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타임즈=이상섭]


시(詩)로 다져진 영성, 제주 수련회로 이어지는 공동체의 순례
기독교대한감리회 남선교회 경기연회연합회(회장 허성령 장로)는 4월 18일 수원제일교회(담임 박성영목사)에서 시집 출판기념예배 및 2026년도 제1차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시를 통한 영성 회복과 공동체 사명의 방향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8일 시,글짓기 경연대회 후 “은혜를 시로 새기다” 의 흐름을 이어, 출판 기념예배의 신앙과 시의 결합을 통한 영적 갱신과 실천적 사명을 구체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같은 사건, 다른 시선”… 시로 풀어낸 신앙의 깊이
제1부 출판기념예배는 교회학교 회장 엄구용 장로의 사회로 시작되어, 찬송과 기도, 성경봉독(창세기 50:20)에 이어 주영숙 목사(열린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주 영숙목사는 설교에서
“삶을 그려내는 시작(詩作) 활동을 통해 의미를 찾으려 했으나, 결국 그 허전함은 성경으로 채워질 수밖에 없음을 깨닫게 된다”고 전하며, 시(詩)의 출발점이 인간의 감성이라면 완성은 말씀 안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경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노래를 부르게 된다”며,
그 노래는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하나님께 나아가는 내면의 고백이자 영혼의 회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어린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한마음으로 시심(詩心)을 모아 시집을 발간한 것에 대해,
“이는 단순한 문학 활동이 아니라 세대가 함께 드리는 신앙의 고백이며 매우 의미 있는 영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주 목사는 또,
“다가올 인생의 여정 앞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새 노래를 부르라”며
“그 시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사랑의 시간이며, 그 길을 하나님께서 친히 축복으로 인도하신다”고 권면했다. 아울러
“하나님의 역사는 우연처럼 보이지만 결국 필연으로 다가오며, 우리는 그 속에서 하나님의 기적을 만나게 된다”고 강조하며, 신앙인은 삶의 모든 순간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는 존재임을 일깨웠다.
■ 시(詩)는 기록이 아닌 ‘살아내는 신앙
행사장소 및 만찬으로 섬긴 수원제일교회 박성영담임목사는 환영의 말씀을 통해
" '주님을 노래하는 자녀들의 이야기' 라고 하는 이 책자를 만들 때 한 글자가 모여 한 단어가 되고, 한 단어가 모여 한 문장이 되고, 한 문장이 모여 한 인생을 노래하고, 한 인생의 하나님을 찬송하는 찬송의 노래로 나아갔던 것처럼,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가 주님을 깊이 묵상하고 주님을 깊이 찬송할수 있는 거룩한 삶의 발걸음으로 나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한다"는 인사 말씀을 전했다.
이날 예배는 단순한 출판기념을 넘어 시를 ‘읽는 것’에서 ‘살아내는 것’으로 확장시키는 신앙적 선언의 자리였다.
수상자 두 명의 시 낭송을 들으며 참석자들은 시를 통해 삶의 허전함을 말씀으로 채우고 하나님께 드리는 내면의 고백을 회복하며 다음 세대에 순결한 영성을 전수하는 의미를 공감했다. 이는 감리교 전통의 경건과 실천, 그리고 웨슬리 영성이
‘시적 영성’이라는 새로운 표현 방식으로 확장될수 있는 흐름을 보여준다.
예배말씀 주영숙목사(심사 부위원장,열린교회)
회장인사 허성령장로
예배사회 엄구용장로, 기도 김진규장로,
헌금찬양 안재왕권사
시낭송 임민아(수원제일교회),윤현재(소망교회)
축사및 환영사 박성영목사
광고 장동주장로(총무)
권면의 말씀과 축도 서인석감독
■ 2026년 사역 방향 점검… 제주 영성수련회 준비 본격화
이어진 제2부 임원회의는 허성령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전년도 사역 보고와 함께 2026년도 주요 사업 계획이 논의됐다.
특히 오는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될
제37회 평신도 영성수련회 준비가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수련회는 “순례자의 길을 걸어가는 남선교회”(롬 8:14)
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약 1,000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권역별 기도회와 릴레이 기도 등 구체적 준비 방안이 공유되며,
영적 기반 위에 세워지는 수련회로 준비되고 있다.
■ 위기의 시대, ‘새 노래’로 응답하다
최근 국제 정세의 긴장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교회와 성도들의 삶 역시 적지 않은 부담을 안고 있다. 그러나 이날 설교와 회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이러한 시대일수록 더욱 내면의 신앙과 영성으로 응답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확인했다. 특히 주영숙 목사의 메시지처럼
“새 노래를 부르는 삶”은 단순한 감정의 표현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살아가는 믿음의 태도로 강조됐다.
수련회준비위원장 장채광장로
남선교회임원
인사말씀 안재홍장로(장로회장)
회무진행 허성령회장
인사및마침기도 채병선장로(평신도총무)
■ “시로 시작된 고백, 사명으로 이어지다”
이번 출판기념예배와 임원회의는 시를 통한 개인의 신앙 고백이 공동체의 사명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남선교회 경기연회연합회는
올해 사역을 통해 연합과 섬김을 더욱 강화하고, 제주 영성수련회를 통해 신앙의 본질 회복과 공동체 재도약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삶의 허전함을 말씀으로 채우고, 그 말씀 안에서 새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그들의 고백은 이제 시를 넘어, 기도와 헌신, 그리고 삶의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행사사진,참고자료)








(정론타임즈=이상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