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타임즈=원영오 ]
본지는 창간 기념 특집기획 두번째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6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에 후보로 등록한 세명의 후보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아울러 공통의 질문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감리교회의 현안들에 대한 인식과 후보들의 견해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한다.
감독회장 후보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기호 3번 김정석 목사
Q1. 감독회장에 출마를 결정하게 된 가장 큰 계기가 무엇입니까?
감독회장에 출마를 결정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감리교회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열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저는 광림교회와 서울남연회의 감독으로 사역하며 많은 도전과 기회를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감리교회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강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다음세대의 신앙교육과 목회자의 생활안전과 복지, 그리고 교회 행정의 혁신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단순히 개인이나 지역교회의 문제가 아니라 감리교회 전체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저는 이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헌신을 넘어 전체 교단의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감독회장으로서 감리교회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들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교회의 건강한 성장과 부흥을 이끌어가겠다는 사명감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2. 현재의 감리교회의 상황을 주관적으로 진단해주시고 아울러 감리교회의 가장 커다란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현재의 감리교회는 역사적인 선교의 열정과 신앙적 전통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교회 내부적으로는 다음세대의 감소, 교회학교의 약화, 그리고 목회자들의 복지 문제 등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외부적으로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교회가 사회적 역할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에 대한 혼란과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이 가운데 가장 커다란 문제는 바로 교회의 통합성과 연결주의의 약화입니다.
감리교회는 역사적으로 강한 연결주의를 통해 성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각 지역교회와 교역자들 간의 단합이 약해지고 서로의 필요와 비전을 공유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교회 전체의 비전을 세우고 정책을 실행하는 데 있어서 큰 장애물이 됩니다.
감리교회가 직면한 이러한 문제들은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을 재확인하고 다시금 교회가 하나로 연결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교역자와 성도들이 하나 되어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3. 감독회장 임기 중 가장 역점을 두고 펼칠 정책은 무엇입니까?
저는 감독회장 임기 중에 "희망과 도약과 동행"을 통하여 새로운 감리교회 하나된 감리교회를 목표로 다음세대의 신앙교육 강화와 목회자의 생활안전망 구축을 위한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입니다.
첫째,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학교 지원과 청년부흥 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
교회학교가 없는 교회들을 위해 지방회별 비전교회 연합교회학교를 세우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미디어 플랫폼을 개발하여 다음세대를 위한 신앙교육을 강화할 것입니다.
또한 청년들이 신앙 안에서 함께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는 자리들을 마련하여 청년세대의 신앙성장과 신앙생활을 돕겠습니다.
둘째, 목회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은급비 인상과 안정화를 이루겠습니다.
목회자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사역할 수 있도록 은급비를 월 100만원까지 목표하고 있으며 목회복지 토털케어센터를 통해 목회자의 자녀교육, 의료, 법률적인 지원을 제공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웨슬리신학대학원의 설립 추진을 순조롭게 하여 미래 목회 전문가를 양성하여 감리교회의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셋째, 감리교회의 정책연구소를 설립하여 교회와 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감리교회의 미래 발전을 위한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들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러한 정책들을 통해 감리교회의 건강한 성장과 부흥을 이끌어가겠습니다.
Q4. 감독회장 후보로서 다른 후보들이 가지지 못한 자신만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목회적 경험과 더불어 실질적인 정책을 실행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광림교회 담임목사와 서울남연회 감독으로서 저는 다양한 사역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교회를 성장시키는 데에 기여해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단순한 이론이나 비전이 아니라 실제적인 실행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강점을 제공합니다.
또한 저는 소통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감독회장으로서 감리교회 내 모든 교역자와 성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들의 필요와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교회의 통합성과 연결주의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감리교회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경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시대의 교회적 책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과거의 유산을 지키는 것을 넘어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러한 점들이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되는 저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5. 감리교회와 성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해주세요!
사랑하는 감리교회와 성도 여러분,
저는 여러분과 함께 감리교회의 밝은 미래를 꿈꾸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교회는 오랜 역사 속에서 수많은 도전을 이겨내며 하나님의 은혜로 성장해왔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또 다른 도전 앞에 서 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감리교회의 본질을 지키고 더욱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러분 모두의 기도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감독회장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일하며 감리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음세대의 신앙교육을 강화하고 목회자들의 생활 안전망 구축을 위해 구체적인 정책을 펼칠 것입니다.
또한 교회의 통합성과 연결주의를 다시 세워 모든 성도들이 하나 되어 주님의 뜻을 이루는 감리교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함께 기도하고 함께 나아갈 때 감리교회는 새로운 부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지지와 기도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소통과 교제를 통해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끝으로 정론타임즈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시대에 맞춰 정론을 바탕으로 한 신뢰성 있는 소통의 창구가 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정론타임즈가 앞으로 우리 사회와 교회에 꼭 필요한 바른 목소리를 전달하며 진실을 알리고 모든 이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길 기원합니다.
감리교회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미디어로서 여러분의 사역이 더욱 빛을 발하길 바랍니다.
다시한 번 정론타임즈의 창간을 축하드리며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