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타임즈=원혜영 ]
기독교대한감리회 중앙연회가 주최하고 중앙연회 부흥단이 주관한 제24회 중앙연회 목회자·사모 성회가 “존귀한 일에 서리라”(사 32:8)를 주제로 지난 6월 9일(월)부터 11일(수)까지 속초 오션투유리조트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은혜롭게 개최됐다.
올해 성회는 목회자와 사모들이 말씀과 기도 속에서 위로받고 사역의 방향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려졌다.
상임부단장 윤상호 목사
협동총무 황신희 목사
중앙연회 김종필 감독
중앙연회 이환재 총무
부단장 문종일 목사
강사 유석영 목사
강사 김호집 목사
특송 김수진 찬양사역자
첫날 개회예배에서는 김종필 감독이 마태복음 4장 1~2절을 본문으로 ‘기도가 중요하다’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며, “예수님은 사역 중에도 기도를 사역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셨다”며 기도의 본질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유석영 목사(그나라침례교회)는 ‘설교자를 위한 요한계시록 1’ 특강을 통해 “승리한 어린양의 신부들”이라는 주제로 계시록의 구조와 교회론적 관점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강의를 펼쳤다. 저녁집회에서는 김호집 목사(청주중앙교회)가 이사야 43장 1~7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하며,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에 대한 깊은 감동을 나눴다.
성회의 둘째 날에는 유석영 목사의 요한계시록 강의 2·3부가 이어졌다. 그는 “계시록은 고난받는 교회를 향한 주님의 위로와 경고, 그리고 승리의 비결을 담고 있다”며 교회의 정체성과 영적 전쟁에서의 승리를 강조했다.
이어진 집회에서는 김호집 목사가 사도행전 13장 22절을 바탕으로 ‘하나님 마음에 들기’라는 주제로 목회자의 내면 성찰과 하나님 중심의 사역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강사 황예은 목사
직전단장 권혁중 목사
단장 김계현 목사
셋째 날에는 황예은 목사(넘치는교회)가 ‘성경 통으로 보기’ 특강을 통해 ‘통성경’에 대한 실제적 방법과 적용 사례를 전하며, 목회자들에게 성경을 반복적으로 깊이 있게 읽는 훈련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황 목사는 “하루 2시간씩 성경을 읽으면 1년에 10독이 가능하다”며, 통성경 훈련이 설교와 목회에 실질적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성회의 마지막 순서인 폐회예배에서는 권혁중 목사(성남제일교회)가 요한복음 1장 40~42절을 중심으로 ‘장차 게바라 하리라’는 제목의 간증과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어린 시절 백혈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사연과, 부모의 기도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치유를 경험한 간증을 전하며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정체성을 규명하고, 삶의 방향을 설정하며 미래를 여는 능력이 있다”고 고백했다.
경품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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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회는 강사들의 말씀 한 마디, 한 구절에도 집중하는 참석자들의 모습과, 열심으로 준비한 부흥단의 헌신이 어우러져 참석자 모두에게 큰 은혜와 감동을 안겼다. 특히, 매년 조기 마감되는 본 성회는 목회자·사모들에게 쉼과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며, 다시금 목회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공급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앙연회 부흥단 중앙연회 부흥단 관계자는 “이번 성회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모든 순서가 은혜롭게 마무리되었고,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도전과 위로를 안겨주었다”며 “앞으로도 목회자와 사모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영적 플랫폼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혜영 기자(haeng97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