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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감리교회가 감리교회에게 듣는다 4
  • 원영오
  • 등록 2024-08-29 21:52:36
  • 수정 2024-09-03 09: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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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리교회라는 몸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지체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 평신도들에게 듣는다


새롭게 출발하는 건강한 메신저 정론타임즈에서는 창간 기념 특집기획으로 한국감리교회의 어제를 돌아보며 오늘을 점검하고 내일을 준비하면서 감리교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특별히 우리가 사랑하는 감리교회를 위해, 그리고 새롭게 선출될 감리교회의 리더십들에게 꼭 해주고픈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앞으로 감리교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 목소리들에 귀를 기울이려한다.

이들의 이야기들은 우리가 몸담고 있는 사랑하는 감리교회와 그리고 새롭게 선출되는 각 연회의 감독들과 감독회장 등의 감리교회 리더십들이 꼭 들어봐야 하는 의미 있는 목소리가 될 것이다.


감리교회가 감리교회에게 듣는다 네번째

평신도에게 듣는다 2

감리교회의 장로로서 우리가 사랑하는 감리교회와 그리고 새롭게 선출 될 감리교회의 리더십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먼저 감리회가 지향해 나가야할 방향을 잘 정하는 것’ 이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 감리회는 믿음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생각한다.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회개를 하고 감리회의 장정을 잘 준수하여 감리교 모든 성도들이 기쁨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성경을 통해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할 수 있는 감리교회가 될 때 올바로 서지 않을까 싶다. 

또한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문제에서 확실하게 우리의 입장을 대변 할 줄 아는 감리회가 되기를 바란다. 

뜨뜻미지근하게 두리뭉실 처신하다가는 우리의 신학은 죽고 생명력을 잃어버릴 수 있다. 

모든 성경이 진리에서 벗어나 두 가지 이상으로 해석되어서는 안된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성경의 말씀을 지켜야 할 때라고 본다. 

여기에 우리 감리회가 앞장서 나갔으면 한다. 

이런 중요한 때에 새로운 리더십이 세워진다.

정말 중요한 순간이다.

한번 방향이 잘못 틀어지면 우리는 멀리 돌아서 올 수밖에 없다.

모든 후보자가 적격이겠지만 그래도 그중에서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가는 분이 선택 받았으면 좋겠다.

새로운 리더가 되신 분은 우리 감리회가 모든 면에서 믿음의 본이 되는 리더십을 발휘해 주었으면 한다. 

성도가 감소한다고 한다. 

감소의 요인 중 각 교회가 목사님들의 신뢰가 떨어져서 성도의 이탈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어느 누구도 이 부분만큼은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본다.

지도자의 덕목이 교회를 부흥 시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잘 나오던 사람이 어느 날 눈에 띄지 않는다. 

왜 일까 관심 가져야 한다. 

아직 우리나라 인구는 줄지 않았다. 

그런데도 교인 수는 왜 줄어들까 고민해야 된다. 

그만큼 우리들은 세상과 구별되지 않고 세상 사람보다 더 깍쟁이 같이 사는 우리의 모습을 볼 줄 알아야한다. 

여기에 교회가 믿음은 강조하지만 우리의 인성과 삶의 자세는 보지 않고 마구잡이로 세워지는 교회의 중직들, 한번쯤은 각성해야 되지 않을까? 

올해는 감리회 새로운 감독회장과 각 연회 감독들이 세워진다.

우리 눈앞에 펼쳐진 과제를 잘 풀어 나가는 리더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 장로회 남부연회연합회장 조광휘 장로

 - 남부연회 대전지방회 큰빛교회 시무장로



청년세대 교인 수 감소의 위기를 기회의 동력으로 바꾸는 실천전략이 필요하다!


현재 한국교회는 코로나 펜데믹의 여파와 교회의 신뢰도 하락, 출생인구 감소 및 노령화로 인해 교인 수가 계속 줄어들면서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세대의 감소는 교회의 새로운 리더십 세대로서 향후 교회를 직접 이끌어 가야하고 다음 세대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세대이기에 한국교회의 미래까지 우려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청년세대가 바라는 걸 충분히 채워주지 못하는 교회의 구조적인 문제와 실질적 관심부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년세대가 없는 교회에 미래가 있을까요? 

교회가 속절없이 떠나는 청년들의 등을 쳐다보며 한숨 지을 게 아니라 그 원인을 찾아 개선하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여야 합니다. 

 청년세대 집중 분석으로 교회 이탈을 막고 다음 세대로의 신앙 전수가 활발히 이뤄지게 하는 실질적인 실천전략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를 최우선 당면과제로 삼고 청년세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공유하고, 전파하는 일에 교단차원의 전략과 실천에 집중해 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 충청연회 천안북지방회 천안 늘사랑교회 청년부장 김승래 권사(우송대학교 철도경영학부 겸임교수)



내가 사랑하는 감리교회와 감리교회의 리더들에게 바라는 것들....

1. 예수님의 사랑으로 모범이 되는 감리교회 리더십

요즘 '기독교인은 무례하다'거나 '기독교인은 믿지 않는 사람보다 못하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이러한 세상의 시선 속에서 감리교인으로서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이웃을 섬기는 리더십이 되길 바랍니다. 

예수님의 모범을 따르는 리더들이 있어야만 교회가 진정한 사랑의 공동체로서 빛날 수 있습니다.

2. 기도와 도전의 문이 열린 감리교회성도들이 서로 어려울 때 기도로 도우며 단점을 꾸짖기보다는 보완할 수 있게 돕는 교회가 필요합니다. 

또한 언제든지 기도할 수 있도록 예수님의 마음처럼 항상 문이 열려 있는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제가 사랑하는 감리교회는 성도들이 주님의 일에 언제나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다음 세대들의 관심사에 귀 기울이고 함께 나아가는 곳입니다. 

새롭게 선출될 리더십이 주님께 늘 구하며 사역하길 기대하며 서로 친근하게 교제하는 공동체를 이끌어 가길 소망합니다.

3. 젊은이들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

젊은이들이 다양한 예배와 교회 문화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여러 기회와 행사를 열어주길 바랍니다. 

특히 지방회 교회의 청년들도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연합의 장을 마련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롭게 선출될 감리교회 리더는 자신을 드러내기보다는 예수님처럼 낮은 자리에서 섬기며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리더십을 실천해주길 바랍니다.

- 호남특별연회 여수광양지방회 예닮교회 한규진 청년(연세대학교 대학원 재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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