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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연회, 감독 당선자 백종준 목사 인터뷰
  • 원혜영 기자
  • 등록 2024-10-17 11: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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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어떤 것 보다도 연회원을 먼저 생각하는 연회
  • 교회의 거룩성을 회복하고, 연합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

[정론타임즈=원혜영 ]

백종준 목사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많은 준비와 노력의 결과로 충북연회 제14대 감독으로 취임하시게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바쁘신 중에도 정론타임즈 독자들을 위하여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1. 단일 후보로 선출되시면서 감독직을 수행함에 있어서도 남다른 각오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후보자가 아닌 감독으로서 품은 각오를 한 말씀해주세요?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고 과정이 있습니다. 잘 준비된 시작과 과정은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도출해 낼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충북연회를 위한 일은 중대한 성역으로 여겨집니다. 더 기도해야 하고 더 집중해야 할 막중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더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복음의 말씀을 따라 순종함으로 여기까지 왔듯이, 하나님께 더 낮아지고 더 겸손함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준과 원동력에는 복음의 말씀을 견고하게 붙잡는 신앙이 해답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모든 것들을 성공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 섬김을 실천 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2. 충북연회에서 24년간 목회를 하시며 연회의 사정을 알고 계실텐데, 충북연회가 부흥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요인(조건, 환경조성 등)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1) 첫째, 연회사업과 행사를 모든 연회원들이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공유해야 합니다. 정보가 경쟁력인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각 선교회와 평신도 단체의 사업을 정리해서 게시하고 알리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2) 둘째, 모든 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정보다, 시스템보다 환경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을 합니다. 행정을 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서 내용도 결과도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이는 교회. 흩어지는 교회로써의 충북연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연합 하도록 힘쓸 것입니다. 모든 연회원들 한 분 한 분을 소중히 여기는 삶의 태도를 잃지 읺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합이 부흥의 시작입니다. 함께하면 문제를 쉽게 극복합니다. 연합하여 함께하는 일에 제가 먼저 앞장서려고 합니다. 모든 지방과 교회들이 연합하는 일에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3. 선거 과정에 여러 가지 정책들을 제시하셨는데 감독에 취임하시며 먼저 역점을 두실 이행 가능한 중요한 정책들을 선정할 수 있다면 몇 가지 요약해서 말씀해 주세요 ?

현대 사회는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들이 우리 주변에 팽배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확신과 신뢰를 회복해 가는 것입니다.
거짓 된 가치들이 진리의 자리를 넘보고 위장하는 오늘날 우리는 참 진리 되시는 주님을 더욱 견고하게 붙잡아야 합니다.
우리의 교회들이 더 투명하고 더 정직함으로 세상을 이끌어 가야 합니다.

1. 교회의 거룩함을 회복하는 일에 앞장 설 것입니다. 거룩함은 하나님을 통한 구별됨입니다. 신앙의 바른 정체성을 회복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교육하고 정립해서 세상과 구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성를 회복하는 행사와 사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2. 연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연회 본부와 단체장들이 먼저 솔선 수범의 자리에서 리더십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먼저 섬김을 위한 선두에 설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기도와 협력이 꼭 필요합니다. 함께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 제시하신 정책들은 단계별로 추진하시면 좋은 결과 얻으실 줄 믿습니다. 이제 연회원들의 동참을 이끄시고 동역자들의 협조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연회원들과 또한 함께해야 할 동역자들에게 각별한 당부의 말씀을 부탁합니다.

존경하는 연회 모든 동역자분들을 사랑합니다. 가정도 사회도 국가도 한 사람이 다 감당 할 수 없듯이 여러분들의 동역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예수님의 약속을 떠올리며 함께 뜨겁게 기도했던 오순절 마가다락방에 하나님의 영이 임했습니다. 그 때 예루살렘 교회는 거대한 로마를 향해 힘있게 나아갔습니다. 세속화와 어둠의 요소들이 쓰나미차럼 몰려온다 할지리도 우리가 주의 뜻을 붙잡고 함께 한다면 그리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면 어떤일도 능히 감당하고 극복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지엽적인 정쟁과 갈등과 반목을 내려놓고 연합의 자리로 함께 가야 합니다. 그러할 때 교회도 가정도 개인도 소망이 있습니다. 이 일에 충북연회가 간증이 되도록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목사님의 온유하고 겸손하신 풍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늘 긍정적으로 인터뷰에 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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