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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김정석 감독회장, '선교사 자녀로 부르신 특별한 뜻이 있을 것'
  • 박상준 주필
  • 등록 2025-02-27 11:20:37
  • 수정 2025-02-27 12: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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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석 감독회장, 선교사자녀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 참석
  • -이중문화 적응과정에서 있었던 경험나누며 공감의 메세지 전해...
  • -선교국 황병배 총무, '국제 사회로 나아가면 이중 문화를 경험한 사람들이 중심이 된다!'

[정론타임즈=박상준 ]

지난 2월 25일(화) 오전 11시,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교회에서 제 16기 선교사자녀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이 개최되었다. 

기감 세계선교사역부 부장 문희인 목사의 인도와 홍영헌 목사(대림평화교회)의 기도로 시작된 장학금 수여식 예배는, ‘예수와 함께 걸어가는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기감 감독회장 김정석 목사가 설교하였고, 기감 선교국 총무 황병배 목사의 축사와 선교사자녀장학재단 후원회장인 이승호 목사의 인사 말씀이 있었다. 

선교사자녀장학재단 재단이사 임성이 장로가 장학증서 전달한 전달식에는 강하니, 강희수, 고하영, 곽대환, 김담희, 김성은, 김예빈, 김예영, 김하영, 김혜주, 노지성, 문성민, 문예원, 문채은, 박선유, 방사랑, 변에슬, 안도현, 이예슬, 이예찬, 임반석, 정유진, 정이수, 조믿음, 조용민, 최수아, 최은광, 황주한(이상 대학생 28명)과 박하엘, 손다은, 정하율(이상 중,고등학생 3명)이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본문 말씀인 누가복음 11장 말씀을 통해 “누가복음 11장에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생명의 행렬과 과부의 외아들이 죽어서 장사를 지내는 사망의 행렬이 ‘나인성’에서 만난다. 이 나인성에서 주님은 과부의 아들을 회복시켜서 과부의 품으로 돌려보내신다. 이와 같이 예수님을 만나면 죽은 영혼이 살아난다. 죽었던 자가 생명을 얻는다. 예수님을 만나면 매일 매일 기적의 삶이 된다. 기독교의 구원은 영혼의 구원만이 아닌 전인적인 구원이다. 예수님 붙잡고 살 때, (우리의 영혼이 구원받을 뿐 아니라) 매일매일 기적을 경험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간다. 또한 예수님은 그 이름에 권능이 있기 때문에, 힘들 때 우리가 그 이름만 불러도 위로가 된다. 인간의 방법은 언제나 하자가 있지만 예수님은 온전하시기 때문에 예수님의 방법은 완벽하시다. 바로 그 온전한 주님께서 여러분을 선택하셨다.”라며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선교사와 선교사 자녀들을 위로하였다. 


또한 김정석 감독회장은 오래 전 유학시절 3살 된 아들이 외국 문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경험하게 된 고통스러운 과정을 회상하며, “이중 문화에 적응해내는 과정은 너무도 힘들고 외로운 길이지만, 그 과정을 통과하며 만들어진 다른 문화와 언어에 대한 이해와 소통 능력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선교에 크게 쓰임 받을 수 있다”라며 하나님께서 선교사 자녀로 특별히 부르신 의미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한편, 협성대 선교학 교수를 역임한 선교국 황병배 총무는 축사를 통해 “이중 문화를 경험한다는 것은 문화 충격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국제 사회에 나아갔을 때 이중 문화를 경험한 사람들이 중심의 역할을 할 때가 있다. (이중문화를 경험한 선교사 자녀들은) 하나님의 선교 관점에서 너무도 중요한 인적 자산이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힘든 과정을 통과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선교를 위해 키우셨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것은 한국 감리교회에서도 너무도 귀한 일이다. 선교사 자녀는 세 명의 아버지가 있는데 하나님 아버지, 선교사인 (육신의)아버지, 그리고 (감독회장님을 포함한)우리 감리교의 모든 아버지들이다. 이분들이 여러분들의 든든한 아버지이시다.”라며 선교사 자녀들을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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