲미자립교회 지원 대책(부담금 상향) ▲도농교회 함께하기 ▲다음 세대 세우기 등에 관해 소개하며 구체적 사례를 제시했다.

특별히 주목되는 부분은 이번 간담회가 그간 기존에 보여주었던 원고에 의지해 일방적으로 전달하거나 설득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강대상을 뒤로한 채 감독회장과 연회원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공간적. 정서적 밀착을 통한 자유스러운 의사전달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격식 없는 간담회 형식 때문이었는지, 순서 내내 웃음이 가득하고 훈훈한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그동안 예민하다 여겨졌던 반론마저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발언으로 채워졌으며 참석자 다수는 이전 감리교 공식 회의에서 보기 드물었던 ‘혁신적인 새로운 토론 문화를 이끌어냈다.’는 반응을 전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은급비’, ‘본부에 대한 연회원들의 지적과 불만의 의견’ 그리고 ‘불투명한 감리교 재산 관리’ 등 예민한 문제마저 격식 없이 토론하고 답하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이성적으로 수긍하고, 예민한 문제 사안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견을 나누며 현장에서 감독회장이 즉각 화답하다 보니 감정적인 갑론을박 대신, 다양한 대안들을 이어갈 가능성을 여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간담회는 끝을 맺었다.



한편,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오는 4월, 2025년 전국 감리교회 정기연회를 각 지역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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