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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 해군 교육사령부 진중세례식 주관 장보고급 잠수함 실내 견학, 군종목사 격려 평소의 1.5배 600여 명 참석해 150명 세례 받아 이상섭 기자 2025-08-06 16:09:15

[정론타임즈=이상섭]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감독회장 김정석)는 지난 7월 30일(수) 경남 진해에 위치한 해군 교육사령부를 방문해 해군병 715기 진중세례식을 주관했다. 특별히 김정석 감독회장이 소속한 광림교회에서 해군교육사교회의 대형스크린 공사를 위해 1억 원을 후원했고 관련공사를 마친 후 이 날 처음으로 사용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을 비롯한 8개 연회 감독들은 세례 받길 원하는 해군병들에게 세례를 베풀면서 이미 세례 받았거나 축복기도를 원한 병사들에게는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했다. 다른 때의 진중세례식에는 400여 명의 훈련생들이 모였지만 이 날의 예식에는 1.5배인 600여 명의 병사들이 모였다. 그들 중 세례희망자 150명을 포함해 축복기도를 받기 원하는 이들이 많아 김정석 감독회장과 8명의 감독들은 적지 않은 힘을 쏟아야 했다. 

이 날 진중세례식에 함께한 감독들은 서울남연회 유병용 감독을 비롯해 중부연회 황규진 감독, 경기연회 서인석 감독, 중앙연회 김종필 감독, 충북연회 백종준 감독, 남부연회 이웅천 감독, 삼남연회 박준선 감독, 그리고 호남특별연회 안효군 감독이다. 서울연회 김성복 감독은 필리핀에 세운 현지교회의 봉헌식 집례로, 동부연회 우광성 감독은 브라질 아마존선교 일정으로, 충청연회 박인호 감독은 연회 일정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했다. (이하 감독회로 표기)




열차와 자차를 이용해 이른 아침부터 출발하여 정오쯤 진해에 도착한 감독회는 점심식사 후 ‘손원일선교센터’를 방문해 증경이사장 김덕수 장로(해군 장성 출신)에게서 해군과 군종사역의 역사, 그리고 해군복음화 전략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정부가 아닌 민간인-손원일 제독에 의해 창설된 해군과 정달빈 목사(당시 이화여고 교목)의 결단으로 시작된 군종목회 역사를 들으면서 군복음화의 중요성에 관해 새삼 확인했다. 육군이나 공군과 달리 함정(잠수함 포함)에서 근무해야 하는 해군이기에 실제 근무 중인 병사들에게 군목이 활동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알게 됐다. 따라서 병사들을 제자화하여 예배 인도자로 양육하는 훈련체계가 중요하고 이를 후원할 필요가 있음도 확인했다.


특별히 이 시간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상호 전달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먼저 해군 교육사령관인 강정호 집사(중장)이 참석해 환영의 인사말을 전하고 감독회를 대표한 김정석 감독회장에게 해군을 상징하는 몇 가지 선물을 증정했다. 그리고 손원일선교센터의 증경이사장 김덕수 장로가 군선교에 보태준 김정석 감독회장의 후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 해군군종목사 단장 김광식 목사가 해군성경을 증정했다. 모든 선물은 함께한 감독들에게도 전달됐다. 이에 감독회를 대표해 경기연회 서인석 감독이 손원일선교센터의 조윤 목사에게 선교비를 전달했다. 



손원일선교센터에서 나온 감독회는 잠수함사령부로 이동해 우리나라의 잠수함 역사와 실제에 관해 설명을 들은 후 장보고급 잠수함인 정운함에 직접 탑승하여 내부 체험을 했다. 탑승 전, 함장으로부터 잠수함의 일반적인 구조에 관해 설명을 들은 감독회는 내부로 들어가 실제로 병사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살피면서 해양 수호를 책임진 해군들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 진중세례식 장소인 해군교육사교회(정희찬 군목)로 이동했다. 세례식이 예정된 오후 5시 이전에 이미 1층과 2층의 좌석을 가득 메운 병사들은 병장 강준수 신우가 이끄는 주바라기 찬양단의 리더에 따라 뜨겁게 찬양하기 시작했다. 


찬양이 끝난 후 정희찬 군목의 인도에 따라 선교국위원장 황규진 감독(중부연회)이 기도하고 광림교회 남성성가단의 특별찬양이 이어진 후 김정석 감독회장이 ‘새롭게 된 자의 항해’(고후 5:17)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선포했다. 세례와 구원의 관계에 관해 설명한 김정석 감독회장은 구원의 의미를 △죄 씻음 받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새로운 탄생을 의미하며 예수를 삶의 주인으로 고백하고 살아갈 때 복된 삶을 살 수 있다 △새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하나님이 늘 도우신다는 의미라고 강조한 후 세례받기로 결단한 병사들을 축복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의 설교 후 정희찬 군목의 인도에 따라 세례 받을 병사들이 그 자리에서 일어나 서약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곧바로 김정석 감독회장을 비롯한 8명의 감독들과 보좌할 이들이 강단 위로 올라가 세례 집례를 준비했고 차례로 세례와 축복기도를 이어갔다. 병사의 이름을 부르며 간절히 기도하는 감독들의 모습에 대기하는 병사들과 회중석에서 지켜본 병사들의 눈빛이 반짝였다.



세례와 축복기도를 마친 후 교육사령관 강정호 집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강정호 집사는 진중세례를 가능하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715기 훈련생들의 수료를 축하한다고 전했다. 특별히 세례받은 병사들이 20개월의 군생활을 잘 할 수 있는 근원으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계속해서 “이 곳이 신앙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며 “하나님께서 늘 지키고 인도하실 것이니 천국 소망을 품고 군생활에 잘 임해주길 바란다.”라고 거듭 축하했다. 이어 감독회와 광림교회 남성성가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대형스크린 공사를 위해 후원해준 광림교회에 감사한다는 뜻을 전하면서 김정석 감독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진중세례식은 김정석 감독회장이 축복기도함으로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이동하기 전에 이웅천 감독이 해군교육사교회(정희찬 목사)에 선교비를 전달했으며 황규진 감독이 중부연회 소속으로 직전 해군교육사 군종실장 백명규 군목에게 선교비를 전달했다. 그리고 김정석 감독회장이 각기 다른 해군부대(해군본부,해군사관학교,해군교육사령부)에서 사역하는 5명의 군목들에게 별도로 선교비를 전달했다. 





          <기사제공 본부 행정기획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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