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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군선교회, 제83기 기감 군종목사 입대축하예배 및 파송식 진행 박충환 기자 2025-03-28 15:11:24


감리교군선교회는 24일에 감리회 본부교회에서 '83기 기독교대한감리회 군종목사 입대축하예배 및 파송식'을 가졌다.


군종장교(Military Chaplain)는 군대 내의 종교 문제를 총괄하는 성직자이며 동시에 군인으로서, 군인의 신앙 생활을 지도하고 정신 전력을 함양 할 뿐 아니라 사기를 고취시키는 활동을 한다.


이를 위해 군종장교는 장교로서의 행정 업무와 성직자로서의 종교 활동을 함께 수행해야하는 특성상, 상당히 많은 양의 업무로 인해 격무에 시달릴 수 있는데, 임관 초기부터 익숙하지 못하면 군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갖기가 쉽지 않다.


이를 대비하여 군 선교회는 기감 선교국과 함께 매년 두 번의 집체 교육을 통해 행정업무와 군인 교회 사역의 전문성 그리고 영적 성장에 필요한 교육 훈련을 시키고 있다.


이 과정을 거친 군종사관 후보생, 유재성 목사(서울연회 노원지방 할렐루야교회)와 김재준 목사(경기연회 군포지방 과천은파교회)가 소속 연회로부터 국방부로 파송되는 예식이 1부 예배와 2부 파송식으로 진행되었다.

1부 예배는 이종도 군목(군목단 총무, 소령)의 사회를 따라 심재성 목사(군 선교회 서기, 벧엘교회)가 기도하였다.

"필요한 곳마다 사람을 세우시는 하나님. 김재준 목사와 유재성 목사가 군종목사로 임관하기 위해 군사 학교에 입교 할 수 있도록, 서울연회와 경기연회로부터 국방부로 파송받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복음을 전할 때마다 성령의 충만함이 있게 하시고, 위험한 훈련과 막중한 업무로 인해 두려움과 불안이 가득한 현장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길 간구합니다. 군종활동마다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이심이 선포되게 하시고, 신뢰 받으며 존경받게 하소서. 이를 위해 소속 교회와 소속 연회가 기도로 함께 하게 하소서."



조형진 군종사관후보생이 행3:13-16을 읽은 후, 임철수 목사(군 선교회 회장)가 '예수 그 이름'에 대해 설교하였다.


"가진 것으로 내게 필요한 데만 쓰기에도 충분하지 못한 게 세상 이치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마이너스 삶입니다. 이런 삶의 구조에서, 남에게 필요한 것까지 충족시켜줘야하는 게 성직자입니다. 그러려면 찾아야 할 분이 계십니다. 하나님입니다.

여러분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모든 것에 더하여주시는 분 입니다. 더하시는 하나님의 Plus는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할 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그러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위해 사셨습니다. 그럴 때마다 병자는 낫고, 배고픈 자들에게는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두 목사님도 군대에 하나님 나라를 꿈꾸고,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군종병을 섬기고, 용사들이 예수 믿고 플러스의 삶을 살게 하십시오! 여러분의 수고에 더하여주시는 하나님의 Plus가 있을 것입니다."


후보생들(이요한, 조형진, 백승우)이 '충만'을 찬양하면서 축하하고,  이현식 목사(석교교회)가 파송받은 군목 후배들을 축도함으로 예배가 마쳤다




2부 파송식은 유홍근 목사(선교국 국내부장)의 사회를 따라 진행되었다. 이경재 총무가 서울연회 김성복 감독을 대신하여 유재성 목사에게 파송장을 수여하면서 축사하였다.


