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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감독회, UAE 파병 아크부대 격려 방문 ... “한국군의 자랑”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6-01-30 09: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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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석 감독회장 “국위 선양에 감사 & 감리교회가 늘 함께할 것”
  • 임지경 단장 “격려 감사 & 중동 평화와 군사외교에 최선 다할 것”


[정론타임즈=이상섭]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과 연회 감독들은 지난 1월 27일(화) 군사훈련 협력단으로 UAE(아랍에미리트)에 파견되어 있는 아크부대를 방문해 단장과 지휘관 및 장병들을 만나 환담하며 격려했다. (이하 ‘방문단 일행’으로 표기) 방문단 일행을 대표해 김정석 감독회장이 임지경 단장에게 부대원들을 위해 준비한 격려금을 전달했다. 파병부대 방문과 격려금 전달에 대해 합참차장(KMCF 회장)이 전화로 임지경 단장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개신교단에서 최고지도자들이 아크부대를 방문한 것은 한국감리교회가 최초의 일로, 특히 아크부대로 들어가 시설을 돌아보며 장병들을 격려한 것도 드문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에는 서울연회 김성복 감독과 중부연회 황규진 감독, 동부연회 우광성 감독, 남부연회 이웅천 감독, 그리고 충청연회 박인호 감독이 동행했다. 감리회본부에서는 선교국 황병배 총무와 행정기획실 황기수 기획홍보부장이 동행했으며 감리회 직전군목단장 정비호 대령(육군 지상작전사령부)이 인솔자로 함께했다. 또 해군작전사령관(중장)을 역임하고 전역 후 27대 병무청장을 역임한 이기식 장로(광림교회)도 동행했다. 


이 방문은 지난 해 9월 감독회의에서 김정석 감독회장이 제안한 것으로써 평화유지군으로 파병돼 있는 레바논과 남수단, 그리고 군사훈련 협력단이 파병돼 있는 UAE 중에서 한 곳을 선택해 감독들이 찾아가 장병들을 격려하기로 한 데 따라 실행된 군선교 일환이었다. 세 곳 중에서 UAE 아부다비에 군사훈련 협력단으로 파견된 아크부대로 결정하고 감리회 직전군목단장 정비호 목사를 통해 추진했다. 


아크부대는 한국군 역사상 타국에 주둔하기 위해 파병된 최초의 전투부대로, 두바이 대통령의 요청으로 2011년 파견되기 시작했다. 주요 임무는 △UAE 특수부대 교육 및 양국 우호 증진 △대한민국 특수전/연합작전 능력배양 △중동권역 재외 한국인 보호 등이다. 편제는 육군특수전사령부, 해군특수전전단 대원 외에도 공군 CCT, 해병대 수색대 대원을 파병하기 시작해 전 세계에서 육·해·공 특수부대가 연합으로 파병되는 유일한 사례로 알려져 있다. 초기의 파병 찬반 논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크부대의 실질적인 성과들이 쌓이고 UAE의 외교적•경제적 가치가 커지면서 긍정적으로 변했다. 역대 정부의 대통령을 비롯해 국방부장관, 국회의장 등이 임기 중 아크부대를 방문한다는 사실로 이를 짐작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지난 해 11월 UAE 국빈 방문 시 아크부대원들을 아부다비로 초청해 격려한 바 있다. 


