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타임즈=이상섭]



기독교대한감리회 장로회충북연회연합회(회장 황형준장로)가 주관한 2026년 충북연회 제28회 장로부부 영성수련회가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수련회는 “역사의 증언,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지도자 다윗처럼!"(행 13:22)이라는 주제 아래, 개회예배와 다섯 차례의 말씀시간, 두 차례의 영성집회, 간증과 찬양, 폐회예배에 이르기까지 3일간 이어졌다. 충북연회 장로부부들은 이번 수련회를 통해 장로의 직분을 다시 영성의 자리에서 되새기고, 기도와 말씀, 성령 충만으로 교회와 가정을 세우는 사명을 새롭게 다짐했다.
대회장 황형준 장로는 환영 인사를 통해 이번 영성수련회가 장로들이 처음 사명을 받았을 때의 순수함과 열정, 성결함을 회복하고, 약해진 영성과 리더십을 다시 세워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말씀과 교제 가운데 은혜가 충만한 시간이 되기를 축복하며 참석한 장로부부들을 환영했다.
전체 일정은 첫날 등록과 접수, 찬양시간, 개회예배, 말씀시간1·2, 건강세미나, 저녁 찬양과 영성집회1로 진행됐고, 둘째 날에는 새벽 말씀시간3, 아침 찬양, 말씀시간4, 장호성 장로의 간증, 지방별 교제와 공연관람, 저녁 찬양과 영성집회2가 이어졌다. 셋째 날에는 말씀시간5, 찬양간증시간, 폐회예배, 경품추첨 순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회장 황형준 장로
개회예배 중
개회예배 중
■ 개회예배 “무릎이 교회를 살린다”
첫날 오후 2시에 드려진 개회예배는 준비위원장 이상우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다. 대회장 황형준 장로의 개회선언, 감리회 신앙고백, 남선교회충북연회연합회장 김승제 장로의 기도, 청장년선교회충북연회연합회장 오정우 장로의 성경봉독, 소프라노 황신애의 특송에 이어 충북연회 백종준 감독이 말씀을 전했다.
백 감독은 “무릎이 교회를 살린다”는 제목으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세워진 공동체이며 장로는 그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도록 부름받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장로를 단순히 행정을 맡는 직분자가 아니라, 교회를 품고 시대를 위해 무릎 꿇는 사명자로 규정했다.
특히 백 감독은 초대교회 장로의 본질은 기도에 있었음을 상기시키며, 행동보다 먼저 기도하고, 회개와 순종으로 자신을 지키며, 하나님이 맡기신 양 떼를 품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장로의 힘은 세상적 영향력이나 직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기도의 영성, 성령 충만, 그리고 목회자와 협력하는 믿음의 자세에서 나온다고 했다. 또한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는 평신도가 교회를 살리고, 한국교회의 회복도 결국 기도하는 장로들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강조해 수련회 전체의 방향을 분명히 제시했다.
개회예배 말씀 백종준감독
사회 준비위원장 이상우장로
예배기도 김승제장로(남선교회충북연합회장)
성경봉독 오정우장로(청장년회장)
특송 소프라노 황신애
봉헌찬양 장로회충북연합회장방회장,총무
헌금기도 최상열장로(교회학교 충북연합회장)
격려사 이상학장로(장로회전국연합회장)
축사 박노항장로(사회평신도부총무 협의회장)
광고 정석훈장로(총무)
장로선언문 낭독
■ 말씀시간1 “하나님 마음에 맞는 장로”
개회예배 직후 열린 말씀시간1에서 청주에덴교회 호은기 목사는 “하나님 마음에 맞는 장로”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다윗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지도자의 본질을 짚으며,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은 무엇보다 하나님을 늘 마음에 두고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호 목사는 다윗의 중심에는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있었고, 그 갈망이 그의 삶을 붙들어 주었다고 설명했다. 다윗은 흔들림이 전혀 없는 사람이 아니라, 흔들리고 넘어지는 자리에서도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와 회개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바로 그 회개와 하나님을 향한 중심이 다윗을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으로 세웠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교회의 부흥과 영적 회복은 거창한 구호보다 개인의 회개와 영적 점검에서 출발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로들이 먼저 자신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는지,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며, 교회가 주님의 보혈로 하나 된 용서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자기 성찰을 이끌어냈다. 이번 설교는 수련회의 주제를 가장 직접적으로 풀어낸 시간으로, 왜 장로가 먼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주었다.