"군종목사로 종군한 제 삶에 소중한 세 사건은 태어난 생일과 결혼한 날 그리고 군종목사로 파송받은 날입니다. 이 세 가지가 지금까지 제 삶의 뿌리가 되고있을 만큼, 군종목사로 파송받는 이 자리가 두 목사님에게도 평생 기억될 만큼 소중할 것입니다.여러분 뒤에는 교단이 있어서 격려하고 지원하면서 함께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걱정하지말고 최선을 다하십시오. 여러분때문에 예수믿고 희망을 갖는 용사들이 부대마다 생겨나기를 격려하고 축하합니다."


이길복 총무는 경기연회 서인석 감독을 대신하여 김재준 목사에게 파송장을 수여하고 격려하였다.

"군종 목사가 되기를 결단하고 여기까지 오신 두 분을 축하하며, 군종 장교에 필요한 자질을 함양 하는데 최선을 다해온 삶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부터 하나님이 맡기신 영혼 구원에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댜. 이를 위해 말씀을 전하고 기도하십시오. 청년들 마음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질 때마다 열매가 풍성히 맺혀질 것입니다. 저와 경기연회도 군종 목사님들 위해 기도하면서 군 선교의 작은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두 목사가 파송의 결단을 한 후, 김광년목사(서울연회 부회장, 신내교회)가 격려사를 전하였다.

"신학교 동기 중 군목을 지낸 분들이 공부도 잘 하고 목회를 잘 하는 것을 보면서, 여러분도 탁월하고 영성이 깊은 군종목사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군목과 군종병은 아니었지만, 이등병 때부터 일주일에 6번씩 설교하고, 목회하면서도 6년 동안 군인교회를 섬길만큼, 군 선교는 제게도 남다른 기회였고,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그래서 제 부흥회 설교의 절반은 군 경험 입니다.


군은 기도하는 자리, 응답받는 자리, 기적을 경험하는 자리였습니다. 기도하며 말씀 붙잡고 부대를 찾아가십시오. 기도하며 말씀을 전하십시오. 그래서 가까이서 도우시는 하나님 경험하길 기대합니다. 군종활동 할 때, 목사와 계급을 갖고 갈등하고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이 갈등 경험이 목회에도 도움 될 것 입니다. 목사의 정체성을 갖고 군인으로 살기 바랍니다. 정말 축복 받은 군선교 자리가 될 것 입니다."



이정숙 장로(여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가 생활비를 전하고 축사하였다. "군종목사로 파송받으시는 두 목사님, 축하드리면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돌아오길 기대합니다. 감리회 군목으로 빛을 발하시길 바랍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용사들을 품어주면서 사역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전국 여선교회원들도 두 목사님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며 돕겠습니다. 그리고 만나는 용사들을 감리교회로 인도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참석한 가족과 교회가 인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학생으로 군에 갔지만, 수송부에서 차량 정비하면서 고생하는 전우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제 아들은 군종목사로 가기때문에, 저보다 더 많이, 어려움을 안고 생활하는 군인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형과 아버지의 마음으로 살펴주면서, 복음도 전하길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파송받는 두 목사위해 감리교회가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두 목사님의 군사역을 인도해주시길 바랍니다."(할렐루야교회 유병돈 목사)


김정두 목사(과천은파교회)를 대신하여 홍경환 목사(과천은파교회 선교목사)가 김재준 목사의 파송을 축하하였다.

"중국 선교사였던 아버지와 함께 한 선교지 경험이 있는, 김 목사는 군 안에서도 선교사의 마음으로 사역 할 것입니다.  아버지 선교사를 보면서 자란 김 목사님은 새로운 선교지인 군대에서도 용사들을 찾아가서 만나고, 살피면서 도와주고, 복음을 전할 때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넘쳐나길 기대합니다. 군선교위해 군종목사로 파송받는 것을 괴천은파교회 성도들과 함께 축하합니다."



파송식은 '파송의 노래'를 합창한 후, 임철수 목사(군 선교 회장)가 파송축복기도하고, 홍현선 목사(군선교 교역자부장, 대전 한일교회)가 식사기도함으로 마쳐졌다. 군 선교회는 점심을 접대한 선교국(황병배 총무)에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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