정비호 군목의 인솔로 2월 26일(월) 두바이에 도착한 방문단 일행은 27일(화) 아침, 버스를 이용해 아크부대가 주둔해 있는 아부다비로 이동했다. 약 2시간 후에 아크부대가 주둔한 기지 입구에 도착한 방문단 일행은 황교은 군목(대위/예성 소속)의 안내를 받으며 아크부대 주둔지로 향했다. 30분 후에 도착한 방문단 일행은 부대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임지경 단장을 비롯한 지휘관들과 인사를 나누고 예배실로 이동했다. 곧이어 황규진 감독(선교국위원장)의 사회로 드린 ‘방문감사예배’에서 이웅천 감독의 기도 후 김정석 감독회장이 메시지를 선포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먼저 “국위선양에 큰 힘이 되고 있는 여러분을 만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격려하려는 마음으로 우리 감리교회 감독님들이 이 먼 곳까지 왔다.”라는 말로 방문 배경을 전했다. 이어 디모데후서 2장의 말씀을 본문으로 하여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지닌 자세에 관해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중동지역에 드높이는 장병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격려했다. 특별히 낯선 이국에 파견돼 국위를 선양하는 자랑스런 파병부대로 일컬어지도록 힘써온 데 대해 치하하고 지금까지의 땀흘림과 수고가 헛되지 않을 것이며 한국인의 자랑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축복했다. 


이어진 답사에서 임지경 단장은 “부대원들의 격려를 위해 먼 곳까지 찾아와 주신 김정석 감독회장님과 감독님들, 그리고 일행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로 고마움을 전했다. 계속해서 오직 애국하는 마음과 군사외교의 한 축을 담당한다는 각오로 파병근무에 힘쓰고 있으며 주어진 복무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임지경 단장은 2년여 동안 근무하고 있으며, 부대원들은 8개월 동안 복무하고 본인의 희망에 따라 한 차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경 단장의 답사가 끝난 후 김정석 감독회장이 부대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준비한 격려금을 임 단장에게 전달했으며 장병들은 뜨거운 박수와 열렬한 환호성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점심식사 후 진행한 선물추첨 시간에 추가로 즉석에서 현금을 출연해 제비뽑아 전달하는 임기응변으로 장병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격려사를 위해 등단한 김성복 감독은 두바이를 유럽이나 아프리카 국가로 가기 위한 환승지로만 이용하다가 목적지로 삼은 것은 처음이라며 오직 아크부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복무 기간 동안 인생에서 가장 값진 경험으로 새겨지길 바란다며 건강하게 임무를 완수하고 본국에 귀환하길 기도한다는 말로 축복했다.   


이어 박인호 감독이 미리 준비한 원고로 장병들을 격려했다. 박인호 감독은 성실함과 전문성, 책임감으로 헌신하여 대한민국 국군의 품격과 국격을 높임으로써 국가의 위상과 신뢰를 지켜내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곁에서 늘 함께하는 전우들과 멀리서 응원하는 가족, 국민이 있음을 기억하고 서로를 믿고 의지하면서 단결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임무를 잘 완수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격려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의 축도로 감사예배를 마친 후 부대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함께 식사하며 교제했다. 부대원들은 방문단 일행과 간부들이 1:1로 마주보며 식사하도록 자리를 배치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하며 식사를 마치고 추첨을 통해 선물도 전달한 방문단 일행은 자리를 옮겨 임지경 단장으로부터 부대소개에 관한 브리핑을 받았다. 부대 역사와 구성, 편제, 주요임무, 부대생활 등에 관해 설명을 마친 임 단장은 김정석 감독회장에게 다시 한번 격려의 말씀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김정석 감독회장은 중동의 화약고에서 평화유지와 군사훈련 협력 임무를 훌륭하게 감당하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우리나라 국군의 우수성을 새삼 실감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역만리에 파병돼 세계평화와 조국을 위해 수고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격려한 후 아크부대 근무 경험이 한국군의 전술에 큰 도움으로 작용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부대원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축복했다.


부대소개를 마치고 임지경 단장의 안내로 개인숙소, 체육관, 체력단련실 등 부대 시설을 둘러본 방문단 일행은 지휘관들과 인사한 후 아쉬운 발걸음으로 돌아섰다. 아크부대를 방문한 김정석 감독회장과 감독들은 감리교회가 앞으로도 군선교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감당하기로 했다.


      기사제공 행정기획실


           (정론타임즈=이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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