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6회 총회 마지막 감독회의가 7월 2일(목) 오후 4시, 신라스테이 천안점에서 충청연회 주관으로 열렸다. 감독회의는 감리회본부 각 국(실)의 업무보고를 받은 후 별다른 의제 없이 저녁식사 전에 마쳤다.
이날의 감독회의에는 김정석 감독회장을 비롯해 김성복 감독(서울), 황규진 감독(중부), 서인석 감독(경기), 김종필 감독(중앙), 백종준 감독(충북), 이웅천 감독(남부), 박인호 감독(충청), 박준선 감독(삼남), 권덕이 감독(미주) 등 10명이 참석했으며 유병용 감독(서울남), 우광성 감독(동부), 안효군 감독(호남)은 연회 행사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주관연회인 충청연회 박인호 감독의 인도로 기도회를 가진 후 회의에 앞서 특별한 순서가 진행됐다. 감리회본부 교육국 김두범 총무와 한국임상목회협회(KCPE) 회장 김화순 목사가 상호업무협약서(MOU)에 서명하고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지난해 입법의회에서 정회원연수교육 커리큘럼으로 임상목회교육(CPE)을 포함하는 법제안이 통과된 데 따른 후속조치로써 양기관이 원활한 교육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한 것이다.


또 하나의 순서는 선교국 업무보고 시간에 이뤄진 것으로, 한국의료재단(KMF)과 ㈜메디컬렉션(대표 문관식 장로/ 안양 반석감리교회)의 ‘건강검진 예약 플랫폼’ 시연이다. 이는 김정석 감독회장이 임기동안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미자립교회 목회자와 해외선교사들의 가족을 위한 ‘4대 안전망’ 중 하나인 ‘의료안전망’과 직접 관련된 것으로써 ㈜메디컬렉션 실무책임자가 플랫폼을 선보이며 직접 설명했다. ㈜메디컬렉션은 해당 플랫폼을 감리회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으며, 문관식 장로가 실무책임자와 함께 참석해 인사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이 주재한 감독회의는 감리회본부의 각 국(실) 업무보고가 주를 이뤘다. 선교국 황병배 총무는 우선 ‘2026년 총력전도주일’의 진행 일정과 의미, 기대효과 등에 관해 보고하고 전국 교회에서 1만여 명의 새가족을 결신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주체적인 추진을 부탁했다. 또 앞서 언급한대로 의료안전망 추진 상황을 보고한 후 향후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 원격으로 할 수 있는 진료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해외교회와의 교류와 관련해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이어진 ‘WMC 지역대표 원탁회의’(Regioanl Council’s Roundtable/ 이하 원탁회의) 결과에 관한 보고도 이어졌다. 또 오는 9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될 GMC 총회와 10월 국내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 선교전략회의’(KMC-UMC Consultation)에 관해 보고했다. GMC 총회에는 김정석 감독회장과 유병용 감독, 김종필 감독, 이웅천 감독, 박인호 감독, 그리고 황병배 총무가 참석할 예정이다.

선교국의 보고를 받은 김정석 감독회장은 의료안전망과 관련해 플랫폼을 무상으로 감리교회에 제공하기로 한 ㈜메디컬렉션 대표 문관식 장로를 향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많은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이 의료혜택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진행 중인 ‘세계감리교회 청년평화순례’와 ‘한미 선교전략회의’를 언급하며 감독들의 관심과 연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더불어 해외선교와 관련해 선교사 지원자들의 고령화 현상을 짚고 젊은 층의 지원자들이 늘어나도록 힘쓸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9월 GMC 총회 방문을 계기로 한국감리교회가 UMC와 GMC의 갈등을 치유하는데 역할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교육국 김두범 총무는 작은 교회들이 지방회 단위로 연합하여 개최하는 ‘여름연합성경학교’ 운영에 관해 보고하고 7월 1일 현재 22개 지방회에서 신청한 상태라고 부연했다. 교육국은 신청한 지방회에 현금과 강사, 매뉴얼 등 다양한 지원으로 여름신앙교육을 후원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현재 연합청소년수련회도 접수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특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젊은 목회자 리더십 개발’에 관해 보고했다. 9월로 예정된 이 프로그램은 존 웨슬리의 유적지를 탐방하는 것으로, 김정석 감독회장의 의지와 연회 감독들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특별히 장학금 관련 보고를 받은 감독들은 서울연회가 최근 시행한 오하이오연회와의 인적 교류를 실례로 하여 미국 내 다른 연회와도 가능성을 두고 ‘목회자 교환 프로그램’을 적극 강구하여 글로컬(Glocal) 시대에 맞는 목회자 양성에 힘쓸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했다.
사회평신도국 문영배 총무로부터 평신도교육 예정과 관련한 보고를 받은 감독들은 특별히 신천임원들에 대한 교육이 필연적으로 있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연수교육이 잘 되도록 힘쓸 것을 주문했다. 또 계획에 없는 행사 또는 교육사업에 따른 후원 요청이 지나칠 정도로 많다며 자제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사회평신도국 차원에서 적절하게 대응할 것을 덧붙였다.
도서출판kmc 보고에서는 사장 김정수 목사가 <기독교세계> 온라인 플랫폼(웹저널 및 ebook) 준비 상황을 보고하면서 개체교회의 연대감과 자부심을 고취하고 기독교 저널의 역할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여름성경학교 교재 <하나님을 만나요> 사용 독려를 부탁하면서 A국 선교사의 요청에 의해 해당 국가 언어로 번역한 교재가 제작됐음을 부연했으며, 감리회 정체성 정립을 위한 목적으로 <기독교세계>에 ‘웨슬리 키워드’를 연재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보고를 받은 감독들은 임기를 마감하면서 기념으로 설교집 제작을 도서출판kmc에 맡기기로 했다.
유일한 의제로 상정된 ‘감리회 기관지 복간’에 관해서는 행정기획실 심재성 실장이 지난 6월 16일 총회실행부위원회 의결로 특별예산이 통과됨으로써 지면신문 1호와 2호가 발행됐음을 보고하고 내년 입법의회 전까지 임시체제로 행정기획실에서 지면판과 인터넷판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감독들은 기관지 복간을 환영하고 명실상부한 감리회 대표지가 되도록 연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하면서 연회 행사나 홍보 기능에 최대한 활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