■ 말씀시간2 복을 받은 사람에게 맡겨지는 사명
이어진 말씀시간2 에서는 제천안디옥교회 김성호 목사가 “복과 사명”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오늘의 교회가 젊은 세대의 이탈과 공동체성 약화라는 현실 앞에 서 있음을 언급하며, 교회가 더 낮아지고 더 섬기며 더 품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수기 6장의 축복선언을 통해, 하나님은 사명을 맡기시기 전에 먼저 복을 주시는 분이며, 그 복은 자기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교회와 성도들을 지키는 사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로는 자신의 믿음을 지키는 데서 그치지 않고, 교회를 보호하고 성도들의 삶을 품는 영적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일깨운 시간이었다.
■ 영성집회1… “자라나는 하나님 나라”
첫날 저녁 열린 영성집회1은 이번 수련회의 영적 깊이를 더한 핵심 순서 가운데 하나였다. 울산낮은담침례교회 김관성 목사는 “자라나는 하나님 나라”를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 나라의 성장은 인간의 기대나 욕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식으로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예수 믿는 사람들 안에도 여전히 종교적 욕망과 자기 기대가 작동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하나님 나라를 이해할 때는 내 소원 성취의 틀로 볼 것이 아니라 성경이 보여주는 방식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님 나라는 지금도 분명히 자라고 전진하지만, 우리는 종종 그것을 느끼지 못한 채 답답함과 막막함 속을 지나간다. 그러나 바로 그런 보이지 않는 자리, 아무 변화가 없을 것 같은 교회와 인생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자라며 열매 맺는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사람들이 보기에는 끝난 것 같고 희망이 없어 보이는 곳에서조차 하나님은 기대를 뛰어넘는 결과를 이루신다고 선포했다. 이 설교는 참석자들에게 현실 판단을 넘어 하나님의 통치를 신뢰하는 믿음의 눈을 열어 주었고, 수련회의 첫날 밤을 깊은 묵상과 소망으로 채워 주었다.
말씀시간1 호은기목사(청주에덴교회)
말씀시간2 김성호목사(제천안디옥교회)
영성집회1 김관성목사(울산낮음담침례교회)
■ 말씀시간3 “하나님이 세우시면 된다”
둘째 날 새벽 말씀시간3에서 음성 금왕중앙교회 박재상 목사는 “다윗의 길”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장로님들이 행복하면 목사님도 행복하고 가정도 행복하고 교회도 행복하다”고 말하며, 장로의 영적 상태가 공동체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에스겔 37장의 마른 뼈 환상을 언급하며, 사람의 눈에는 불가능해 보이는 현실도 하나님이 하시면 살아난다고 증거했다. 또한 사울과 다윗의 삶을 대조하며, 인간적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시는지가 승패를 가른다고 설명했다. 홍해 앞에서 길이 없던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밤새 길을 여셨듯이, 믿음의 사람은 절망 대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메시지로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 말씀시간4와 간증시간 말씀으로 위기를 해석하고, 삶으로 믿음을 증거하다
오전 말씀시간4에서 청주한빛교회 강승현 목사는 “말씀으로 해석하는 구원의 역사”를 주제로, 에스라서 4장을 중심으로 고난과, 위기의 상황을 성경적으로 해석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성도가 위기를 만났을 때 감정과 환경에 끌려가기보다,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읽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애매한 고난까지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며, 고난의 때는 단지 버티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에 참여하는 시간이라는 점을 짚었다.
■이어진 장호성 장로의 간증은 말씀으로 들은 내용을 삶의 자리에서 확인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리더의 덕목이란 어느곳에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솔선수범 해야 하며, 언행일치, 정직함, 깨끗한 물질관, 인내 등 이 다섯가지 덕목을 제시했다.
실제 신앙 여정 속에서 경험한 은혜의 고백은 참석자들에게 또 다른 도전과 위로가 됐다.
둘째날 오후 지방별교제의 시간후 오후 공연관람시간을 가졌다. 쉼과 공연을 통한 즐거움을 함께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말씀시간3 박재상목사(음성금왕중앙교회)
말씀시간4 강승현목사(청주한빛교회)
간증시간 장호성장로(서울대림교회)
공연중
공연중
■영성집회2 성령의 임재가 교회를 새롭게 한다
이어 밤 7시 20분부터 열린 영성집회2에서 서울연회 감독이자 꽃재교회 담임인 김성복 감독은 “장로의 권세”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 감독은 베드로가 말씀을 전할 때 얼마나 간절했는지를 상기시키며, 말씀을 듣는 중에 성령이 임하시는 역사가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같은 말씀을 들어도 주목하여 받는 사람에게는 구원에 이르는 믿음이 일어나지만, 그렇지 못한 태도는 생명의 자리로 나아가지 못하게 한다고 짚었다.
