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타임즈=박상준 ]
Q. 1-감독으로서 펼치시고자 하는 핵심 공약 3가지를 요약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목회자와 평신도들의 영성 회복과 영성 강화를 위해 연합 심야기도회 활성화와 교회 연합기도회를 적극 지원, 활성화할 것입니다. 그 일을 위해 감리사와 임원들과의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서 지방 교회 연합성을 구축하고 영적 깊이가 더해지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목회자를 위한 설교와 목회 컨퍼런스를 반드시 개최하여서 설교가 깊어지고 체계적인 목회를 도울 것입니다. 저는 코로나 이전에 이미 100여 명의 목회자들과 수차례 설교와 목회 컨퍼런스를 개최한 경험이 있습니다.
둘째, 다음 세대 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 교회 일꾼을 양성하겠습니다. 다음 세대만 생각하면 고민이 깊어지는 것은 누구나 느끼는 문제입니다. 많은 교회가 이미 교회 학교예배를 드리지 않고 있으며 지방으로 갈수록 더 심한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문제의 현상에만 매달릴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교회 학교나 청년 세대들이 모이고 연합하여 성장하는 일에 적극 협력해야 합니다.
실력 있는 인재와 연계하여 영성이 담긴 콘텐츠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명감이 투철한 교사와 전문적인 재능을 가진 지도자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인재 발굴의 장을 마련하고 교사 세미나와 지방별 연합수련회 등을 적극적으로 돕고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평신도 영성 강화와 리더십 통합”추진입니다.
평신도 리더십을 위한 임원 세미나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적극적인 대화의 과정을 거쳐 각 기관들이 독립적으로 성장하고 연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그로 인해 각 기관들이 연계되고, 유기적인 소통이 이루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 과정을 통하여 평신도 리더십의 통일성을 확보하고, 활용하여 연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 모든 행사에서 드리는 예배 중에 예전과 의전의 통일성을 구축하고 교육을 통해 매뉴얼을 작성하고 통일성을 확보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예배와 행정이 더 효율적이고 규모 있게 운영되도록 하겠습니다.
2. 전자 투표 제도에 관한 생각은 어떠신지요?
전자 투표 제도는 투명성과 효율성 면에서 이점이 있지만, 저는 이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자 투표는 중요한 결정이 왜곡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신앙 공동체에서는 모든 성도들이 투표 과정에서 신뢰를 가질 수 있어야 하며, 전자 투표는 이러한 신뢰를 저해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자 투표 방식이 도입될 경우, 세대 간의 기술적 이해도 차이로 인해 일부 회원들이 전자 투표 방식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모든 회원들의 결정을 하나로 모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저는 전자 투표보다는 전통적인 방식의 투표를 유지하되, 그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세대 간의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더 깊이 고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3. 교역자 은급법에 대한 견해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교역자 은급법은 교역자들의 노후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사역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제도입니다. 2023년에 발표된 제 6편 교역자 은급법은 신은급(연금형)과 환원은급(현행 감리교회 은급형)을 절충하여 새로운 형태의 은급 제도를 마련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 절충안에는 몇 가지 중요한 고려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납입 방법의 개선입니다. 현재의 납입 구조는 일부 교역자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연체 시 이자율과 같은 문제도 세밀하게 조정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교역자들이 납부한 만큼의 혜택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존재하므로, 안정적인 연금 재정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둘째, 은급 제도에 대한 인식 제고입니다. 교역자 은급법이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교역자들이 이 제도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은급 제도의 필요성과 구조, 그리고 운영 방침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더욱 강화되어야 합니다. 특히, 젊은 교역자들 사이에서 은급 제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을 수 있으므로, 이들에게 체계적인 안내와 교육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교역자 은급법은 교회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한 제도이므로, 현재의 문제점을 철저히 검토하고 교역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더욱 공정하고 실효성 있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합니다.
4- 마지막으로 감독선거 출마에 대한 각오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하나님의 꿈을 우리의 비전으로 삼아 중앙 연회를 더욱 건강하고, 영적으로 깊이 있는 공동체로 성장 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낮은 자세! 실천하는 영성으로, 희망의 밑거름!이 되어서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역할을 통해 독립적으로 성장하고, 연합하여 하나님의 사역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리더는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통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리더는 다른 사람으로 일을 잘하게 만드는 사람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중앙연회 모든 구성원과 함께 하나님의 꿈이 중앙연회를 통해 성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독 선거 관련 보도는 '공정한 보도'를 위하여 각 후보자들에게 마감 시간을 공지하고 소통하여 진행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