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타임즈=원혜영 ]
충북연회 국내외선교분과위원회(위원장 김종헌 목사)는 지난 7월 4일 덕산제일교회(진천지방/ 백승현 목사)에서 '2026 이단 및 퀴어 대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충북연회 소속 28개 교회에서 목회자와 장로, 평신도 지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해 국내 이단의 실태와 예방, 그리고 퀴어 신학에 대한 이해와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개회예배는 국내외선교분과위원장 김종헌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부위원장 이재철 장로가 대표기도를 맡았다.
백종준 감독은 에베소서 4장 14~15절 '진리 안에 굳게 서리'를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며 "세상에는 진짜와 가짜가 있는데, 가짜는 진짜와 너무도 비슷하다며 위조품을 구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짜를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를 더욱 정확히 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가 성도들에게 바른 말씀과 기도를 가르치지 않으면 결국 세상의 가치관을 배우고 따르게 된다며 교회는 진리를 가르칠 책임이 있으며, 오늘 세미나 역시 성도들을 진리 위에 굳게 세우기 위한 귀한 배움의 자리"라고 말했다.
이후 각 지방 목회자와 장로, 선교회장 등의 인사가 이어졌으며, 홍일기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세미나는 진천지방 주종범 감리사의 기도로 시작됐다.
첫 번째 강의에서 김현식 교수(감리교본부 이단대책위원)는 '국내 이단의 현황 및 대책'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 교수는 "이단 문제를 논할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이단도 전도의 대상'이라는 사실"이라며 "현재 통계적으로 추정되는 기독교인의 약 20%가 이단에 속해 있으며, 그들 가운데 90% 이상은 원래 정통교회 출신이었다는 점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단은 성경을 가장하지만 결국 성경을 왜곡하며, 신앙의 본질을 흔드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이단 예방의 핵심은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웨슬리 신학에 기초한 건강한 신앙교육과 제자훈련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이단이 좋아하는 교회와 접근하기 어려운 교회를 예를 들며,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 모두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성도들의 신앙을 견고하게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두 번째 강의에서는 '퀴어 신학 이단 규정과 대책'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김 교수는 감리교회의 퀴어 신학 관련 결의를 소개하며 "교단이 퀴어 신학을 이단으로 규정한 이후에는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실제 교회 현장에서 어떻게 치리하고 목회적으로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신학적 기준을 분명히 세우는 것과 함께 교회 질서를 지키고 성도들을 보호하는 균형 있는 접근이 중요하다며 목회자는 성경적 창조질서와 복음의 가르침을 바르게 전하는 동시에, 모든 사람을 복음으로 품고 회복시키려는 목회적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백승현 목사의 인도로 합심기도를 드리며 감리교회와 충북연회 교회들이 이단과 퀴어 신학으로부터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굳게 서기를 기도했다. 또한 이러한 사역을 감당하는 이단대책 사역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담대함을 더해 주시기를 함께 간구했다.
이어 이재연 목사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이번 세미나는 이단과 퀴어 신학에 대한 교단의 입장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건강한 말씀 교육과 공동체 회복을 통해 교회를 더욱 견고하게 세워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지속적인 교육과 연회의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원혜영 기자(haeng97a@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