김 감독은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라는 질문 앞에, 결국 믿음의 중심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분명히 했다.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할 때 그 말씀이 내 안으로 들어오며, “예수님은 나의 구세주”라는 고백 역시 성령 안에서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나님 나라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사람들은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며, 성령의 임재와 성령충만에 붙잡힐 때 비로소 능력이 나타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인간의 내면을 지식과 감정과 의지의 차원으로 설명하며, 신앙은 단지 머리로 아는 지식에 머무르거나 감정적 반응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 속에서 의지와 삶까지 변화되는 체험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체험 없는 신앙생활은 쉽게 메마를 수밖에 없으며, 결국 장로가 사명을 감당하려면 성령충만해야 한다는 메시지는 이번 수련회의 또 다른 정점이 되었다. 영성집회2는 장로의 권세가 직분의 무게가 아니라 성령의 임재 가운데 말씀에 반응하는 영적 권세라는 사실을 깊이 새기게 했다.
영성집회2 김성복감독(서울연회)
영성집회 중
영성집회 중
■ 말씀시간5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의 습관
셋째 날 새벽 말씀시간5에서 단양매포교회 이명신 목사는 “주여 들으소서”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의 기도와 묵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습관화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특히 그는 신앙생활을 “기대하고, 기도하고, 기다리고, 기적을 맛보고, 기억하는” 다섯 흐름으로 설명하며, 믿음은 하나님을 내 편으로 의지하는 관계 속에서 자라난다고 했다. 두려움과 죄의 문제 앞에서도 더 깊이 하나님을 찾고, 회개와 용서를 통해 다시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가 마지막 날 새벽을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게 열어 주었다.
■이어진 찬양사역자 강찬 목사의 찬양간증으로 한층 은혜와 감동이 더하였다. 찬양과 고백이 어우러진 시간은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참석자들의 마음을 열고, 말씀으로 다져진 심령 위에 은혜를 부어주는 자리였다. 공동체가 함께 찬양하며 하나님 앞에 서는 가운데 수련회의 영적 열기가 더욱 고조되었다.
■ 폐회예배 성령 충만한 다윗처럼 다시 현장으로
수련회의 마지막은 오전 10시 박정민 목사가 말씀을 전한 폐회예배로 장식됐다. 박 목사는 다윗이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한 능력이나 기질 때문이 아니라, 성령 충만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령이 충만히 임하는 순간 다윗의 삶이 완전히 달라졌으며, 다윗의 성공의 가장 큰 비결은 언제나 하나님이 함께하셨다는 사실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람의 실력과 경험이 아니라 성령의 임재가 사람을 바꾸고, 그 성령 충만이 교회와 가정, 시대를 섬기는 힘이 된다는 것이다.
박 목사는 수련회를 마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는 장로부부들에게도 같은 은혜가 필요하다고 권면했다. 성령 충만한 일꾼이 될 때에만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고, 목회자와 협력하며, 가정과 공동체를 믿음으로 이끌 수 있다는 그의 메시지는 3일간의 수련회를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파송의 말씀이 되었다.
말씀시간 이명신목사(단양매포교회)
찬양간증 강찬목사(찬양사역자)
찬양간증시간중
찬양간증시간중
폐회예배설교 박정민목사 (충북연회13대감독)
폐회예배 사회 공정애장로(부회장)
폐회예배기도 이병임장로(여선교회충북연회연합회장)
성경봉독 이재영청년(청년회충북연합회장)
봉헌특송 이상현권사(신광교회)
■ 말씀과 성령, 기도와 찬양으로 다시 확인한 장로의 길
이번 충북연회 제28회 장로부부 영성수련회는 프로그램의 나열이 아니라, 장로는 누구이며 어떻게 교회를 섬겨야 하는가를 다시 묻고 답하는 시간이었다.
개회예배는 기도하는 장로의 본질을 일깨웠고, 말씀시간1은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의 중심을 되돌아보게 했다. 영성집회1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자라나는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게 했으며, 영성집회2는 성령의 임재와 말씀에 대한 태도가 장로의 권세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강하게 심어 주었다. 마지막 폐회예배는 결국 성령 충만한 다윗처럼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사람으로 살아가야 함을 다시 붙들게 했다.
그 사이에 이어진 여러 말씀과 간증, 찬양의 시간들은 장로부부들에게 회개와 순종, 믿음과 분별, 기도와 사명의 중요성을 거듭 일깨워 주었다. 이번 수련회는 충북연회 장로부부들이 각자의 교회로 돌아가 무릎으로 교회를 살리고, 말씀으로 시대를 해석하며, 성령으로 공동체를 세우는 사람들로 서야 함을 다시 확인한 귀한 영성의 자리였다.
폐회예배 축도 박정민목사
폐회예배 중
경품추첨 이재철장로(경품위원장)
경품추첨
대회장 소감 및 감사인사 황형준 장로회장
(행사사진)






























정론타임즈-=이상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