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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애니메이션·기독교 콘텐츠로 북미 박스오피스 2위 데뷔,《The King of Kings》 단순한 애니메이션을 넘어 신앙 교육과 교회, 가정 공동체의 소통 수단이 되다. 교회 공동체 및 가정에서 예수님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나누는 통로가 되길.. 원혜영 기자 2025-07-23 10:04:56

[정론타임즈=원혜영 ]

 전 세계 크리스천을 감동시킨 애니메이션 영화 《The King of Kings(킹 오브 킹스)》가  7월 16일(수) 한국 극장가에 상륙했다. CG 애니메이션의 따뜻한 감성과 연령을 뛰어넘는 스토리텔링으로, 신앙과 가족의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영국의 작가 찰스 디킨스(목소리: 케네스 브래너)가 어린 아들 월터에게 구세주의 삶을 들려주는 구성을 택했고, 성경 이야기를 보다 쉽고 깊이 있게 전달하려는 장성호 감독의 기획 의도와 맞물리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동화적 접근이 특징이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따라 아이의 상상력은 예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를 경험하며, 하나님 나라의 소망과 구원의 은총을 시청자와 함께 나눈다.

 감독 장성호는 VFX 전문가 출신으로, 해운대, 명량, 스파르타쿠스 등의 시각효과를 맡았던 실력자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각본, 연출, 제작, 편집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앤 더 프로그의 각본가 로브 에드워즈(Rob Edwards)가 공동 각본으로 참여해, 드라마적 완성도를 높였다.

 제작은 약 10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총 36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됐다. 언리얼 엔진 기반 가상 제작 플랫폼과 모션 캡처 기술을 결합한 독자적 애니메이션 시스템이 개발되었고, 실사급 몰입도를 자랑한다. 음악은 영화 명량의 김태성 작곡가, 촬영은 BAFTA 수상자인 김우형 감독이 맡았다.

 영미권 더빙에는 예수 역에 오스카 아이삭, 디킨스 역에 케네스 브래너, 그리고 우마 서먼, 피어스 브로스넌, 마크 해밀, 벤 킹슬리, 포레스트 휘태커 등 할리우드 A급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한국어 더빙에는 이병헌: 찰스 디킨스, 진선규: 예수, 이하늬: 캐서린 & 마리아(1인 2역), 양동근, 차인표, 권오중, 장광, 최하리 등 특히, 월터 역의 최하리는 500:1의 경쟁을 뚫고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CG 애니메이션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표현이 교회 공동체 및 가정에서 예수님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나누는 통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The King of Kings》는 한국 애니메이션으로는 이례적으로 북미 박스오피스 2위로 데뷔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북미 수익: 약 6,030만 달러, 전 세계 총 수익: 약 6,870만 달러 (※2025년 7월 기준, Angel Studios 발표)이다.

개봉관은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전국 멀티플렉스 등 동시 상영되었으며, 상영 종료 예상은 7월 말~8월 초로 예상된다.

원혜영 기자(haeng97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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