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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김정석 감독회장, 산불피해가 많은 영남지역 ‘삼남연회’를 신속히 지원할 것!
  • 박상준 주필
  • 등록 2025-03-27 18:44:13
  • 수정 2025-03-27 18: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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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가의 지팡이는 ‘진노를 오래 품지 않는 하나님’, 우리에게 회복을 주실 것
  • -감리회 정책연구소 설립, 2025년 예산 안 등 교단 주요사항 의결 돼...
  • -협성대학교 서명수 총장, 제 2차 실행부위원회에서 임용 인준 돼...

[정론타임즈=박상준 ]

2025년 3월 27일(목) 오전 11시부터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 본부교회에서 김정석 감독회장의 사회로 제 36회 총회 제 2차 실행부위원회가 개최되었다.


1부 기도회와 2부 회무처리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에서 김정석 감독회장은 미가서 7장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인애를 기뻐하시므로 진노를 오래 품지 아니하시며(미7:18)’ 우리를 용서하시며, 죄와 허물을 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모세의 지팡이가 하나님의 권능과 능력이 나타난 지팡이라면 다윗의 지팡이는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지키심을 나타내는 지팡이이고, 미가의 지팡이는 ‘진노를 오래 품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상징한다.



미가는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만이 살 길이며, 지도자들이 방종에서 벗어나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베풀어야 한다’고 하였다. 우리의 하나님은 참으로 인애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뜻하지 않은 산불로 인하여 감리교회 전체가 기도하고 있고 마음 아파하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시는 역사가 있을 것이다. 이 자리에 우리나라 감리교회의 지도자들이 모였다. 우리가 이 나라와 이 백성을 위해서 기도하고, 먼저 자복하는 회개의 기도가 있을 때, 살아서 역사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새로운 미래를 우리에게 허락하실 것이다.”라고 하였다.



2부 회무처리에서는 감리회 본부, 선교국, 교육국, 사회평신도국, 도서출판kmc의 2024년 사업보고 및 2025년 사업계획 승인이 있었고, 협성대학교 제 10대 총장으로 선출된 서명수 박사의 인준이 승인되었다. 서명수 박사는 연세대학교 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셰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Ph.D)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지난 2000년부터 2023년 8월까지 협성대학교 구약학교수로 재직하였다. 또한 2022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는 협성대학교 총장직무대리를 역임하였다. 서명수 총장은 감사인사를 통해 “무엇보다 웨슬리 복음주의 신학에 입각해서 신학생 뿐 아니라 기독교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반 학생들도 성실히 교육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이어서 제36회 총회 예산소위원회 위원장인 박준선 삼남연회 감독이 기감 2025년 예산에 대해 브리핑하였다. 2025년 총 예산안은 2024년 결산 565억 111만 8천원보다 0.1% 증가한 565억 7천 241만 4천원으로 편성하였다. 또한 김정석 감독회장의 선거 공약이었던 ‘감리교 정책 연구소 설립의 건’이 통과되었고, 입법의회 일정은 감독회장과 장정개정위원장이 협의하여 일정과 장소를 발표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대한기독교서회대책위원회 보고의 건에서는 박만규 목사를 ‘공익제보자’로 규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박만규 목사는 감리회에서 대한기독교서회로 파송된 목사인데, 공익제보로 인해 해고되었기 때문에 그 복직에 대해서 기독교대한감리회가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삼남연회 박준선 감독이 현재 영남지역의 40여개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불사태의 현황에 관하여 브리핑하였다. 2025년 3월 27일(목)기준으로 2만 7천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였고 수많은 교회와 사택이 전소되어서 본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기감 김정석 감독회장은 삼남지역을 돕기 위해 ‘본부와 연회가 조직과 예산을 투입하는’ 긴급지원안을 제안하였고, 김정석 감독회장의 정책 제안을 기본 안으로 오는 4월 6일 첫 번째 주일을 '개신교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주일'로 지키는 동시에 재난복구에 동참하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발송하기로 하였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본부차원에서 긴급한 재정지원을 하고 모금을 통해 재정을 정비하기로 하였다. 세부 사항은 재단대책 위원장인 유병용 서울남연회 감독과 사회평신도국(총무: 문영배 장로)을 필두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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