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청과 함께 ‘2024년 문화다양성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 문화다양성 인식과 문화 향유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994가구(4,974명)를 대상으로 조사되었다.
문화다양성 수준평가 및 사회변화(위), 문화 다양성 교육 경험 및 중요 정책(아래)
실태 조사 결과, 조사참여자의 27.3%만이 문화다양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우리 사회의 문화다양성 수준은 100점 만점 기준 50.8점으로 평가되었다. 문화다양성에 관한 인식이 높아지면 사회 갈등 완화(26.9%), 문화예술 경쟁력 강화(21.8%), 삶의 질 향상(20.3%)이 증진 것이라는 인식도 조사되었다.
한편, 조사참여자의 54%는 미디어를 통해 특정 문화나 집단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세대 간 가치관 차이(56.6%), 종교(45.5%), 인종(44.2%) 등에 대한 편견이 가장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