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타임즈=원영오 ]
본지는 창간 기념 특집기획 두번째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6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에 후보로 등록한 세명의 후보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아울러 공통의 질문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감리교회의 현안들에 대한 인식과 후보들의 견해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한다.
감독회장 후보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기호 2번 윤보환 목사
Q1. 감독회장에 출마를 결정하게 된 가장 큰 계기가 무엇입니까?
감리교회 뿐 아니라 한국 교회의 위기라고 모두들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1년 반 동안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하면서 감리교회의 여러 어려운 교회들의 모습들을 보아왔고 해결해야 할 산적한 과제들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의 정의가 이 땅에 실현 될 수 있다면 그것이 곧 교회의 힘이 되는 것이고 사회에서 교회가 인정받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독회장이 되어 어려운 교회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야전에서 땀 흘리며 눈물 흘리는 목회자들에게 탁상행정, 급조된 공약이 아닌 30년동안 개척을 하며 경험하고 여러 젊은 동역자들과 소통의 결과들을 공약으로 만들어 교회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고민을 하며 함께 부흥하는 교회를 만들어 가고자 감독회장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Q2. 현재의 감리교회의 상황을 주관적으로 진단해주시고 아울러 감리교회의 가장 커다란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세상을 향한 분명한 성경의 가치를 말하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즉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가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타락과 우상숭배과 거짓된 삶을 살았을 때 선지자들을 통하여 회개할 것을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교회는 어떻습니까?
적당하게 타협하며 살아가려고 하는 것, 그것이 교회 부흥을 저해하는 모습이고 교회가 세상의 리더십으로 서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Q3. 감독회장 임기 중 가장 역점을 두고 펼칠 정책은 무엇입니까?
분야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1.선교정책입니다.
- 해외선교부를 독립운영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실질적인 해외 선교사들의 아픈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며 필요한 것들을 채워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평신도 선교사 제도를 운영하여 분야별 전문가들의 평신도들을 사회 각 기관에 파송하여 감리교도로서의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이단 동성애 대책위원회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단 동성애 사상이 여과 없이 우리의 자녀세대에 노출되는 것에 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며, 해외 선교지에서 겪고 있는 이단의 유입과 포교 활동에 대처하기 위하여 각 나라의 언어로 이단 동성애 대책 매뉴얼을 제작 배포하도록 할 것입니다.
- 각 연회 전도 컨퍼런스, 교회 부흥을 지원할 것입니다.
- 성장하는 교회들에게 건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방법을 연구할 것입니다.
- 교목, 군목, 부부목회자, 군선교교역자 등 특수 분야에 있는 교역자들의 사역을 응원할 것입니다.
2. 목회정책입니다.
- 교회 부흥을 위한 목회자 지원입니다.
감리회 목회에 대한 자부심과 희망을 갖고 부흥에 전념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 할 것입니다.
- 준1부터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도록 입법을 추진하겠습니다.
저는 군목지원자들이 준2를 거쳐 3년차에 목사 안수 받고 중위로 임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타교단은 2년차에 안수 후 중위 임관하여 대령 예편하는 것에 비해 감리교 군목들은 중위 임관 중령예편의 제도적 개선책의 필요함을 발견했고 곧바로 입법을 추진하여 현재 대위 임관 대령 예편이 가능하도록 힘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목회를 하며 전도사 신분으로 전도를 하고 성장시켰는데 성례전을 할 수 없고 세례식을 집례 할 수 없어서 전도된 성도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해 버리는 아픈 전도사님들의 소리에 준1부터 목사 안수를 받고 성례전을 집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회의 부흥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신학교 연구위원회 설치
- 웨슬리 목회학교를 운영하겠습니다.
신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실질적인 전도, 선교, 기도학교, 속회 운영, 교회학교 등 목회자 재교육 기관이 될 것입니다.
3. 행정정책입니다.
- 감리회 발전위원회를 상설 운영하겠습니다.
감독회장 직속 상설 기구화를 통하여 수시로 교회의 소리를 듣고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은급부를 독립운영 하도록 하여 은급비 120만원을 지원하겠습니다.
특별히 미납 은급기여금에 대하여 미납된 목회자에게는 50% 감면과 이미 납부한 교역자에게는 50% 환급을 통하여 미납 은급기여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 본부 행정의 전산화를 실시하겠습니다.
교회들의 불편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하여 모든 행정을 전산화 할 것입니다.
- 유지재단 서류를 간소화 하겠습니다.
- 특별히 감리회관 주차비를 전면 무료화 하겠습니다.
- 교회 학교 및 MYF 부흥연구소를 설치하여 교회학교 부흥을 돕도록 하겠습니다.
- 장로연수교육을 장로회와 협의하여 실시하겠습니다.
4. 법무정책입니다.
- 법무팀 자문위원회를 설치하여 교회들의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교회의 아픔과 법적인 문제에 감리교회가 공동대응하여 공교회로서 자부심을 갖고 목회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 장정연구위원회 상설기구화를 통하여 감리회의 장정이 교리적 법리적 합리적 기준을 유지하도록 힘쓰겠습니다.
특정인에 의한 법개정이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개체교회 대출을 통합하여 금리인하로 교회의 제정부담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 부동산위원회를 설치하겠습니다.
망실재산, 금촌부지 매각 금지 등 미래세대들의 종자씨앗을 보전하도록 힘쓰겠습니다.
Q4. 감독회장 후보로서 다른 후보들이 가지지 못한 자신만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감독회장 4년의 임기동안 고통 중에 있는 감리교회를 위하여 빠르고 바른 처방이 필요한 때입니다.
1년 반동안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하면서 이미 본부 행정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감리교회의 위기 골든타임에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개척교회를 시작하여 부흥 성장을 이루기까지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와 젊은 목회자들과의 소통의 결과물을 공약과 정책으로 내 놓았습니다.
확실하게 적용하여 교회 부흥에 꼭 필요한 정책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Q5. 감리교회와 성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해주세요!
감독회장 후보 기호2번 윤보환입니다.
지난 여름 36도를 넘나드는 더위에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더위도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변함없이 가을의 향기가 느껴지는 9월이 되었습니다.
한국 감리교회를 향한 변함없는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하심 가운데 우리 모두가 뜻을 합쳐 나간다면 우리의 교회는 희망이 있습니다.
일평생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정직하려고 애쓰며 살아왔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내일처럼 여기며 섬겨왔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려합니다.
감독회장이 되어 감리회 전체를 섬기고 감리회가 부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